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었나

이정봉




이젠 너를 잊어야 하나 그냥 스쳐가는 바람처럼
파란 미소를 뿌리던 꿈의 계절을 모두 잊어야 하나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우리는 헤메다녔지
조금은 외롭고 쓸쓸했지만 그것은 낭만이었지
*만나면 할 말을 못하고 가슴을 태우면서도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없이 깊어갔는데
그날이 언제였던가 침묵이 흘러간뒤에
잊어달라는 그 말 한마디 아직도 나를 울리네
*조용히 눈물을 삼키며 뒷모습 바라볼때는
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만나면 할 말을 못하고 가슴을 태우면서도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없이 깊어갔는데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