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네가 보고 싶다
가끔 네가 안고 싶다
가끔 네가 날 그리워하기를
가끔 난 이런 생각해
가끔 내 기억 멈춘다면
그때 거기까지만 있어 달라곤 해
기나긴 새벽을 온통 너로
짧아진 추억을 다시 그려
가끔 네가 보고 싶다
가끔 네가 안고 싶다
가끔 난 너를 그리워하더라
가끔 난 이런 생각해 다시 한 번 더
내가 누굴 사랑할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 온다면 바로 너야
가끔 네가 보고 싶다
가끔 네가 안고 싶다
가끔 네가 날 그리워하기를
가끔 너와 나 걸었던
항상 우리가 멈춰 섰던
너의 집 앞 그 골목길이 난 그립더라
기나긴 하루가 온통 너란
짧아진 추억에 바래져
가끔 네가 참 보고 싶다
가끔 너를 꼭 안고 싶다
가끔 난 너를 혼자 그려본다
가끔 난 말도 안 되는데 다시 한 번 더
내가 누굴 사랑할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 온다면 바로 너야
널 떠올리며 혼자 그리는 내 낙서는
함께 그렸던 그림이 될 수
없다는 걸 난 이제 알아
사실은 난 말야
항상 네가 그리워
가끔 이라고 말 안 한다면
네가 날 더 지울까 봐
그냥 이젠 말할게
아직도 모든 게 내겐
선명해 미칠 것 같아
그래서 가끔이 란 말로 그리워해
항상 네가 보고 싶다
항상 네가 안고 싶다
항상 난 너를 그리워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