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두(박신양) : 최희주는.. 신부..최희주는 우선..
이쁘고 똑똑합니다..
푸른들판과 같은 미래가 있고 그길로
곧장만 가면 다 만사형통입니다..
어느날 벼락을 맏더니...
진구뎅이에 빠집니다...
나오라고했는데도 안나옵니다..
당신께서...저한테....
니죄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이여자를 만나고..사랑하고..
..혼자남겨두고 떠난다는 것이..
가장 큰 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여자를....
사랑하는데 있어서만큼은...
저..정말이지 정말이지...
인간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희주(전도연) : 아닙니다...
신랑.."공상두"는...
xxx도 진구덩이도 아닙니다..
공상두(박신양) : 쓰레깁니다...아주 개쓰레깁니다..
최희주(전도연) : 우리..이제..부부야......
상두야...마지막인데...
네맘데로 불러두되..??
웃지마...
하~~~~~~~
여......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