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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철길 아래 굴다리 지나 콩시루

오후 시는 누구를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시간 서로를 버리지도 끌어안지도 않았던 골목 그 골목의 마지막 목조 주택 마당에는 무화과가 열매 속에서 꽃을 피우고 오후 남도발 완행열차가 떠나는 철길 아래 그 기차는 가네 멀리 떠나갔던 발들이 지나간 얼굴과 얼굴 사이로 음 음음음 음 음음음 다가올 목소리와 목소리 사이로 긴 터널 지나 서로를

바다가 콩시루

깊은 바다가 걸어왔네 나는 바다를 맞아 가득 잡으려 하네 손이 없네 손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손이 없어서 잡지 못하고 울려고 하네 눈이 없네 눈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바다가 안기지 못하고 서성이다 돌아선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하고 싶다 혀가 없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

동생 콩시루

하나밖에 없는 동생그 아인 혼자 아버지 임종을 보았다언니와 내가 서울에서끙끙거리고 있는 동안어머니가 잠깐 장을 보러 가느라집을 비운 동안혼자서 아버지의 임종을 보았다그 이후로 그 아이가나에게 누나 하고 말을 건네면그 동생이 안쓰러워 내 마음은한없이 쓰라리다아버지도 그 때 그렇게마음이 쓰라렸으리그 이후로 그 아이가나에게 누나 하고 말을 건네면그 동생이 ...

논개연가 콩시루

버림으로 얻은 사랑 절개로 되살아나 입다문 님의 진실 사리로 영글었네 내 님 논개 붉은 마음노을보다 더 고우니사백년 물굽이도 이제금 푸르나니어허 어허 어허 어허어허 어허 어허 어허 어어어남강가 청댓잎에 빗방울 후둑이면그대 생각 저미는 아픔저 강물에 부려 놓고사백년 묵은 함성나라 지켜 몸바친 뜻이 역사 갈무리하리새 꿈 하나 펼치리남강가 청댓잎에 빗방울 ...

나무로 돌아가네 콩시루

내가 나무 하고 외쳤을 때나는 거듭 지고 거듭 피는 나무여서그때마다 한 겹씩 나를 둘러싸는 나먼 데서 온 바람이 먼 곳으로나를 스쳐 지날 때나는 난처한 듯 어깨를 들어 올리며생의 푸른 이면을 들춰 보여주고당신이 나에게 이마를 기댈 때나는 가만히 잔가지를 흔들어주었지만당신은 나의 잎들을 알아보지 못하고나는 거듭 지고 거듭 피는 나무여서그때마다 한 겹씩 ...

오후 네 시 CarpeDiem

뭔갈 시작하기에도 때려 치기에도 애매한 위치에 하릴없이 서서 손에 쥐지 못한 것에 괴로워하며 정작 잃는 것이 두려워 다음 것을 잡기 위해 손을 펴지 못해 아마 지금 이 순간조차 난 다른 시간에 존재해 지금의 난 인생의 오후 뭐든 시작하기엔 늦었고 끝내기엔 이른 애매한 시간 위에 서 있는 나 애매한 시간 위에 서 있는 나 지금의 난 인생의 오후

목요일 오후 네시 슬라이드로사 (Slide Rosa)

지루한 하루가 조금은 지난감 뜨거운 햇살에도 바람이 느껴지는 까페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목요일 오후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인사를 건네 오는 오래된 친구들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로 술 한 잔 할까 목요일 오후 그 시절 모이던 술집엔 우리를 반기던 언제나 졸리운 눈길로 모른 척 하던 고양이 있었지 햇살에 빛나는 웃음만큼 따스한 테이블

오후 세 시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1 난 눈을 뜨네 시침은 오후 세 실 가리켜 오늘도 해는 머리 위에 있네 가물가물해 꿈속에 웃고 있던 모습 난 다시 보기 위해 눈을 감네 나는 오후 세 시를 향해 달려 가고 있어 어두운 밤은 싫어 널 볼 수 있는 오후 난 너를 만나기 위해 달려 가고 있어 내가 깨어날 수 없는 이유 2 난 눈을 뜨네 시침은 오후

목요일 오후 네시 슬라이드 로사

목요일 오후 네시 지루한 하루가 조금은 지난 뜨거운 햇살에도 바람이 느껴지는 까페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목요일 오후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인사를 건네 오는 오래된 친구들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로 술 한 잔 할까 목요일 오후 그 시절 모이던 술집엔 우리를 반기던 언제나 졸리운 눈길로 모른 척 하던 고양이

일요일 오후 두 시 라팽 아질

일요일 오후 두 시는 우리가 아침을 먹는 시간 어제 사 온 포도를 갈았네 마트를 좋아하는 남편은 할인 코너에서 생 닭을 삼계탕 해먹자고 사 왔네 세수 안 한 둘이서 햇빛 쬐러 손잡고 집 근처 약수터에 시원한 물 한 잔 ㅋㅑ 일요일 오후 두 시는 어쩐지 기분이 상쾌해 창문 밖엔 새소리가 들리네 일요일 오후 시는 어쩐지

자알 보내세요^^ 목요일 오후~~~

아래 위 위 아래아래 위 위 아래아래 위 위 아래 UP 위 아래 위 위 아래아래 위 위 아래아래 위 위 아래 DOWN 난 몰라 순진한 척 하는 동공 날 맘대로 들었다가는 놓고 then i feel loco oh oh 날 미치게 만들어 강제탑승한 roller co coaster su such a monster

활엽수 이중록

또 금세 길어진 머리 배덕한 말투 나는 매일 변해왔었고 시간을 잊고 지냈었어 우리네 그림자가 늘어질 때 나뭇잎이 만개했었다 늘어진 오후 까슬까슬 까까머리 따분한 내 선풍기 계절의 색은 푸른색 좀 차가워도 괜찮아 그늘 아래 점벙대는 발들 어색해?

철길 이지상

n 해금 : 강은일 Trumpet : 이병준 Violin : 이연재 Saxpone : 김용수 아프리카 북 : 원일 건반 : 정은주, 임미정, 이지상 드럼 : 엄기현 코러스 : 강은영, 박인옥, 김영, 이지상 그외 : 이지상 철길 (with 윤정희) 혼자가는 길 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거나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서로 그리워

철길 안치환

혼자 가는길 보다는 둘이서 함께가리 앞서거나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서로 그리워 하는 만큼 닿을수 없는 거리가 거리가 있는 우리 나란이 떠나가리 늘 이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그날까지 그날까지....... 혼자 가는길 보다는 둘이서 함께가리 앞서거나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나란이 떠나가리 늘 이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

철길 소묘 (SOMYO)

내 노래를 해, 시끄럽게 너의 어제는 내 일보다 뻔해 잔 안 채우고도 물로 18이 19로 링톤은 내 식구로 스물하나에 알게 된 형은 스물둘에는 리더로 없어졌지 내 철길 이제 안 반짝이는 건가 꽤나 가지런히 모았던 손 같아 다 해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서 있기를 때론 들려오는 비명에도 소음을 안 취소하기를 없어졌지 내 철길 이제야 반짝이는 건가 삶은 아름다웠지만

가을 오후 한승우

토요일 오후, 나른한 햇살 밝은 정적, 따스한 공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야 오랜만에 들려오는 사람 소리 간만에 맡아보는 가을 냄새 멍하니 하늘 보고, 구름으로 그림 찾기 커피에 얼음을 넣을까?

오후 한 시 윤수경

나뭇잎의 소리 나를 설레이게 하죠 작은 카페에서 마시는 달콤한 초코라떼와 창밖으로 보이는 꼬마 길고양이가 걱정 가득한 내 얼굴도 미소 짓게 해요 싱그런 햇살에 반짝이는 하늘은 마치 지금 내 기분처럼 걸음은 산뜻해지고 어깨는 가벼워져 걱정 가득한 내 마음도 여유롭게 해요 다정한 마음으로 하루를 채워주는 날 자연스런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따뜻하고 나른한 그런 오후

열차 여행 Chrysanth O

넓은 들을 지나 강을 건너서 가차가 달려간다 어디로 든지 달려가 보자 다 함께 가자 뒤돌아 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 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산기슭을 지나 높은 산 지나 기차가 달려간다 바람구름도 친구가 되어 다 함께 가자 뒤돌아 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 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AI¿aAI ¿AEA4½A ¾Æ³?·I±× ½aμ¥AI(Analogue Sunda

가끔씩 내 곁에 머무는 무거운 공기와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이 다 잊고 잘 지내다 벌처럼 다가와 내 맘이 아파서 숨 막힐 듯 그리워져서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전화길 들고 추억팔이를 하며 울기도 해 돌아올 거란 믿음 시간 속에 흩어져 내가 지워진 다른 기억만 담고 살아갈 너일 테니까 일요일 오후 재방송처럼 다시 이 거리 사람들

일요일 오후4시 아날로그썬데이

가끔씩 내 곁에 머무는 무거운 공기와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이 다 잊고 잘 지내다 벌처럼 다가와 내 맘이 아파서 숨 막힐 듯 그리워져서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전화길 들고 추억팔이를 하며 울기도 해 돌아올 거란 믿음 시간 속에 흩어져 내가 지워진 다른 기억만 담고 살아갈 너일 테니까 일요일 오후 재방송처럼 다시 이 거리 사람들

일요일 오후4시 아날로그 썬데이(Analogue Sunday)

가끔씩 내 곁에 머무는 무거운 공기와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이 다 잊고 잘 지내다 벌처럼 다가와 내 맘이 아파서 숨 막힐 듯 그리워져서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전화길 들고 추억팔이를 하며 울기도 해 돌아올 거란 믿음 시간 속에 흩어져 내가 지워진 다른 기억만 담고 살아갈 너일 테니까 일요일 오후 재방송처럼 다시 이 거리 사람들

일요일 오후4시 아날로그 썬데이 (Analogue Sunday)

가끔씩 내 곁에 머무는 무거운 공기와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이 다 잊고 잘 지내다 벌처럼 다가와 내 맘이 아파서 숨 막힐 듯 그리워져서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전화길 들고 추억팔이를 하며 울기도 해 돌아올 거란 믿음 시간 속에 흩어져 내가 지워진 다른 기억만 담고 살아갈 너일 테니까 일요일 오후 재방송처럼 다시 이 거리 사람들 속에

일요일 오후4시 (Feat. 미키드) 아날로그 썬데이 (Analogue Sunday)

가끔씩 내 곁에 머무는 무거운 공기와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이 다 잊고 잘 지내다 벌처럼 다가와 내 맘이 아파서 숨 막힐 듯 그리워져서 밤이 새도록 나 혼자 전화길 들고 추억팔이를 하며 울기도 해 돌아올 거란 믿음 시간 속에 흩어져 내가 지워진 다른 기억만 담고 살아갈 너일 테니까 일요일 오후 재방송처럼 다시 이 거리 사람들 속에 너만 보이던 날이 올거란

기차 여행 동요

안개 자욱한 철길 위로 기차를 타고 달려가 보자 높은 산 지나 넓은 들과 강을 지나서 바람아 구름아 모두 친구 되어서 어디로든지 가보자 다함께 가자 뒤돌아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 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기억의 시 박준성

흐르는 하늘을 따라서 찾아올때면 왠지 넌 옆에 있을것만 같아 너 없는 여름의 이 의자는 머물던 우리를 기억하듯이 오늘 난 기억속을 걸어 널 만나려고 온게 아닌데 내 기억속엔 네가 찾아와 이젠 얘기속엔 난 없겠지 널 만나려 온게 아니야 여기에 내 추억을 두고 와서 그래 언젠간 희미해지겠지 지금 이렇게 마음속에 있는 너란 그림도 너의 마음속엔 나란 남자는 어떤

봄바람에 실려온 너 summitspring

봄바람에 실려온 너, 마음을 환히 밝혀 흩날리는 벚꽃 길에서, 손짓하는 너와 나 시간이 멈춘 듯, 이 거리를 걸으며 봄날의 , 너와 나누는 속삭임 자전거 타고 낡은 골목을 지나 오래된 카페의 작은 테라스에서 우리의 대화는 커피 향처럼 퍼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따스한 기운 속으로 봄바람에 실려온 너, 마음을 환히 밝혀 흩날리는 벚꽃 길에서, 손짓하는 너와

새벽의 시 밴드 아는 동키즈

익숙한 새벽 고요해지는 거리 은은한 달빛 아래 차분해지는 바람 모두가 잠든 이 밤 나 홀로 잠에서 깨 다시 널 생각하며 이 노랠 불러보네. 내 맘속 너를 향한 맘은 계속 커져만 가는데, 넌 미소 지으며 새벽바람처럼 흘러가버리네.

나른한 오후 11월

나른한 오후 방 안에 앉아 사랑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연필을 쥐고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속에서 난 꺼내어본다 어제 나눴던 우리의 말들에 살아왔던 지난 몇 해가 기억나 아니라고만 나는 아니라 말하며 지내온 건 아닌지 모른다 멀어지는데 내 마음 조차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뒷걸음 뒷걸음질하며 멀어져만 갔던 내 모습이 기억나 버렸다 따가운

햇볕 한 줌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한 줌 같은 노래로 잠시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햇볕 한 줌 (Rearranged Ver.)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한 줌 같은 노래로 잠시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서너 개 주머니 속에 챙겨 넣고서

행복한 오후 김지나

기분이 조금 우울한 날엔 생각지도 못한 친구의 편지를 받는다면 그건 정말 행복일거야 예쁜 글씨로 가득 채운 사연 활짝 웃는 친구의 얼굴을 떠올릴때 슬픔은 사라져 버리겠지 눈부신 햇살 아래 반짝이는 나뭇잎들 맑은 하늘 아래 빛나는 세상 그 속에 내가 있고 또 나에게 행복주는 친구가 있네 조금 슬프다고 느껴지는 날엔 소중한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느새 행복해진

여름의 오후 (Album ver ) 랄라스윗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푸르른 녹음도 지쳐가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Album ver.) 랄라스윗(lalasweet)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푸르른 녹음도 지쳐가는 비틀대는

새벽의 시 XYNSIA (신시아)

새벽바람에 내 몸을 맡기고 그대와 약속한 이곳을 지켜요 지금 이 순간 내 말 들린다면 내 걱정은 마요 이 봄이 지나도 기다릴게요 그대의 한숨이 바람이 되어 불어요 나의 시간이 꽃잎처럼 휘날려가네요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의 추억들처럼 이 기다림도 끝이 나겠죠 세월이 지나 먼지가 되어 이곳이 사라져버려도 그댈 기다리는 내가 있으니 돌아와요 일 년이 지나 봄 돌아와도

시 (詩) 태사비애

사랑이 지나 그 자리 우리사랑이 지나간 그 자리는 아프고 사랑했던 우리의 그 날이 지나 가만히 그려보는 나 사랑이 끝나지 않길 바라고 원하는 내맘 그때까지 우리는 멀게 느껴지고 사랑이 끝나지 않길 바라고 원하는 사랑 지나간 그 자리 추억이 라 부른다 사랑이 지나 그 자리 우리사랑이 지나간 그 자리는 아프고 사랑했던 우리의 그

순복이 굴렁쇠 아이들

순복이 백창우 , 백창우 곡 할아버지가 대로 엮은 커다란 광주리에 호박만한 풍선을 천 개쯤 매달고 쌍둥이 강아지와 해바라기 씨를 가득 싣고 엄마가 계시는 별을 찾아간다던 철길 옆 오두막의 눈이 큰 순복이는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까 첫 별이 뜰 때부터 사립문에 기대서서 빨간 쉐타 주머니의 호도알을 부비며 요즘도 엄마별을 기다릴까

무정열차(無情列車) 남인수

밤~차는 가~자고 소리 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 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 두~고 어이가리 애처로운 이 밤~길 낙동강 구비 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 눈물 서린 눈물 고일~때 새파란 ~그널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 메어 못할~때 쌍가닥 철길 위에 밤비~만~ 젖~

여름의 오후 (Album Ver.) 랄라스윗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여름의 오후 (Album Ver.) 랄라스윗 (lalasweet)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경의선 타고 우리나라

갈꺼야 모두 함께 경의선 타고 평양 지나 신의주 저 넓은 광야로 올꺼야 모두 함께 경의선 타고 보고싶은 내 형제 온 세상 사람들 오고가는 경의선 사랑이 피고 오고가는 경의선 평화가 넘쳐 반백년 분단의 장벽을 걷고 통일의 새 날을 여네 서울에서 만나요 경의선 기차 타고 평양에서 만나요 경의선 타고 아~ 경의선 통일의 철길 따라 우리 함께 만나요

열차 여행(2학년) 동 요

넓은 들을 지나 강을 건너서 기차가 달려간다 어디로든지 달려가보자 다함께 가자 뒤돌아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 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산기슭을 지나 높은 산 지나 기차가 달려간다 바람 구름도 친구가 되어 다함께 가자 뒤돌아 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열차여행 동요프랜드

넓은 들을 지나 산을 건너서 기차가 달려간다 어디로든지 달려가보자 다 함께 가자 뒤돌아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 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산기슭을 지나 높은 산 지나 기차가 달려간다 바람 구름도 친구가 되어 다 함께 가자 뒤돌아 보면 시원한 바람 철길따라 달리고 파란 하늘에 파란 꿈들이 구름처럼 피어난다

오후 한 시 소나기 강상구

익숙해지는 이 계절의 틈바구니 날씨는 점점 습해져 붉은 벽돌집처럼 너는 빠알간 얼굴을 하고 지긋이 나를 바라보네 여름 아 무더운 이 여름 밤낮 가리지 않고 나를 덮치네 그래도 나는 너를 안고 이 도시의 나비가 될거야 어젠 봄을 보냈어 눈물 따윈 떨구지 않았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가난한 이 도시에 소나기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시원한 소나기...

Afternoon Glow 하나

차 한 잔 하고 가세요 따듯하게 몸을 덥혀줄 거예요 비가 막 그쳐 아직 날이 차요 여기로 들어오세요 폭신한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볼까요 그늘진 거리는 다시 밝아질거예요 그때까지 나와 얘기를 나눠요 시간은 오후 세시 상냥한 바람 구름을 멀리 보내고 어둡게 굳어있던 그대 얼굴 위에 햇살을 가져다놓네요 차갑게 식어버린 찻잔 다시

너를 향한 시 이별과재회

빈 방, 한 조각 남은 너의 그림자 길 잃은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나 마음 한 켠에 너의 웃음 간직해 너의 자리를 기다리는 이야기 그리움이 바람 되어 창을 두드리면 생각에 가슴이 또 떨려와 이 밤이, 이 멜로디 너에게 닿기를 조용히, 간절히 속삭이는 나야 너에게 보내는, 이 밤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이 거리, 이 별빛 아래 너를 기다려 너와

목장의 오후 진송남

시원한 바람 부는 목장의 오후 뜨거운 태양 아래 그대와 같이 양떼를 몰고서 휫바람 불며 언덕길 넘어로 달려서 간다 시원한 바람부는 목장의 오후 뜨거운 태양아래 그대와 같이 흰구름 졸고있는 목장의 오후 그늘진 풀밭에서 그대와둘이 벤죠를 퉁기며 합창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노래 부른다 흰구름 졸고있는 목장의 오후 그늘진 풀밭에서 그대와 둘이

목장의 오후 이미자

시원한 바람 부는 목장의 오후 뜨거운 태양 아래 그대와 같이 양떼를 몰고서 휫바람 불며 언덕길 넘어로 달려서 간다 시원한 바람부는 목장의 오후 뜨거운 태양아래 그대와 같이 흰구름 졸고있는 목장의 오후 그늘진 풀밭에서 그대와둘이 벤죠를 퉁기며 합창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노래 부른다 흰구름 졸고있는 목장의 오후 그늘진 풀밭에서 그대와 둘이

XOXO 소연(LABOUM), 박재정

라라랄 라랄랄라 라랄랄라 XOXO XOXO Oh Oh 눈 비비며 일어나 눈을 떠보니 오전 열 아직 자고 있을까 어느새 추워진 겨울 차가운 공기 요즘 부쩍 늘어만 가는 우리의 연락이 나만의 일방통행 아닐까 오후 삼 십분 무슨 일이지 음?

형제의 철길 유수(YOOSOO)

Verse 1 끝없는 레일을 달리는 기차 한 켠에서 김 서린 창가에 열정, 두 글자 새겼어. 어둡고 추운 이 곳, 종착역은 없기에 나와 형제들은 깊은 불안함에 잠겼네. 많은 이들이 꿈을 쥐고 기차에 탔고 더 많은 이들이 꿈을 접고 자리를 뜬 곳. 그늘이 드리워진 빈자리가 쓸쓸한데 이미 그 자리를 노리는 이들로 이곳은 포화 상태, 나는 그들을 보면서 ...

형제의 철길 유수

VERSE 1 끝없는 레일을 달리는 기차 한 켠에서 김 서린 창가에 열정, 두 글자 새겼어. 어둡고 추운 이 곳, 종착역은 없기에 나와 형제들은 깊은 불안함에 잠겼네. 많은 이들이 꿈을 쥐고 기차에 탔고 더 많은 이들이 꿈을 접고 자리를 뜬 곳. 그늘이 드리워진 빈자리가 쓸쓸한데 이미 그 자리를 노리는 이들로 이곳은 포화 상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