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진
앨범 : 투니버스

창가를 물들이는 노을의 느낌처럼
다가온 네 마음을 처음엔 몰랐어
언제나 함께 했던 시간이 눈을 가려
한동안 바보처럼 내 마음도 몰랐어

지금 생각하면 난 정말 어렸던 거야
투정만 부리는 날 어떻게 봤을까
언제나 소중한 건 가까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된 날 비웃지 말아줘

My name is woman 말하고 싶어
네 맘의 빈 자리를 이젠 내가 모두 채워줄게
My name is woman 언젠가 내가
남 몰래 흘린 눈물을 받아줄게

슬픈 비가 내린 젖은 골목길에
쓸쓸히 남아 있는 발자국 보면서
언제나 마음 졸인 이유를 알게 됐어
너 없는 시간을 난 두려워한 거야

My name is woman 말하고 싶어
네 맘의 빈자리를 내 가슴으로 채워 줄게
My name is woman 잊진 말아 줘
너의 미래는 언제나 내가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