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 그리워도
닿을 수 없는 이는 내겐
잡으려하면
점점 흩어지는 구름 같아요
가슴이 베인듯 불어오는 저기 고운 바람도
눈부신 그대도 (아프기만 해)
다녀간 자리마다 스치는 눈길마다
난 그대색으로 물들어
참아봐도 달래도
가질수가 없어도
가슴엔 그대만 부네요
아무리 나 아니라고
고갤젖고 저어도
내 맘 붉어지네요 점점
가시 밭길 꽃잎같아요
두눈을 감아도 어제만큼 저기 하늘 가득히
별이 뿌려지면 (다시 떠올라)
다녀간 자리마다 스치는 눈길마다
난 그대색으로 물들어
참아봐도 달래도
가질수가 없어도
가슴엔 그대만 부네요
이렇게 가까운데
이토록 그리운데
바람인들 날 막을까요
(이 내몸을) 다 지워주세요
영원히 그댈 난 기다려요 (사랑인걸요)
멈출 수가 없어요
그대 밖에 몰라요
이 세상 어디든 그대만
말하지도 못하고 부르지도 못해도
내 안엔 그대만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