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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곳 하여름

잘 웃고 잘 지내 걱정과 달리그런데 새벽을 잘 못 견뎌여전히 내 곁에 머무는 너라서아직도 익숙한 네 이름이 남아아픈 내 마음이녹아내리던 밤길 사이로너를 내게 안겨 스며오던 날너는 품을 내어약한 나를 지켜주었지너를 도려내어날 안아주던 마음이보여 이제서야 보여이렇게 날 안아주던네 모습이 고여있어여기 남아있나 봐너는 품을 내어약한 나를 지켜주었지너를 도려내...

사랑이 올 것 같아요 (with 홍다연) 하여름

두 눈을 감고 그저 멍하니네 생각 속에 앉아있는 나이 맘이 뭘까 사랑인 걸까아직은 잘 모르겠는 걸왜지 왤까 자꾸 궁금해너를 알고 싶어 나뭐지 뭘까 자꾸 떨려와너를 안고 싶어 나오늘도 난 그저 멍하니네 생각 속에 앉아있는데너도 이럴까 내 생각 할까네 맘도 같았으면 해왜지 왤까 자꾸 궁금해너를 알고 싶어 나뭐지 뭘까 자꾸 떨려와너를 안고 싶어 나왜지 왤까...

사랑으로 (with 모래) 하여름

햇살이 내게 와너를 선물하던 날아직도 내겐 선명하다차가운 바람이혹시 너를 스칠까여미던 마음 아직 그대로사랑해 널 마음을 다해도더 부족한 말사랑해 널 가득 차 시리고또 아려오는소란한 마음에다가오는 현실에모든 게 힘이 드는 날에맑은 네 미소가숨을 쉴 수 있게 해존재로 내게 힘을 주는 너사랑해 널 마음을 다해도더 부족한 말사랑해 널 가득 차 시리고또 아려오...

잔향 하여름

코끝을 스친 익숙함이혹시 너인가 했어알잖아 우린 참 서롤 잘 알잖아귓가에 머문 목소리에얼핏 꿈인가 했어있잖아 왠지 꼭 너인 것 같아서어렴풋이 너의 품이 생각난단 건내가 꽤나 너를 그리워하는 것가늠할 수 없는 네 마음이오래도록 그리울 거야얼만큼의 너여야 할지꽤 오래 아플 거야 난가능할 수 있던 내 마음이오래도록 후회될 거야나아지지 않는 이 불안을끝없이 ...

어리게 만드는 밤 (With 원종혁) 하여름

바람이 불어오던 여름밤그대 향기가 아직 내게 남아서언젠가 전해오던 떨림에긴 밤을 새우며 뒤척이던 순간들이여린 맘에 행여 부담이 될까고민하던 말서툰 내 맘 사이로어쩐지 알 것 같은 네 맘이날 더 어리게 만드는 밤별빛에이제야 보이던 네 마음이내 맘에 비쳐 어려오던 밤스산히 흩어지던 찬 구름끝내 어긋난 우리 머문 고요 속에여린 맘에 행여 상처를 줄까고민하던...

새벽길 (With 기민) 하여름

너의 마음에 나는 없는데어쩜 그리 뻔뻔한 얼굴로걱정이 된다고 바래다준다는그런 말을 그리 쉽게 하는지너에게 난 뭐였을까나는 아직도 그 길을 걸으면네 생각에 울컥이는데볼 수도 없게 가 버린 널탓하고 싶은데그게 안 돼 널 미워하는 게난 안 돼우리 함께한 겨울 끝 새벽아득히 네 모습이 번져가하루 해를 지나 달이 오는 밤엔그 기억이 더욱 선명해져 와나는 아직도...

감나무 하여름

감나무 아래에서날 기다리던 여린 그대를이제 다신 볼 수 없대요추억으로 보내야 한대요보름달 뜨는 날걷던 동네 골목도 시장 어귀도이젠 다신 갈 수 없대요추억으로 보내야 한대요돌아보면 전부 핑계였었던수없을 기다림을이젠 어떡해야 하나요아직도 굽은 길 지나면내 이름 불러줄 것 같아여전히 차가운 내 손그댄 녹여줄 것만 같아요다시 돌릴 수 있을까요다행이란 말속 멀...

몽상 (夢想) (Feat. 김윤재) Musist

숨겨진 생각들과 버려진 마음들 잊혀진 기억들과 오늘도 난 만나네 참을 수 없이 아팠던 잊을 수 없이 아렸던 기억 저편에 상처들 아련하게 다가와 또 다시 나를 상처내고 나는 다시 꿈 속으로 상처났던 마음과 조각났던 기억들 하나하나 맞춰가 반듯하게 모난 없게 비틀어진 마음과 뭉개버린 기억들 하나하나 맞춰가 오늘도 날 조각하네 참을 수 없이 아팠던 잊을 수 없이

모난 돌멩이 정홍일

세상사는게 다 그런거라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는게 어디 오늘뿐이랴 길바닥 이리저리 구르는 돌멩이처럼 상처투성이 오늘도 갈 길을 가네 난 모난 돌멩이 멈추지 않아 우후우후 굴러간다 돌멩이 우후우후 모난곳은 많아도 우후우후 굴러간다 돌멩이 내일은 어디로 길잃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 한 번 사는 목숨 두려워 하지마 때론 나완 상관없는 일이지만

모난 마음 경이

사실은 말이야 너에게 향한 내 마음 그 속에 모난 마음이 가득해서 모난 연필로 나의 마음을 써내려가 너에게 하고 싶었던 내 말은 내 맘은 너에게 숨기고 싶었던 내 맘은 내 말은 사실은 말이야 너에게 향한 내 말 그 속에 모난 마음이 가득해서 모난 연필로 나의 밤을 지새웠어 너를 미워해 너를 질투해 너를 싫어해 네가 미워 네가 싫어 너무 미워 너무 싫어 네가

BING (Feat. 블루니 of 위위) 윌콕스

둘이 손 매듭 묶어둔 채로 Make movie 너란 여잔 어디든 얘기가 돼 감상문에 놀고 먹었던 그 자리 몇 자를 적는 게 내 직업이네 겨울엔 따뜻한 그럼 아플 일 없지 여름에 뜨겁게 휴양지 까맣게 탄 사진 너 예쁜 옷 사주러 낯선 야경 위로 Fly with me 하루 종일 걸을 때 넌 내 손을 껴안은 반지 스물 네 시간 황금처럼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Feat. 손효규, 이지선) Kairos Worship

주가 나를 사랑하사 주의 형상 회복하시려 나의 모난 부분 깎으실 때 나는 그것을 고난이라 여기며 주님을 원망했네 주가 나를 사랑하사 낮은 마음 갖게 하시려 나를 광야로 이끌어 가실 때 나는 그것을 불행이라 부르며 주님을 원망했네.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MR) Kairos Worship

주가 나를 사랑하사 주의 형상 회복하시려 나의 모난 부분 깎으실 때 나는 그것을 고난이라 여기며 주님을 원망했네 주가 나를 사랑하사 낮은 마음 갖게 하시려 나를 광야로 이끌어 가실 때 나는 그것을 불행이라 부르며 주님을 원망했네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이 무너지고 내 마음 한없이 가라앉아 먹먹할 때 그 낮은 고난의 자리에서 비로소 알았네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위로 어쿠스틱피리

작고 모난 나란 사람이 너란 사람 바라보는게 자꾸 힘이 들어 초라해 보인데도 항상 곁에 있어주던 너 너 한사람 사랑하는 게 나를 일어서게 해주는 유일한 이유 나를 지켜보는 너의 눈빛이 지쳐보여 뜨거운 눈물 한방울 꾹 삼키는 너에게 늘 미안해 나보다 더 아파하는 널 위해 나 이제는 차가운 바람 모두다 이겨내고 걸어갈게 위로..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Kairos Worship

주가 나를 사랑하사 주의 형상 회복하시려 나의 모난 부분 깎으실 때 나는 그것을 고난이라 여기며 주님을 원망했네 주가 나를 사랑하사 낮은 마음 갖게 하시려 나를 광야로 이끌어 가실 때 나는 그것을 불행이라 부르며 주님을 원망했네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이 무너지고 내 마음 한없이 가라앉아 먹먹할 때 그 낮은 고난의

보고 싶은 순간 (Feat. 전동욱) 마멀레이드 키친

하얀빛 사이로 그대 보여 한참 동안 널 바라보다가 난 눈부신 그댈 안아 이제야 알아요 그대란 사람 내 구원이죠 이런 나를 아나요 힘든 기억 속에 기댈 찾아서 구름 속 맑은 날 찾아 헤메이다 보고 싶은 순간 마주하게 될 두근거림 쉬지 못한 마음을 그대에게 뉘여 닳아버린 내 몸 안아주는 그대 안에서 사랑도 이별도 다 잊혀주길 바랄

그런 줄로만 (Feat. 소유리) 한울 (Hanul)

나누었던 사랑을 가져올 순 없어요 나누었던 시간을 돌이킬 수 없어요 어쩌면 나 혼자 그대에게 마음을 주었던 것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대 내게 건넨 모난 말들에 상처투성이가 됐죠 아무렇지 않게 그런 줄로만 알았던 거예요 욕심이 날수록 비우라 배웠어요 욕심이 날수록 돌아가곤 했어요 모든 사람이 나 같진 않나 봐요 가시가 나 다가설 수 없는 그대처럼요 그대

모난 돌(93960) (MR) 금영노래방

날 기억하니 나 그때 모난 돌 못 알아보겠지 이렇게 다 깎여 내 주위 사람들은 좋아해 살기 편해졌어 안심이 된다나 넌 왜 그러냐고 그 질문에 대답할 필요 없어서 둥글어졌어 어디든 잘 굴러 누구든 가져다가 어디든 쓸 수 있어 이 세상은 다 좋아해 내가 날 깎아 내 삐죽히 뚫고 나오면 잘려진 그 모 조각 버리지 못하는 건 다 그 속에 있어 나란 건 현명해진 건

나도 한 잔 양지은

세상아 그래봐야 네가 어쩌겠니 모질게 힘든 날이 엊그제 같구나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해냈다 돌아보니 별거 아니었다 들쑥날쑥 삐쭉빼쭉 모난 세상살이 덜컹덜컹 흔들리며 잘도 버텨왔다 나도 한 잔 줘요 오늘은 쉬어 갈래 멋진 인생 잘도 살았으니 사랑아 그래봐야 네가 어딜 가니 눈물로 지샌 밤이 많기도 했구나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지켰다 돌아보니

406호 프로젝트

어려서부터 난 모난 없이 잘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새 부턴가 돌이켜보니 내 착각 인 것만 같아요 실수가 담긴 말과 고집스런 표정으로 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버린 시간들에 미안해요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왜 길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건지 덕분에 자꾸 내 자존심은 자꾸만 나를 괴롭히네 쉽게만 뱉은 말과 미움 섞인 표정으로

청춘유성 펑크찐따특공대

차가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삐뚤빼뚤 갈 잃은듯한 저 모난 선은 일일이 모두 설명할 수는 없는 각자의 얘기를 싣고 날아가 자신을 태우는 상처투성이의 별은 깨지고 또 다시 빛날 우리의 무언가처럼 조금은 궤도를 벗어나 불안한 찬란함에 한없이 떨리는 나의 몸을 맡긴채 아직은 빛이 닿지 않은 밤하늘을 수놓아 외로이 달려 저 어둠을 밝혀나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My Blonde. 정점

원체 모난 게 많은 걸 원체 모난 게 많은 걸 그렇게 못한 게 나름 커 결계 쳐 놓았네 나부터 미용실 미용실 예약했어 cross the street 도착 개업 my industry my blonde my blonde you want my long hair my blonde my blonde you want my long hair my blonde my blonde

다만 블루오션

다만 약속해요 내게 약속해요 긴시간이 가도 너만 기다린다고 다만 기억해요 우리 기억해요 이런 아픔들도 모난 나란 모두 추억이라고.. 말아요 울지 말아요 내마음이 아파요 너를 위해서 해줄게 없어서.. 당신이면 충분하죠 더는 필요없겠죠 세상 모든게 내것만 같겠죠..

스쳐가는 것 윤슬

스쳐간 인연도 어떤 아픔도 모든 것이 섞여 흐르고 스쳐간 사랑도 또한 나의 젊음도 그렇게 지나가 버렸지만 세월이 흐르며 나는 더 강해졌고 그렇게 스친 모든 것들이 또 어느샌가 순간들을 지나고 물들어 날 만들어갔지 나의 모난 부분마저도 사랑할 줄 알게 됐고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갔지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갔지 나의 모난 부분마저도 사랑할 줄 알게 됐고

돌멩이 삼점일사 (3.14)

사람들의 관심 그 바깥에는 넓디넓은 세상 속에서 모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우릴 보고 돌멩이라네 거센 비 사이로 구석 빛 없는 관심조차 없는 이 곳에는 구를 준비가 다 된 나는 돌멩이 나는 돌멩이 살아가기 위해 살아가는 나는 넓디넓은 세상 속에서 모난 모습으로 살아가면 어때 맞아 나는 돌멩이라네 거센 비 사이로 구석 빛 없는 관심조차 없는 이 곳에는

테트리스 (TETRIS) 오소연

텅빈 내 맘 속에 어느샌가 들어온 너의 빨간 노란 파란 블럭들이 자릴 잡아가 내 맘을 채우는 니가 가끔 맞지 않으면 쌓여가는 답답함 그러다 딱 들어맞으면 다 사라져 니가 너무 좋다해도 서로 모난 맘만 주면 난 터질 것 같은데 끝나는 게임은 하기 싫어 아이템전으로 해야겠어 너와 난 테트리스 테트리스 이리저리 모난 마음을 맞추려고

나의 삶 강세원

나의 삶 열정 있지만 아직은 모난 돌과 같네 나의 삶이 내 것이 아니듯 나의 열정도 하나님께 맡기네 하나님 손길로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지어 조금은 더디어져 보여도 믿고 인내하며 거듭나리 나의 삶 열정 있지만 아직은 모난 돌과 같네 나의 삶이 내 것이 아니듯 나의 열정도 하나님께 맡기네 하나님 손길로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지어

나와 같은그대 (Feat. 신지철) 황서윤, 이선영

좋은 노래 있나요 좋은 추억 있나요 그댈 흔들 더 큰 감동이 내게 있어요 매일 행복하기를 가끔은 내 생각에 잠 못 이루기를 부탁해요 내 등뒤에 둔 슬픔 봤나요 모난 모습들에 놀라서 울었나요 많이 아팠었나요 정말 미안해요 난 늘 곁에서 그댈 지킬께요 혹시 소원 있어요 바라는 게 있나요 그대도 내가 아프도록 그립나요 그리움 없이도 그댈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댄 항상

종이학 김결

생각을 해 우리 가만히 바라볼 때 너는 또 어떤 걸 바라 기껏 한다는 한마디가 유치한 장난뿐이라 미안해 바보 같은 맘이 자꾸만 겁을 내네 사실 나는 모든 게 궁금할 뿐이야 우리가 과연 언제까지 우리일 수 있는지 그 사소한 걱정에 슬퍼질 뿐이야 이대로 천지가 무너진다면 이대로 벼락을 맞게 된다면 사랑은 여러 개의 모양으로 나뉘어 하필 내 사랑은 왜 이리도 모난

너는 내게 와 편히 쉬어라 달빛마을

내가 주님 알기 전 주님 날 먼저 아시고 나 주님 사랑하기 전 주님 날 사랑하셨네 나를 이미 아시고 내 죄 사하기 위하여 그 아들을 보내셨네 그 아들 보냈네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너를 잘 안다 너의 눈물을 안다 너의 아픔을 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모난 네 마음까지도 이미 널 알고 있단다 너는 내게 와 편히 쉬어라 내가 주님 알기 전 주님 날

도돌이표 (Feat. MOVEO the naked) OTWO (오투)

누굴 위해 무엇을 위해 파는지도 모른 채 파는 내 영혼 종이 위에 녹여 냈네 내내 그 아무도 시키지도 않은 짓 재밌자고 시작한 일이 요즘 스트레스의 원인 그 누구도 OTWO 새 앨범이 안 나와도 아는 사람 umm 기다리는 사람 umm 호스피스 병동에서 연명하듯 싱글 한두 장 겨우 drop 무엇이 됐든 전부 다 되돌리고 싶은 밤 벼랑 끝에서 찾아 발 디딜

사진 한장 권정화

세월 잊은 조약돌 하나 네 손에서 예쁘다 예뻐 세모 네모 모난 마음 나도 이제 조약돌인데 잔주름은 나이를 세고 머리 위엔 배꽃이 피네 바쁘다 말고 꿈 하나만 접자 시간 타령 말고 사랑하며 살자 언젠가 사진 한 장 꽃밭에 걸고 갈 사람아 세월 잊은 조약돌 하나 네 손에서 예쁘다 예뻐 세모 네모 모난 마음 나도 이제 조약돌인데 잔주름은

민낯 류이수

생각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나 이리저리 휘청거리네 이럴 때면 매번 떠오르는 그 사람의 뒷모습 매일매일 후회 속에 잠들어 나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하필이면 너를 알게 돼서 불행하다 또 탓을 하네 부끄러워 보여줄 수 없는 걸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걸 모난 나의 생각 같은 거 넌 몰랐으면 해 보기보다 비어있는 나인걸 싫다 해도 어쩔 수가 없는 나의 마음 얼룩진 그림처럼

만나러 가요 김태영

어디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말없이 졸졸졸 노래 부르네 모난 돌 미운 돌 예쁘게 품으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신나게 노래하며 졸졸 달려서 어디로 갈까요 고운 비단실 넘실넘실 푸른 강물 만나러 가요 어디로 어디로 흘러 가는지 신나게 졸졸졸 콧노래 하네 모난 돌 미운 돌 이야기 나누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혼자서 혼자서 흘러가지만 그래도 신이나 노래 부르네 나뭇잎

권진아

조그만 나의 세상에 날이 선 담을 두고서 돌보지 않은 마음은 닳고 닳아 고작 그만큼만의 어른이 되고선 잘 지냈다고 단단한 척 힘을 쥐어 이런 날 들킬까 봐 메말랐던 나는 어느새 너를 담고 가득 차버렸네 그렇게 널 닮은 바다가 돼 모난 담은 허물어 버리고 날 알아봐 줘 모르게 커버린 너는 엉망이던 나의 하늘에 더 높은 지붕이 되어 꼭 안아주네 메말랐던 나는

사진한장 권정화

세월 잊은 조약돌 하나~~ 네 손에`서 예쁘다 예뻐 세모 네모 모난 마음 나아~도 이이제 조약돌인데~~~ 잔주름은 나이~를 세고 머리 위엔 배꽃이 피네~~~~~~ 바쁘다 말고 꿈 하나만 접자 시간~ 타령 ~말고 사랑하며~~ 살자 언젠가~~ 사진 한 장~~ 가슴에 묻고~~ 갈 사람아~~~~ ~~~~~~~~~~~~~~~~~~~~~~~~~~~~~~~~~~~~

너의 우주에서 (Acoustic Ver.) 우주인 프로젝트

너의 우주에서 살고 싶었지 네가 가진 우주라면 내 가진 모든 것 모난 세계 몸짓 생각들 모두 감싸 궤도에 올려놓을 거라 믿었지 너의 세상 속이라면 네 세상을 거닐면 나도 모르게 문득 웃음 짓는 나를 발견하고는 해 어둔 세상 공간 사운드 모두 흩어져 버려 사라질 거라고 믿었지 너의 세상 빛이라면 그러나 팽창했던 우주 그 모든 떠오르는 감정을 삼켰지 머무르지 못하도록

너의 습관 김현창

아플 것 같지 않다던 네 말은 아마 진심이었을 거야 언젠가부터 사랑에 실패했다던 네 옆모습을 난 보고 있던 거야 두 시에 너를 깨워줄게 네 시면 나를 보러 와줘 열 시엔 서로를 안아주고 한 시쯤 우리 잠에 들자 나를 보고 누워줘 엄지와 검지를 붙여 그 안에 노을을 담고 한쪽 눈을 질끈 감아서 보조개를 심어놓고 바라본 동그란 세상은 꼭 온전히 우리 거고 모난

피어내기 아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네 아프고 싶지는 않았는데 마냥 좋을 거라 생각했던 나의 어리석은 열정만 남아 가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가도 넘어질까 또 겁이 나 아 나의 불안한 것들을 감싸 안으며 나아가 눈부시게 나는 피어나네 비록 우리 가진 것들이 모난 모양일지라도 말 하나에 뭐든 할 수 있던 사랑도 마음도 추억하며 나는 피어나네 하염없이 고민만 늘어가다 끝내기는

만나러 가요 마리샘

어디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말없이 졸졸졸 노래 부르네 모난 돌 미운 돌 예쁘게 품으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신나게 노래하며 졸졸 달려서 어디로 갈까요 고운 비단실 넘실넘실 푸른 강물 만나러 가요 어디로 어디로 흘러 가는지 신나게 졸졸졸 콧노래 하네 모난 돌 미운 돌 이야기 나누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혼자서 혼자서 흘러가지만 그래도 신이나 노래 부르네 나뭇잎

둥글게 굴러가는 네모난 나 (2023 rerecorded) 전유동

시간처럼 둥글게 굴러갔네 파도처럼 둥글게 밀려났네 내 맘대로 혹은 내 맘과 다르게 둥글게 어쩌면 좀 미련하게 모난 상처를 그대로 받다가도 못난 이빨을 보이다 부러진다 도망치는 거니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물어도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둥글게 둥글게 굴러가는 네모난 나 시간 속에 잠들어 잊혀졌던 무거웠던 짐들이 기억나면 내 맘대로 혹은 내 맘과 다르게

네모난 세상 예빈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 쿵 저러 쿵 어쩌고 하던데 너는 대체 왜 그러냐 나도 처음엔 그 말이 맞는 줄 알고 나를 고치려 참 노력했어 근데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기준이 뭐냐 그저 너에 경험치 속에 만들어낸 너만의 기준이야 어쩌면 너도 누군갈 위해 네모난 틀 속에 널 가둬버린 모나디 모난 사람 일지도 몰라 한번 생각해봐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하던데

코람데오 인타임코람데오

하늘이 멀어지는 날 한숨이 깊어질 때면 길어진 그림자 끝에 작아진 날 발견해요 그래요 세상 앞에선 하나도 빛나지 않죠 작고 모난 내 그림자 초라한 모습 뿐이죠 그래서 주님께 가는 거예요 Like a shinning star 주님 앞에 서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니까 그래서 주님께 가는 거예요 Like a shinning star 나도 알지 못한 사랑스러운

별구름 정우열

어둠 속에 피어오른 저 달빛 구름 사이로 살며시 다가올 때 빛나는 꿈을 담아 내리고 나서 나의 마음속 한 켠에 자리 잡아 눈 감아도 보일 것만 같아 찰나의 순간 그 소중한 것들 밤하늘에 놓인 별들 사이로 아름답게 새겨진 모난 조각들 잊지 않을게 이 밤이 지날 때까지 기억 속의 별구름에게 아스라이 스며드는 저 달빛 구름 따라서 저 멀리 떨어질 때 닿을 듯 잡히지

그럼에도 은교

어리숙한 부분들이 가득한데도 모난 마음의 부분들이 나를 찔러도 생각이 길을 잃어 무력함으로 나의 모든 열정을 다 빼앗아 갔었고 뾰족한 것으로부터 마음을 보호하려지만 두려움이 나를 가득 안아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굳게 믿는 마음 보이지 않는 사실 누군가가 날 사랑한다는 것 그게 날 버티게 해 차가운 고독함이 허무함으로 나의

Moondeuk onthedal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수많은 말들이 오가도 문득 외로워져 버린걸 나도 어쩔 수가 없잖아 내 맘에 온광이 일렁이고 내 맘을 녹녹히 매만져도 문득 외로워져 버린걸 나도 어쩔 수가 없잖아 Don’t look at me like that 세모난 눈으로 날 바라보는 그대들의 모난 눈초리가 여전한걸 Don’t look at me like that

어두운 별 전현재

삶을 말하는 노래들이 화려하진 않아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어 나는 어두운 별이야 나를 찾아내긴 힘들지 몰라 하지만 빛나지 않음에 누군가는 위로받는걸 나는 소중한 별이야 우린 꼭 빛나야만 하나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나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어 그냥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다른 사람과 날 비교 하다간 나를 미워하기 쉬워 각자 품은 모양이 다른데 내 모양이 모난

파도 결린열말

난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무르는 모래처럼 널 바라보며 내 하루를 살아가 넌 언제든 나를 향해 다가오는 파도처럼 날 뒤흔들며 내 곁을 스쳐가 당신은 모르시겠죠 난 항상 여기 있는데 이렇게 바라만 보는 내가 늘 여기 있는데 그대여 나에게 밀려와요 모난 내 마음이 닳아버리게 안아줘요 그대여 나에게 부서져요 아무 걱정 말고 스며와 나를 채워주세요 난 불러도 대답 없는

가면 레이지본 (Lazybone)

눈을 감아 나를 버려 나는 나를 버려야해 소리 질러 던져버려 나는 나를 버려야해 한 쪽 눈을 가린 채 걸어왔지 안 보이는 척하며 살아왔어 보고싶은 것들은 꼭 보았었지 모든것을 다 아는듯 웃어왔지 눈을 감아 나를 버려 나는 나를 버려야해 소리 질러 던져버려 나는 나를 버려야해 다른 것들 모난 것들 나는 나를 버려야해 도망가지 말고 이젠 버려 나는 나를 버려야해

미야자키 문문 (MoonMoon)

부쩍 새치가 늘었어 주름도 생긴 것 같아 얼마나 많은 미련은 파도가 되어 덮쳤나 너무 무거운 맹세 같은 건 아니지만 나 도망가지 않을 수 있어 당신이 비눗방울이라면 어디든 따라갈 수 있어요 그러니 내 마음도 부지런히 쫓아주세요 뜬금없이 오늘도 헛소리만 늘어놓고서 주변 없이 맴돌 테지만 세상은 내 모난 모습이 네모났대도 나는 아직 동그랗다고 새치가 늘어도 주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