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가

이유진


영롱한 별빛이 흘러가는
미리내 강가에서
밀리는 파도처럼 내마음에 찾아와
솜처럼 포근한 목소리로 말해주던
그사람을 행여나 만날까
나홀로 찾아왔네
모래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사람 찾을길 없어라
갈매기 슬피우는 백사장에
그리운 그사람을
내 어이 잊을까 내 어이 잊을까
세월이 흘러 흘러 추억이 되어
행여나 행여나 만나면은
고백을 고백을 해야겠네
모래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사람 찾을길 없어라
갈매기 슬피우는 백사장에
그리운 그사람을
내 어이 잊을까 내 어이 잊을까
세월이 흘러 흘러 추억이 되어
행여나 행여나 만나면은
고백을 고백을 해야겠네
고백을 고백을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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