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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