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기억을 지우며 가자
창살밖 그리운 하늘을 보면다시서는 사람들 눈에 보이고 투쟁의 그 모습 선연하여라
녹슨철문 부수고 기쁘게 맞을 동지의 그 모습 선연하여라. 차가운 창살아래 내 비록 갖혔어도
내 온몸에 핏줄을 주마 붉은 핏줄 너에게 주마
아 거대하게 넘실거리는 민중연대 전선에서
손에 손엮을 단결의 핏줄 너에게 주마
차가운 창살아래 내 비록 갖혔어도
내 온몸에 기름을 주마. 적을 태울 기름을 주마
아 투쟁으로 끝내 승리할 노동해방 전선에서
굳게 움켜줄 꽃병에 기름 너에게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