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한 도시
달릴수도 없는 자동차
정말 지겨워
내가 조금만
덜 알려졌다면
오늘은 뛰어가고 싶어
우리같은 사람들은
너무 불편해
무슨 방법이 없을까
새까만 안경을 쓰고
또 모자를 쓰고~
지하철을 타볼까
내가 이상해
다들 안그런데
나만 이상해~
아무렇지 않아
사람들 향한
어색한 벽이 더
내 마음속에~
숨어있을지 몰라~
길을 걸었지
하늘빛이 너무 좋아서
용기를 냈지
뒤돌아보니
꽤 많이 걸었어
이제는 다리가 아파
사람들의 눈길을
피하기 어려워
그냥 지나쳐 줬으면
마땅히 택시도 없고
또 길은 막히고~
지하철을 탔으면
너무 부러워
그런 자유로움
네가 부러워~
생각하면 그래
나는 괜찮아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노래로
소리쳐 보는거야
나도 한번
지하철을 탈까
사람들속에~
어울려 가볼까
사람들 향한
어색한 벽이 더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지 몰라
나도 한번
지하철을 탈까
사람들속에~
어울려 가볼까
사람들 향한
어색한 벽을 더
우리가 먼저~
다가가 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