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용서 할 수 없겠죠
그대를 보면 가슴이 뜨거워져요
이래서는 안 되는 거죠
하지만 그댈 보낼 수 없어요
산더미처럼 많은 할말들을
가둬두고 쌓아놓고선
왜 그녀보다 늦게
그댈 만났죠 하늘만 원망해요
마음만 다치고 끝날걸
알면서 오늘도 기다려요
그대가 오기만을 슬픈 미소를
머금고서 눈물로 기다리죠
운명 같은 사랑 내사랑 당신이죠
아~ 어쩔 수 없이 끌려만 가요
남의 사랑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게 슬퍼요
사랑이 이루어져도
내 마음은 아파요 그대 맘도 아파요
가슴으로 얘기했었죠
이제와 그댈 놓아주려 한다 해도
이제는 너무 늦어버렸죠
그댄 이미 내 전부가 되었죠
하루도 당신 없이 안 되는데
야속하게 연락도 없죠
냉정하지 못한 나의
여린 그댈 알기에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