한오백년, 꽃타령 (민요)

유지나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꽃 같던 내 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평생 어느 곳에다 뜻 붙일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어머니 아버지 오래 오래 사세요
우리가 살다 보면은 좋은 일 있겠죠
우리가 살다 보면은 좋은 일 있겠죠

꽃 사시요 꽃을 사시오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둘러메고 꽃 팔러 나왔소
붉은 꽃 파란 꽃 노랗고도 하얀 꽃
남색 자색에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 꽃 아롱다롱에 고운 꽃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울봉울 맺힌 꽃 숭얼숭얼 달린 꽃
벙실벙실 웃는 꽃
활짝 피고 다 핀 꽃 벌 모아 노래한 꽃
봄 나비 앉아 춤춘 꽃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꽃 사시요 꽃 사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꽃 사시요 꽃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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