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움추렷던 가슴을 활짝 펴봅니다...
약간은 아린듯한 바람과...
바람에 실려 전해지는 흙내음의 향기...
겨울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바람...
전 이런 바람이 왜 좋은지 모릅니다...
감기들기 좋은 바람이지만...
전 이 바람을 즐기고 있나봅니다...
어딘가에서 전해져올 그대 향기를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그 바람에 그대 소식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거리를 거닐땐 얼굴을 들어 그 바람을 느낍니다...
그대를 느끼려합니다...
약간의 아리면서도 신선한 바람...
그대에게서 느끼는 그 신선함...
코끝을 스치는 바람속에서 그대 향기를 느끼며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우면서도 무언가 허전한 그런 느낌...
아마도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움이 없다면 사랑도 없듯이...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 봄바람을 기다리게 하나 봅니다...
이 바람이...그대 계신곳에서 그대 소식가지고 오겠죠??
그대의 웃는 모습과...
웃음소리...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잇는데...
왜이리 그대가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
봄바람에 실어 그대곁으로 보내겠습니다...
저의 그리움 잘 잡아서 간직해주시길 바라며...
저에게도 그대의 행복하고 즐거운 바람이 전해져 오기를 바랍니다...
너무나도 그리운 그대...
그대는 저에게 있어 그리움입니다...
저도 그대에게 그리움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