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만 보고 너만 듣고
또 웃다가 또 울다가
오늘 더 한 뼘 자란 너만큼
깊게 파인 내 가슴에
아물 수 없는 상처로
너 없음이 현실이 돼
너의 맘속에 흐르는 눈물 속에
나의 자린 정말 없는 거니
죽을 것만 같이 아파져도
너 없음을 견디면
너의 계절은 내게로 올까
Where are you
꿈에도 모를 거야 너 아닌
그 모든 게 슬픔인 걸
매일 밤을 뒤척이는
내 안에 넌 행복하니
너의 맘속에 흐르는 눈물 속에
나의 자린 정말 없는 거니
죽을 것만 같이 아파져도
너 없음을 견디면
너의 계절은 내게로 올까
찰나의 스침 짧은 그 순간
이미 내게 운명이었던 너
사라져만 가는 모든 것들 속에
잠들지 않는 별처럼 눈부셨어
너의 숨결로 따스한 네 온기로
언젠가 내 맘 안아준다면
남겨진 우리의 추억들도
충혈된 내 마음도
더는 슬퍼지지 않을 텐데
아름답게 지는 저 노을마저
눈물로 널 붉게 물들인다
Where ar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