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푸른하늘
작사 : 유영석
작곡 : 유영석

그때 그 시절 넌
말괄량이
하지만 이젠
한 아이의 엄마
조금은 뻔뻔스러운 모습
조금은 뚱뚱한 모습
그때 그 시절 넌
개구장이
하지만 이젠
한 아이의 아빠
조금은 건방져진 듯하고
조금은 배가 나온 듯
이렇듯 변해가는
모든 것에 놀라는 건
나 혼자 나 자신을
몰랐던 까닭일까
그때 그 시절
난 꿈 많았지
잃지 않을 줄로만
난 알았지
하지만
내 길 옆에 버려진
그 꿈들을
주워 담네

그때 그 시절 넌
작은 꼬마
하지만 이젠
대학 뺏지 달고
아주 많이
예뻐진 모습에
화장기 있는
눈 웃음
그때 그 시절
넌 까까머리
하지만 와이셔츠에
넥타이로
아주 많이
점잖은 모습에
커버린 키를
뽐내네
모두들 변해가듯
내 모습도 변하는데
왜 나는 항상 나를
같다고 생각했나
그때 그 시절 난
꿈많았지
잃지 않을 줄로만
난 알았지
하지만
내 길 옆에 버려진
그 꿈들을
주워 담네
그 꿈들을 주워 담네
그 꿈들을 주워 담네
그 꿈들을 주워 담네
그 꿈들을 주워 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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