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lare

The Quiett
앨범 : Music
등록자 : Mainster

[Verse 1]
어두운 방안에 흐르는 음악.
이곳이 바로 나만의 공간.
바깥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까맣게 잊은 채
소리를 높여. 누구도 상관 안 해.
강하게 부는 바람에 내 기분을 맡겨.
그대가 원하는 곳으로 떠나. 나와 함께.
이상한 애, 혹은 타락해버린 한 사내,
무엇으로 불러도 좋으리. 그게 나라네.
거침없이 서시를 적으며
쉼 없이 넘실거리는 거리를 걷지.
꼭두각시 행진에 몹시 취한 이들에게
진정 멋진 것이 뭔지 즉시 느끼게 해줄게.
짙게 깔린 안개 속에 갇힌 혼돈의 시댈 매듭 해.
얼어버린 길거리에 내 이름을 새겨.
대혁명의 아침을 기다리는 폭풍의 새벽.

[Hook]
비로소 시간은 왔음에.
여기서 진짜를 가늠해.
더 이상 긴 말은 않을게.
"이것은 제일선을 향한 나의 실천"
비로소 시간은 왔음에.
여기서 진짜를 가늠해.
더 이상 긴 말은 않을게.
"Shinista. 그가 이제 도착하는 시간"

[Verse 2]
단 한 번도 세상에 맞서본 적이 없다면,
오늘이 바로 그 날. 결코 운명의 순간을 놓치지 말 것.
또 마음껏 즐겨. 그리고 쓰러질 때 까지 싸울 것.
그대가 날 만난 건,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리.
이제 새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니.
The Quiett Shinista.
그를 화나게 만든 녀석들의 시간은 끝났어 이미.
낯선 미지의 땅에 첫발을 디뎌. 난 암스트롱.
또 손끝으로 세상을 바꿔. 난 카스트로.
꿈이 있다면, 지금 움직여.
나 스스로 이루지 않는다면 무엇도 변하지 않으므로.
진실한 꿈으로 빚어낸 순간.
누구도 지금의 나를 심판할 수 없어. 함부로.
거침없이 네 박자 틈으로 들어가,
진리의 울림을 만들어. 타오르는 가슴으로.

[Repeat Hook]

[Verse 3]
어리석은 것들이 이뤄낸 권태.
이것이 검게 물든 달의 기나긴 엄폐.
어둠속에서 눈부신 빛을 찾는 벌 떼.
껍데기만 쫓아가는 무리들의 넌 센스.
기억해. 결코 여태껏 본 설 데 없고
절대 영롱하지 않은 자들의 뱃속에서 꺼낸 결론은 버릴 것.
이 건 내 영혼의 적색경보.
시작을 알리는 시작(詩作)을 함에
결정의 순간에 왔으나 긴장은 안 해.
조금의 숨김없이 내 진가를 발휘해.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 난 심장으로 말해.
내 얘기가 들린다면 주먹을 쥐고
세상을 움켜쥔 듯이 하늘위로.
듣고 있는 이 곡은 단지 서곡.
즉, 내 고독한 싸움의 승리를 위한 기도.

[Repeat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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