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무너뜨려
very sooner
어디에서부터가
진실인지
스스로 물어 줄어드는
절대 힘을 다시 불러
나를 묶으려는
세상의 사슬을 풀어
그저 주어진 운명을
분질러뜨려
그저 부여 받은 생을
다시 그려
배로 늘어가는
내 정의를 부어
두려워 숨어 있는
너에게 내 말 기울여
내가 태어나서
살던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
동해물과 백두산과
또다시 너와 내가
이번엔 망가진 찌그러진
몇마리의 미꾸라지
내가 정리하러
여기 왔다
세종로 일번지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내가 알 수 없지
하지만 반드시
그 녀석 파티엔 언제나
디제이가 없어
음악도 없어
초창기에서부터 내려온
호랑이 그 뒤를 따라
내 힘없는 고양이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모양이 no 라니
초창기에서부터
내려온 호랑이
그 뒤를 따라 내 힘없는
고양이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모양이 내 고향이
얼마전 내 친구
우리나라 놀러나와
내게 던진 말
우리나라 정치인
냄새가 너무나
오 나는 기분이
정말 나빠
정말 너무나 yeah oh
그 녀석 티비에
나와 언제나 잠만 자는
정치인과 함께 묶어
돌에 묶어
바닷물속에 집어던져
가라 가라앉아
반가워 생선 미역
드디어 망가진
모두의 청색호랑이
바다 건너 일본에선
모두 토끼라고 부르지
토끼라고 부르지
Yeah yeah 나에게
기댈 곳 조차 없네
이제 나는
망가진 호랑이
뒤를 쫓아가네
내게 솟아 오르는
분노는 뒤로 밀어두고
하늘위로
나는 새들을
부러워하네
너무도 차가운
허위지식인 바로
나를 쫓아버린
머리빗은 이 이름이
뭐라고 나를
인정해달라고
떠들어대는
바보 때문에
나라 망하고
초창기에서부터 내려온
호랑이 그뒤를 따라
내 힘없는 고양이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모양이 no 라니
초창기에서부터
내려온 호랑이
그 뒤를 따라
내 힘없는 고양이가
되어버린 우리나라
모양이 내 고향이
난 싫어 똑같은 것들의
반복 모두가 같은
곳으로만 가고 모두가
남이 하는 것들만 했고
겁이 나서
바꾸려 하지는 않고
누구 하나
나서면 기대만 하고
그가 옳단 말
절대 하지는 않고
그가 바꾸면
그는 영웅이 되고
하다 망치면
그는 제외가 되고
한번 쓰러지면
다시 시작할 수 없고
하늘은 높고
구름은 낮고
Uh uh uh
uh uh uh uh
이러나 저러나 나에게
기댈 곳 조차 없네
이제 나는 망가진
청색호랑이
뒤를 쫓아간다네
나에게 솟아 오르는
분노를 뒤로 밀어두고
하늘로 나는 새들을
부러워하네
너무도 차가운
베일에 쌓여
서로가 서로를 떠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닦고
사람에서
짐승으로 바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