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러기

김정애


★1965년 작사:강탁수 작곡:한복남
1.추야장 긴긴 밤에 달빛도 처량한데
외기러기 울음소리 간장을 찢는구나
창가에 오동나무 가지를 휘여잡고
못 잊을 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오

2.추야장 긴긴 밤에 낙엽이 나부낄 때
귀뚜라미 울음소리 가슴을 찢는구나
애타는 이밤따라 이슬도 차거운데
옛 님이 그리워서 몸부림 치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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