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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뜻을 따르리 장태민

님께서 가신 멀고 험한 영극의 고행길을 당신의 뜻에 따라서 기꺼이 따르옵니다 보잘것 없는 이내 작은 수행의 길이지만 피할 수 없는 억겁에 인연이라 여기면서 욕망의 굴레를 벗고 인연의 사슬을 끊고 갈등과 유혹 떨치며 당신 앞에 섰습니다 난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거룩하신 부처님의 큰 뜻을 이 한몸 다 바쳐 당신의

부처님께 의지합니다 장태민

황초 한쌍 불밝히고 향로 향합 불갖추고 삼보전에 무릎꿇어 합장하며 기도올립니다 보잘것 없는 이내중생 부처님께 의지하오니 어둡고 모진마음에 등불 되어주소서 어리석고 약한 생각에 지혜되어 주소서 대자대비 부처님께 모든 것 다바쳐서 그 큰 뜻을 따르오니 길을 열어주소서 보잘것 없는 이내중생 부처님께 의지하오니 어둡고 모진마음에 등불 되어주소서

따르리 김주희

나의 아픈 상처 감싸줬고 나의 슬픈 눈물 씻어줬네 님이 사랑으로 감싸 줬네 님의 손길에 씻어졌네 님이여 님이여 빛 사이로 사라져 간 하얀 물거품만 허공 속을 메아리치고 기다려도 기다려도 그날은 오지 않고 외로움만 가슴을 치네 따르리 따르리 님을 따르리 나의 아픈 상처 감싸줬고 나의 슬픈 눈물 씻어줬네 님이 사랑으로 감싸 줬네 님의

무정열차 장태민

이별 길 낙동강 구비 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 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 눈물 서린 눈물 고일 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러운 이 한 밤아 마지막 인사 마져 목이 메어 못할 때 쌍가닥 철길 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 고개 눈물 고개 넘을 때 희미한 차창에 그 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럽게 허겁 지겁 달릴 때 새빨간 님의

주의 뜻대로 (Following The Path Of Jesus) 금란라이브워십

간절한 나의 마음 주 향한 마음 주님 아시네 주가 원하시는 길 주 향한 그 길 주님 아시네 내 마음속에 친히 오셔서 나의 갈 길을 인도해주시니 주님을 찬양해 주님을 경배해 영원한 생명을 주셨네 내 마음 다하고 내 뜻을 다하여 주가 걸으신 길 따르리 간절한 나의 마음 주 향한 마음 주님 아시네 주가 원하시는 길 주 향한 그 길

나의 고백 (My Confession) (Inst.) 조범진

알수 없었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뭘 원하는지 그 때에 마음을 밝히시는 소망의 음성 나의 발을 이끄시는 은혜의 손 길 그가 모든 지혜와 사랑을 넘치게 하사 그 비밀한 뜻을 보이시며 나에게 말씀하시네 원하시네 나는 이제 일어나 그 뜻을 따르리 내 모든 것 되신 나의 전부이신 그를 위해 그때에 어둠을 물리치는

들국화 여인 정의송, 장태민

가~아슴에 타는` 불`꽃`은 무엇`으로` 끄나요 그것`은 하`나` 오`직 그 님의 그 정이 (라야`합니다)약이랍니다 찬바람 불어오면(는) 외진 길가 모`퉁이 오늘도 서러웁게` 떨고` 있`는 들국화` 아~아 어~`허느 누가` 어느 누가 감`싸주랴 들국화` 여`인`.

나의 고백 (My Confession) 조범진

알수 없었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뭘 원하는지 그 때에 마음을 밝히시는 소망의 음성 나의 발을 이끄시는 은혜의 손 길 그가 모든 지혜와 사랑을 넘치게 하사 그 비밀한 뜻을 보이시며 나에게 말씀하시네 원하시네 나는 이제 일어나 그 뜻을 따르리 내 모든 것 되신 나의 전부이신 그를 위해 그때에 어둠을 물리치는 사랑의

세상을 향해 권성일

세상을 향해 그 빛을 향해 복음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 주님의 사랑 그 크신 뜻을 세상에 전하리 우리는 파견받은자 주님의 사랑 그 좋은 선물 함께 먹고 마시며 나눈 뜨거운 우정을 세상을 향해 그 감동 찾아 주님의 삶 따르리 행복의 길 그 시작을 주님의 사랑 그 크신 뜻을 세상에 전하리 우리는 파견받은자 주님의

그날이 다시 오면 백진후

사랑이 다시오면 내게 사랑이 다시오면 나 당신을 운명처럼 사랑하리라 인연이 다시 오면 내게 인연이 다시 오면 나 당신을 하늘처럼 믿고 따르리라 아~ 그날이 다시오면 수많은 시간을 되돌려 당신의 지친 삶을 비추어 주리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 당신을 만나는 날 그 날이 그날이 다시오면 하늘의 뜻을 따르리 아~ 그날이 다시오면

세상을 향해 (파견) 권성일

랄랄라라 랄랄라라 랄라라라라라 랄랄라라 세상을 향해 그 빛을 향해 복음을 찾아 떠나는 발걸음 주님의 사랑 그 크신 뜻을 세상에 전하리 우리는 파견 받은 자 주님의 사랑 그 좋은 선물 함께 먹고 마시며 나눈 뜨거운 우정을 세상을 향해 그 감동 찾아 주님의 삶 따르리 행복의 길 그 시작을 주님의 사랑 그 크신 뜻을 세상에 전하는 우리는 파견 받은 자

님의 뜻 채우네 바라밀합창단

깨어나라 하시네 님의 크신 가르침 나를 흔들고 흔들어 깨우네 참된 나를 알라고 벗어나라 하시네 님의 사랑 연꽃 닮았네 모든 번민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 살라고 지우시라하네 때 묻은 맘 부질없는 욕심도 깨끗하게 씻긴 맑은 마음 우리 님 미소 닮았네 우리 님 뜻을 따라 가리 그 품에 안기리 비우고 또 비워낸 마음에 님의 뜻 채우네 깨어나라 하시네 님의 크신 가르침

Find My Way 정지은

헤메이다 상처받은 내 맘을 다독여주는 따스한 그대 그 손길 기댈 곳 없던 내게 기꺼이 손 내어준 오직 나만의 천국 따사로운 햇살 나 비추고 포근하게 내 얘기 귀 기울여줘 작은 것 하나까지 나를 일으켜 세우는 나의 주님 그 손을 놓지 않으리 Find my way I’ll find my way 주의 뒤를 따르리 I’ll find my way I’ll find my

백팔번뇌 심진

염주 한 알 생애번뇌 염주 두 알 사애번뇌 백팔염주 마디마다 님의 모습 담겼으니 낭랑한 목탁소리 님에게 들리울제 풍경소리 허공에 울려 퍼지네 산사에 홀로 앉아 백팔번뇌 잊으려고 두 손 모아 함장하고 두 눈을 꼭 감아도 속세에 묻힌 정을 어디에서 풀겠는가 달빛만이 서럽게 나를 감싸네 어허어어어 어허어어어 어허어어어 어어 어허어어어 구름

갓바위 장태민

돌계단길 저 하나마다 숱한사연 서려있는 팔공산 관봉언저리에 약사여래불 찾아왔소 한도 많은 사바중생 촛불켜고 향불피워 대자대비 세존님전 지성발원 올립니다 소원소원 들어주소 이내소원 들어주소 올라서는 돌 하나마다 불심으로 공을심고 갓바위 석조여래좌상 부처님을 찾아왔소 죄도 많은 사바중생 성심공덕 부족하나 대자대비 영통으로 이내 소원 들어주...

사랑해요 부처님 장태민

모르고서 살았을땐 힘들었져 한때는 세상이 싫었어여 그러나 부처님을 알고부터 세상이 아름다워 졌어여 마음의 등 밝히려고 기도하져 한때는 나마져 미웠어요 그러나 부처님을 알고부터 모두를 사랑하게 됐어여 내가 어둠속을 헤메일때 빛이되어주신 부처님 거치른 고해에서 방황할 때 길을 열어주신 부처님 이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당신을 믿고 따르겠어여 큰사랑 내게주신 ...

남자의 노래 장태민

내 앞길을 막지마라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세상사 훌훌 딱 걸쳐버리고 가슴으로 노래 부른다 때로는 남자로 지치고 힘들때 햇서연의 길목에 서서 목놓아 울고만 싶다 펑펑 울고만 싶다 일하며 사랑하며 향안으로 살았다 뚜벅뚜벅 걸어왔다 인생길 돌아보며 후회 않겠다 후회는 반기지 않겠다 <간주중> 내 갈길을 잡지마라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세상사 훌...

연하의남자 장태민

부를댄 누나라고 누나라고말하지만 내맘은 설래이고있어요 처음본순간부터 내마음을뺏겼어요 내영혼을 흔들었어요 이제부턴 동생아닌 남자로봐주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사랑을 믿어주세요 행복하게해드릴께요 당신에게빠져버린 당신에게빠져버린 나는나는 연하의남자 ```````````````````````````````````` 부를댄 누나라고 누나라고 말~하지만 내맘은...

꽁보리 밥 장태민

~~~~~~~꽁보리 밥~~~~~~~ 가마솥에 보리 삶고 한 줌 쌀로 지은 밥이 아버님 밥 후고 나면 꽁보리밥 우리들 차지 고추장에 밥 비비고 풋고추 된장에 찍어 꿀맛 같이 먹던 보리밥 아 그래도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간~~주~~곡~~~ 처마 끝에 대바구니 꽁보리밥 담겼었지 삼베 덮게 열고 보면 거무스레 식었더라 허기진다 뛰지 마라 이르...

약사여래불 장태민

약사 여래불 ~~장태민 천년을 이고 앉은 고통으로 중생의 짐을 대신하는 님이시여 오늘도 참회의 눈물로 당신 앞에 섰습니다 어허허 정성이 부족합니까 어허허 기도가 모자랍니까 저의 소원을 이룰 수만 있다면 무릎이 닳고 허리가 휘도록 기도 또 기도 하겠나이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천년을 끊고 앉은 고통으로 중생의 병을

섬마을 선생님 장태민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공보리밥 장태민*

~~~~~~~~꽁보리 밥~~~~~~~~~ 가마솥에 보리 삶고 한 줌 쌀로 지은 밥이 아버님 밥 후고 나면 꽁보리밥 우리들 차지 고추장에 밥 비비고 풋고추 된장에 찍어 꿀맛 같이 먹던 보리밥 아 그래도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간~~주~~곡~~~~~ 처마 끝에 대바구니 꽁보리밥 담겼었지 삼베 덮게 열고 보면 거무스레 식었더라 허기진다 뛰...

연하의 남자 장태민

연하의 남자 그 남자를 내가 정말 사랑하나봐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그 눈빛이 너무 따뜻해 외로워선 안된다고 고독해선 안된다고 위로하며 웃어주는 연하의 남자 이 세상에 누구보다 이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해요 속삭이며 내어깨를 감싸주는 나의 사랑 연하의 남자

시계바늘 장태민

사는 게 뭐 별거 있더냐 욕안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계 바늘 처럼 돌고 돌 다가 가는 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 따윈 없는 거야 후회도 없는 거야 아 ~아 아~ 아~~ 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지 뭐 돈이 좋아 여자가 좋아 술이 좋아 친구가 좋아 싫다 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한번 해보고 나도 한번 ...

웬만하면 그냥 살자 장태민

사랑을 해 놓고 왜떠나가느냐 사랑할땐 언제이고 이제와서 돌아선당신 정말 정말 정말 미워라 처음만나 사랑할때 최고라 해놓고? 이제와서 왜떠나가느냐 이세상에 니 맘에 쏙쏙드는 남자가 어디있느냐 웬만하면 그냥살자 이세상에 니맘에 쏙쏙드는 여자가 어디있느냐 웬만하면 그냥살자 웬만하면 그냥살자

유리벽 사랑 장태민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당신의 사랑 앞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이 낙엽처럼 쌓여만 가네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차라리 맺지말지 정은 왜 주고 아~ 유리벽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가슴으로 느껴보았던 뜨거운 사랑 앞에서 내 모든걸 다 주었다 아낌없이 다 주었는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었다면 이제는 떠나야지 아무 말 없이 아...

그사람 찾으러 간다 장태민

그 사람 찾으러 간다 - 장태민 철없이 사랑했던 날은 가고 무작정 사랑했던 날도 가고 이제는 정리다 정리 마음에 와 닿는 진실 하나 찾으러 갈 꺼다 왜 이별했나 묻지를 마라 당신도 사연 있잖아 예쁜 여자 만나면 멋진 남자 만나면 아직도 뜨거운 가슴이 있다 눈물도 있고 정도 있다 내 생애 마지막 정열 그 사람 찾으러 간다 날마다 봄날인줄

마포종점 장태민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업는 나도 섰다 강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

선창 장태민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 이슬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간 주 중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추억이나마 건질건가 선창아...

소양강처녀 장태민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처녀뱃사공 장태민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어신 부모님들 내가 모시고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간 ~ 주 ~ 중 낙동강 강바람이 앞 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네마 어머님 그 말씀이 수줍어 질때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데를...

꿈꾸는 백마강 장태민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간 ~ 주 ~ 중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찟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나그네 설움 장태민

오늘도 걷는다 만은 정처 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번지없는 주막 장태민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

단장의 미아리고개 장태민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간 ~ 주 ~ 중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하오 십년이 가고 백년이...

꿈에 본 내고향 장태민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간 주 중~ 고향을 떠나온 지 몇몇 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 잊어

홍도야 우지마라 장태민

우지마라 우지마라 사랑이란 다 그런거다 저 마다 아픈사연 가슴에 묻고 살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니 달려라 외길인생 후회는 없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구나 우지마라 우지를 말어라 간 ~ 주 ~ 중 묻지마라 묻지마라 인생이란 다 그런거다 가다가 힘이들면 한번쯤 쉬어가지 미련일랑 남기지 말어라 정해진 운명이야 팔자라거...

비내리는 고모령 장태민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동백아가씨 장태민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 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 꽃 찾아 오려나

울고넘는 박달재 장태민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간 ~ 주 ~ 중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삼팔선의 봄 장태민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내가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엔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하룻밤 풋사랑 장태민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이밤도 지치어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하룻밤 풋사랑 간 ~ 주 ~ 중 하룻밤 풋사랑에 사랑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그이름 헤매며 눈물로 벗을삼다 아~~~~~하룻밤 풋사랑

삼다도소식 장태민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 ~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드라 달빛이 지새드는 연자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 ~ 콧노래 구성지다.

애수의 소야곡 장태민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찔레꽃 장태민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점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매일 같이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남원의 애수 장태민

1.한양 천리 떠나간들 너를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져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즐겨 웃어 보나 2.알쌍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짝을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에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아 어느때 어느날...

해운대 에레지 장태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히 그 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울던 물새도 어디로 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대 나는 가련다 떠나 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무정한 그사람 장태민

떠나 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 님이 울고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의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 소리 징 소리야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 님이 울고 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 항구의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 소리 파도 소...

갓바위 여인 장태민

갓바위 여인 1. 백팔염주 목에다 걸고 가슴하나 사연 안고 팔공산 산마루 갓바위로 부처님을 찾은 여인아 합장하며 기도하는 그모습 애처로워 그사연 너무 절절해 한에 실어 비는 여심을 부처님은 헤아리실까 2. 백팔번뇌 인생길이라 어찌 순탄 할까마는 그무슨 사연이 그리많아 갓바위를 찾아 왔는가 서쪽하늘 바라보는 눈가에 이슬맺혀 남몰래 우는 여인아 노을속에...

고향가는 길 장태민

내 고향 가는 길 뜨거운 남도길 저편 뚝위로 기차는 가고 노중에 만난 사람 날 보더니만 나 걸어 내려온 길 되걸어가네 에라 낯선 꽃 화사하게 피어 있건만 칡뿌리 여기저기 널리어 있어 화사한 꽃들일랑 뽑아 버리고 칡뿌리 질겅질겅 씹어나 ?刻咀맑? 내고향 가는 길 매서운 북녘길 찬바람 마른 가지에 윙윙거리고 길가에 푹 패인 구덩이 속엔 낙엽이 엉긴채 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