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파서

길미 (Gilme)


빈 술잔을 눈물로 채워 삼키며
그댈 지우려 해요
가엾은 내 사랑을
고생만 하고
이제 좀 살만 하니까
어쩌자고 나를 떠나요
사는 게 힘에 겨워서
사랑한단 말 못하고
그저 손만 쥐던 나
가슴 아파서 너무 가슴 아파서
숨을 쉴 수도 없어 난
눈물이 나서 자꾸 눈물이 나서
술잔을 채운다
그대의 저린 어깨에
기대려고만 했던 날
항상 받아준 그대
가슴 아파서 너무 가슴 아파서
숨을 쉴 수도 없어 난
눈물이 나서 자꾸 눈물이 나서
술잔을 채운다
그대 빈자리 채우려 술을 마셔도
눈물로 다 새는걸
사랑이라서 미안한 사랑이라서
가슴 아파서 너무 가슴 아파서
숨을 쉴 수도 없어 난
눈물이 나서 자꾸만 눈물이 나서
술잔을 채운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