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네 나만 빼고 다 있네
이리저리 봐도 난 없네
나만 애인이 없네 나만 없네
오지도 못하고 있어 내게
계절은 딱 네가진데
봄 그게 그리운데
사실 안 나가면 그만 인데
부러우면 지는 건데
참 그게 쉽지 않네
나는 멀리 있어도 마음이 가까운
가끔 곁에 있으면 사랑을 알려줄
그런 사랑이란 게 다 될 줄 알았는데
나만 추운 겨울을 걷고 있네
없네 봄이 왔는데 없네
집을 나갈 일이 난 없네
온통 달콤한 노래 만 들리네
미리 봐둔 꽃말 들어줄래 제발
옷깃만 스쳐도 금새 빠져 맨날
봄이 왔나 봐
나는 멀리 있어도 마음이 가까운
가끔 곁에 있으면 사랑을 알려줄
그런 사랑이란 게 다 될 줄 알았는데
나만 추운 겨울을 걷고 있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하루 종일 볼 수 있다면
느낌이 좋아 기분이 좋아
근데 너는 어디쯤에 있을까
봄이 찾아왔나 봐 다 될 것 같은데
나를 찾아오나 봐 봄바람 흩날리네
좋은 바람이 불고 다 나를 바라보네
오늘은 봄을 타고 꽃을 피울게
사랑이란 게 있다 믿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