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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하는 마음 Sal

마침내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그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 어스름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마음 편하게 놀아도 좋을 걸 기근에 귀한 음식을 남몰래 먹듯이 은밀하게 즐거움의 버튼을 누르는 두 사람 어느덧 하늘에 해가 떠 오르면 간밤의 달콤한 발작은 잊은 듯 신성한 동물인 체 걷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 들어가 숨는다 니들이 겁낸 게 고작

달을 향하는 마음 살(Sal)

마침내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그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 어스름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마음 편하게 놀아도 좋을 걸 기근에 귀한 음식을 남몰래 먹듯이 은밀하게 즐거움의 버튼을 누르는 두 사람 어느덧 하늘에 해가 떠 오르면 간밤의 달콤한 발작은 잊은 듯 신성한 동물인 체 걷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 들어가 숨는다 니들이 겁낸 게 고작 이런 증세라면

달을 향하는 마음 살 (Sal)

마침내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그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 어스름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마음 편하게 놀아도 좋을 걸 기근에 귀한 음식을 남몰래 먹듯이 은밀하게 즐거움의 버튼을 누르는 두 사람 어느덧 하늘에 해가 떠 오르면 간밤의 달콤한 발작은 잊은 듯 신성한 동물인 체 걷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 들어가 숨는다 니들이 겁낸 게 고작 이런 증세라면 세상의

Requiem Sal

아가다, 雯湖 박성용, 이호영)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 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걷고 있나 이쪽은 숲 저쪽은 늪 막막한 사일 바라보네 마음

꿈꾸는 느티나무 느티나무

나는 날아올라요 저 새들의 날개짓과 함께 나는 자유로워요 부는 바람에 한잎의 몸 맡기며 수천의 푸른잎 하늘 향하는 꿈을 위하여 나의 고단한 발은 어둠 깊이 뿌리 내려요 꿈꾸는 그대여 어둠을 두려워마요 슬픔을 두려워마요 꿈꾸는 느티나무처럼 수천의 푸른잎 하늘 향하는 꿈을 위하여 나의 고단한 발은 어둠 깊이 뿌리 내려요 꿈꾸는 그대여 어둠을 두려워마요 슬픔을 두려워마요

깊은밤의추억 sal

내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희망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너를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것은 아니야 그땐 너의 눈물 어린 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빛깔을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또 알수도 없이 커져버렸어 침묵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

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 l-Marbled Sirloin) Sal

You 이렇게 마주 앉아 고길 굽기도 참 오랜만이군 지글지글 마블링이 어쩜 이리 고우냐 내게도 이런 꽃다운 시절이 있었지 모든 것이 황금처럼 빛나던 시절 그땐 내 손에 쥔 게 무언지 몰랐지 옆구리에 책은 그저 멋이었을 뿐 지금 내가 너에게 왜 이런 얘길 하는지 그 까닭은 모르지만 곧 알게 될 터이고 나는 지금 고뇌와 불 속을 헤매는 자들과 함께 그 고...

삶, 이미 시작된 게임 Sal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 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였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간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너에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데 이보다더 좋은길은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딪혀 많은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살수있으면 좋겠다고 ...

깊은 밤의 추억 Sal

내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희망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일 너를 또 미워 하는일 곁에 있지만 내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어린 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더니 푸른빛깔의 물고기는 내뱃속으로 들어왔어 슬픔이 되었지 이젠 또 할수도 없이 커져버렸어 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

변심의 징후 Sal

얼굴이 핼쑥해 보이네 헬스를 해서 그런가 보네 그런 류의 농담 이제는 지겨워 처음엔 실없는 그 모습에 끌리기도 했지만 밤하늘의 달이 밝기도 하다 보름달이니깐 그렇지 이 바보 계속 놀리면 나 정말로 가버린다 가버리거나 말거나 가버리거나 말거나 가버리거나 말거나 가 이미 한 남잘 사로 잡아 놓고 한눈 파는 이윤 뭐냐 나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러므로 나...

지독한 슬픔 Sal

2. 지독한 슬픔 해마다 봄으로 가을로 몸으로 맘으로 계절을 못 견뎌 하더니 이젠 새벽 네 시까지도 잠들지 못하고 가슴엔 그리움 우리는 겨우 비바람이나 파도에도 흔들리는 사람일 뿐이라며 외로움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 너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네 얼마나 많은 절망의 밤들과 희망과도 같은 아침이 번갈아 오갔는지 헤아릴 수 없을 때 내게 남은 추억들...

울지 못하는 나무 Sal

너를 뒤로 하고 아쉬움 속에 달려오는 창 밖 하늘은 항상 슬픈 보랏빛이었지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보랏빛 공기 속에는 겨울 냄새가 스며들기 시작했어 우리 사랑은 한낮의 빛을 견디지 못할 연약한 슬픔이 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그렇게 머나먼 길을 말없이 걸어 왔나 봐 너는 가로수처럼 거릴 두고 살자고 말하지 난 울지도 못하는 나무가 아닌 걸 겨울이 오...

Sal Paradise The Crookes

spreads out past all those girls' beds Tell me how the stars still smile on us Tell me how your footprints split the dust Tell me as he ripped your mother's dress that you weren't impressed And I can see Sal

멀리 가지 마 살(Sal)

멀리가지마> 가을은 이미 수척해진 너의 얼굴 위에 벌써 찾아와 바라만 봐도 곧 울 것 같던 그 마음 이젠 알 것 같아 플랫폼에서 너를 보내고 떨어지는 별 하나 보았지 멀리 가지마 너무 멀리가지마 저 혐오스런 밤이 나를 죽일 것 같아 소리도 없이 열린창으로 밀려오는 추억 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던 그건 물결이었어 여린 바람이었어 이젠 까마득한

Requiem 살 (Sal)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걷고 있나 이쪽은 숲 저쪽은 늪 막막한 사일 바라보네 마음 속에 널 가두고 이제 그 조그만 열쇠마저 잃어버린

Requiem 살(Sal)

아가다, 雯湖 박성용, 이호영)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 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걷고 있나 이쪽은 숲 저쪽은 늪 막막한 사일 바라보네 마음

멀리 가지 마 살 (Sal)

가을은 이미 수척해진 너의 얼굴 위에 벌써 찾아와 바라만 봐도 곧 울 것 같던 그 마음 이젠 알 것 같아 플랫폼에서 너를 보내고 떨어지는 별 하나 보았지 멀리 가지 마 너무 멀리 가지 마 저 혐오스런 밤이 나를 죽일 것 같아 소리도 없이 열린 창으로 밀려오는 추억 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던 그건 물결이었어 여린 바람이었어 이젠 까마득한 기억속의 작은 빛이야

지금 너에게 달려갈까 살랑(Sal-Lang)

아무리 물을 주지 않아도 살아나는 아름드리나무가 있을까 하루 종일 그대 볼 수 없어도 생각나는 그리워지는 이 마음은 뭘까 가까워지는 만큼 멀어지는 마음 불안함에 잠들 수 없고 짧은 이야기와 눈부신 미소에 설레이네 설레이네 I will stay with you 우리 둘 사이 엉망이 되어도 I will love with you 어제의 뒷모습 끝이

agua y sal rosario

Agua Y Sal by Rosario Flores Album : Agua de nieve, en tus ojos de cielo yo quería ser la flor que acaricia tu pelo mucho quería, pero más pudo el miedo hoy no hay golpe

Limon Y Sal Julieta Venegas

[Chorus] Yo te quiero con limon y sal, yo te quiero tal y como estas, no hace falta cambiarte nada, yo te quiero si vienes o si vas, si subes y bajas y no estas seguro de lo que sientes.

Sal (Album Ver.) Flor

Y los que cuidan la sal hacia el oeste se van sin capuchas tragando un cable de cal Sus ojos de alquitran que alquilan ese shampoo sin burbujas Falsa la fe de estacion en el rincon de las mentiras como

Pétalo de sal Fito Paez

Furioso pétalo de sal La misma calle, el mismo bar Nada te importa en la ciudad si nadie espera Ella se vuelve carmesí, No se si es baires o madrid Nada te importa en la ciudad si nadie espera Y no es

Miel Y Sal Paulina Rubio

caricias que doran mas que el sol Andando de puntillas por tus sueos lejanos Poner tu mundo en orbita solo con mi amor Soy tu fiel talisman que refleja tu verdad Mas alla de esta tierra, soy la miel y la sal

Estatuitas De Sal Los Pericos

Rama no tengo pero rama no tengo pero las estatuitas de sal. Mejor me voy ya no digo mas mejor asi. Mejor me voy ya no digo mas mejor asi.

아버지 마음 김영태

아버지 마음 내게 주소서 아버지 사랑 닮기 원하오니 메마른 나의 마음 가득히 아버지 사랑 품게 하소서 아버지 마음 향하는 그 곳에 나의 마음도 있기 원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아버지 사랑 품게 하소서 보내소서 나의 모든 뜻 아버지의 뜻 되기 원하오니 사용하소서 나의 모든 삶 아버지의 삶 되기 원합니다 아버지 마음 향하는 그 곳에 나의

¡Adiós, Popó! 로티프렌즈

¡Sal, popó! ¡Sal, por favor! Hay que pujar ¡A pujar! ¡Adiós, popó! Pedo, pedo, pedo, pe-pedo ¡Lo lograrás! ¡Adiós popó, adiós! ¡Popó, a salir! ¡¡Popó, a salir!! ¡¡¡Popó, a salir!!!

저 별과 달을 정하나

어두운 밤 구름 위에 저 달이 뜨면 괜실히 날 찾아와 울리고 가네 그 누가 만들었나 저 별과 달을 고요한 밤이 되면 살며시 찾아와 님 그리워하는 마음 알아나 주는 듯이 하늘나라 저 멀리서 나를 오라 반짝이네

Smile Me 살랑(Sal-Lang)

그렇게 나를 아픈 눈으로 바라보지마 어색한 눈빛 어떻게 해야 할지 난 몰라 아주 가끔씩 내게 실망한 표정 하지마 어색한 표정 어떻게 해야 할지 난 몰라 그렇게 너의 눈빛 하나에 내 마음 떨리는데 자주 표현은 해도 너무 부족한데 그렇게 너의 몸짓 하나에 바들바들 떠는데 그런 내게 활짝 웃어쭤 활짝 웃어줘 천사와 같은 미소를 보여줘 활짝 웃어줘

Bernadette Paul Simon

SAL Whoa--I got time on my hands tonight You're the girl of my dreams When I'm near you my future seems bright OO--I want you to be my girl I want you to be my movie I am Sal Mineo and I need you

Baila Mi Son Slena Leo

La magia te empuja cerca de un mar siente la fuerza de la gravedad es como un iman arrimate ya veras Baila mi son son son baila mi sal sa que la noche sube sube la emocion Baila mi son son son baila

Baila Mi Son Selena Leo

La magia te empuja cerca de un mar siente la fuerza de la gravedad es como un iman arrimate ya veras Baila mi son son son baila mi sal sa que la noche sube sube la emocion Baila mi son son son baila mi

Weasel and the white boys cool Rickie Lee Jones

Sal was working at Nyro's nook in downtown Selling articles of congress to these people downtown He was pretty sleezy when I met him A weasel in a poor boy's wool Sal lives in a black vinyl pen

Weasel And The White Boys Cool (Live Acoustic Version) Rickie Lee Jones

Sal was working at Nyro's nook in downtown Selling articles of congress to these people downtown He was pretty sleezy when I met him A weasel in a poor boy's wool Sal lives in a black vinyl pen in New

Adios Hermanos Paul Simon

SAL It was the morning of October 6th, 1960 I was wearing my brown suit Preparing to leave the house of D.

옛임 문주란

옛임 - 문주란 둥근 저 달을 바라보면은 옛날 그 사람 생각이 나요 지금 그 사람 잊었겠지만 세월 한 없이 흘러갔지만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그 사람 잊었겠지만 둥근 저 달을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에 잠긴답니다 둥근 호수에 나란히 앉아 변치 말자던 그날의 약속 간주중 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둥근 달 문주란

둥근 저 달을 바라보면은 옛날 그 사람 생각이 나요 지금 그 사람 잊었겠지만 세월 한없이 흘러 갔지만 아~ 아~ 아~ 아~ 그 사람 잊었겠지만 둥근 저 달을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에 잠긴답니다.

15.1도 맑음 바라며

Always, love you but hate you 나도 아직 어려운 마음이라 Always, hate you but 너를 향하는 나 생각보다 괜찮을 거야 겁먹은 나를 다독이자 두근거림은 당연한거야 꾹 참아왔던 숨을 쉬어야 해 툭 내려앉은 말 그 안에 담긴 마음 다 이해할 순 없겠지만 너도 아스라이 떨리고 있는 이 눈빛을 느끼고 있을까 Always, love

깊은 밤의 추억 살(Sal)

<1. 깊은 밤의 추억> 네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희망 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 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너를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어린 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 버렸어

삶,이미 시작된 게임 살(Sal)

<2. 삶, 이미 시작된 게임>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 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딛혀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

눈 오던 살(Sal)

<3. 눈 오던 밤> 눈 오던 밤 넌 눈 묻은 머리를 톡톡톡 눈 묻은 코트를 털며 눈 묻은 부츠를 벗고 내게로 왔지 눈처럼 싸늘한 방 창 밖엔 밤새도록 쌓인 눈 사랑도 망가져버리고 태연한 가로등 위엔 달빛 한 스푼 아무도 나의 알몸에 옷을 입혀주지 않던 그 밤 아무도 나의 빈 잔에 술을 채워주지 않던 그 밤 눈 오던 밤 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 왔...

잊지 말아줘 살(Sal)

<4. 잊지말아줘> 너 또 어디로 떠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테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새로운 사랑이 널 데려가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죽음이라도 널 데려갈 것이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가끔은 얼굴을 맞대고 앉아있던 애틋한 기억이 떠올라

지독한 슬픔 살(Sal)

<5. 지독한 슬픔> 해마다 봄으로 가을로 몸으로 맘으로 계절을 못견뎌 하더니 이젠 새벽 네 시까지도 잠들지 못하고 가슴엔 그리움 우리는 겨우 비바람이나 파도에도 흔들리는 사람일 뿐이라며 외로움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 너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네 얼마나 많은 절망의 밤들과 희망과도 같은 아침이 번갈아 오갔는지 헤아릴 수 없을 때~ 내게 남은 추억...

어부사 살(Sal)

<6. 어부사(漁父辭)> 부제:세기말 내 청춘 여전히 어둔 거리를 서성이고 있지 출구도 희망도 없이 망가진 세상에 실재는 죽어버리고 이미지만 남아 냉소적인 무감각 속에 던져져 있네 더 이상 이 땅 위엔 금단의 열매 따위 맺게 할 나무 한 그루 자랄 영토는 없다 하네 방정한 품행이 우릴 행복하게 하지 못할 바에야 그따위 것은 악마에게나 주라고들 하지 혼...

혼자인 이유 살(Sal)

<8. 혼자인 이유> 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 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 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 무얼 하고 있을까 혼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지는 건 힘들어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내 신센 찢어진 한 폭의 그림같아 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 초라한 종말을 견뎌야 할 거야 그건 말도 안되지 하지만 누구든 만나서 사랑할 순 없쟎아 나같은 ...

믿어지지 않아요 살(Sal)

<9. 믿어지지 않아요>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렇게 말할 수 있죠 그런데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믿어지지 않아요 나에겐 뉘~우침도 노여움도 없어요 단지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죠 우리는 왜 슬픔을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졌을까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

지난 밤 꿈 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요? 살(Sal)

<10. 지난밤 꿈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오?> 갈숲 사이로 절로 생긴 길을 비틀거리며 더듬어 왔네 한밤의 둘레에 점 찍힌 별들의 작은 몸짓도 저물어가는데 이 밤을 건너면 밤의 저편엔 푸른 옷소매의 그대가 있고 진홍색 비가 오는 강물 속으론 숨가쁘게 춤추며 돌아가는 도시가 흐르고 나를 허물어도 나를 세워도 허망하게 가만히만 ...

레메디오스 살(Sal)

<11. 레메디오스> 이제 난 이 세상 위에 있는 건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비유였던 네가 없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던 단 하나의 희망 이토록 부질없어도 후회는 하지 않아 너라는 두레박을 타고서 사랑이라는 깊은 샘물을 맛보았으니 다시 널 만나 사랑할 수만 있다면 평생 맨살로 땅위를 기어다녀야 한대도 아무 걱정...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살(Sal)

<12.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직도 나의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있어 이런 맘을 가지곤 너의 웃는 얼굴조차도 바라볼 수가 없구나 너만큼 자주 내 이름을 불러준 사람 없었어 다음세상에라도 틀림없이 우린 만나게 될 테지만 다시 시작하는 일 낡은 거미집 수선처럼 어려운 일이 될 거야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내겐...

변심의 징후 살(Sal)

변심의 징후 얼굴이 핼쑥해 보이네 헬쓰를 해서 그런가 보네 그런 류의 농담 이제는 지겨워 처음엔 실없는 그 모습에 끌리기도 했지만 밤하늘의 달이 밝기도 하다 보름달이니깐 그렇지 이 바보 계속 놀리면 나 정말로 가버린다 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 이미 한 남잘 사로잡아 놓고 한눈 파는 이유는 뭐냐? Narr. 나에게는 남자...

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l-Marbled Sirloin) 살(Sal)

술과 꽃등심의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