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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 즘 삼청동 돌담 길 은일 킴

겨울 그즘... 바람이 차가웠던 삼청동 돌담길을 시작으로 우린 사랑을 확인했고, 우린 이별을 확인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오듯 어떻게든 계절은 돌아오는데 그렇게 돌아올 것 같던 우리 사랑은 추억으로 남는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보는 거라고. 오늘 널 꺼내어 가슴 벅차오르게 그날로 달려간다.

겨울 그 즘 삼청동 돌담길 은일 킴

겨울 그즘 바람이 차가웠던 삼청동 돌담길을 시작으로 우린 사랑을 확인했고 우린 이별을 확인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오듯 그렇게 계절은 돌아오는데 그렇게 돌아올 것 같던 우리 사랑은 추억으로 남는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보는 거라고 오늘 널 꺼내어 가슴벅차 오르게 그날로 달려간다.

그대와 걷던 그 겨울 그즈음 은일 킴

언젠가 그대 내게 말했지 잊혀진다는 건 서글픈 일이야 언젠가 그대 내게 말했지 추억이라는 건 가슴에 담아서 마음 가득 묻어 두는 것 미련까지 아름답도록 어제처럼 또렷이도 생각이 나는데 겨울 그즈음 삼청동 돌담길 아련하게만 남은 추억이 무심한 세월에 쓸려 잊혀지기엔 아름답게도 내게 남아 그날의 추억 속을 난 걷고 있는데 그대가 내가 될 수 있다 믿었던 때로

겨울 그 즘 삼청동 돌담 길 타이(Tie)

겨울 그즘... 바람이 차가웠던 삼청동 돌담길을 시작으로 우린 사랑을 확인했고, 우린 이별을 확인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오듯 어떻게든 계절은 돌아오는데 그렇게 돌아올 것 같던 우리 사랑은 추억으로 남는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보는 거라고. 오늘 널 꺼내어 가슴 벅차오르게 그날로 달려간다.

그 해 가을 바다 은일 킴

여름과 겨울 사이 가을바다를 닮은 나라고 어김없이 올해도 해 가을 바다, 니가 불어온다. 지금 내 눈 앞에 우릴 닮은 누군가를 본다. 마치 영원할 것 같던 너와 나를 본다. 여름의 끝 겨울의 시작, 사이 짧디 짧은 가을처럼 그렇게 우린 스쳐지나갔다.

그 해 가을바다 (Voice 유미) 은일 킴

여름과 겨울 사이 가을바다를 닮은 나라고 어김없이 올해도 그해 가을 바다, 니가 불어온다. 지금 내 눈앞에 우릴 닮은 누군가를 본다. 마치 영원할 것 같던 너와 나를 본다. 여름의 끝 겨울의 시작, 사이 짧디 짧은 가을 처럼 그렇게 우린 스쳐 지나갔다.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은일 킴

아마 겨울 그쯤이었을꺼야 너와의 첫 입맞춤은 어색함에 발끝만 보던 우리를 감싸던 바람을 기억하니 오늘처럼 오묘한 바람이 내 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 파 아마 12월 쯤 눈 내리던 날일 거야 서툰 내 고백에 넌 말없이 내 손을 잡아주었고 떨림은 여전히 내게 아스란히 남아있어 오묘한 바람이 귓불을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은일 킴

아마 겨울 그쯤이었을 거야 너와의 첫입맞춤은 어색함에 발끝만 보던 우리를 감싸던 바람을 기억하니 오늘처럼 오묘한 바람이 내 몸을 휘감을 때 우리가 머물렀던 모든 시공간에 너와 돌아가고 파 아마 12월쯤 눈 내리던 날일 거야 서툰 내 고백에 넌 말 없이 내 손을 잡아 주었고 떨림은 여전히 내게 아스라이 남아 있어 오묘한 바람이 귓볼을 스쳐갈 때 너의 기억의

새벽소리 (With 김형미) 은일 킴

꿈을 꾼다 새벽 소리 빗소리가 너를 또 부른다 습관처럼 난 너를 또 부른다 추억일까 새벽 소리 이내 난 밖으로 나가네 작은 우산도 잊지 말아야 해 빗소리에 들려와 우리 함께 걸었던 따라 잊고 지낸 너와의 기억들이 빗소리에 발맞춰 조금 느린 네 발 걸음 소리에 맞춰 새벽 빗소리에 난 잠에서 깨 차분하다 새벽 소리 조그만 소리도 낼 수 없어 눈을 감아

신사동 가로수 길 은일 킴

난 눈을 감았지멀어지는 니 모습에니 낯선 눈빛에니 낯선 말투에우리가 아끼던 신사동 가로수길도 여기서 끝이니7년이란 시간 이해할 수 없단 말로널 붙잡으려 했지만 냉정한척 애쓰는 니 모습에 덜컥 눈물이 조금만 더 조그만 더 서두르는 니 앞에서내 자존심에 어떤 말도 못하고 그저 우리 안녕해누구보다도 널 잘 아는 나라고 믿었어눈치가 없어서내가 몰랐겠지 이해...

신사동 가로수 길 (With 김형미) 은일 킴

?오늘처럼 네가 보고픈 날에는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 커피향이 가득한 카페 골목 우리 둘만의 비밀이 있는 곳 오늘처럼 네가 그리운 날에는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 햇살 가득 내리던 카페 골목 눈부시던 네 웃음 보고 싶어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오늘처럼 햇살 눈부...

신사동 가로수 길 Part.1 (Feat. 유미) 은일 킴

오늘 처럼 니가 보고픈 날에는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커피향이 가득한 카페 골목우리둘만의 비밀이 있는곳오늘 처럼 니가 그리운 날에는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햇살가득 내리던 카페 골목눈부시던 니 웃음 보고싶어오늘 처럼 햇살 눈부신 날에는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오후 햇살 가득한 카페 창가따듯한 햇살 눈감아 널 느껴니가 좋아하던 핸드드립 커피와...

신사동 가로수 길 Part 2 (이별 순간) 은일 킴

난 눈을 감았지멀어지는 니 모습에니 낯선 눈빛에니 낯선 말투에우리가 아끼던신사동 가로수길도여기서 끝이니7년이란 시간이해할 수 없단 말로널 붙잡으려 했지만냉정한척 애쓰는 니 모습에덜컥 눈물이조금만 더 조그만 더서두르는 니 앞에서내 자존심에 어떤 말도 못하고그저 우리 안녕해누구보다도 널잘 아는 나라고 믿었어눈치가 없어서내가 몰랐겠지이해할 수 없단 말로널 ...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은일 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된 내 스웨터 늘 같은 자리 세 번째 서랍에 있었지 늘 함께였기에 소중함을 몰랐지 무심히도 난 그렇게 널 뜨거운 물에 돌리고 말았네 내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내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더 이상 맞지 않는다고 해도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일까 그저 너의 편안함이 좋아서일까 어떤 것도

너에게 달려 은일 킴

아냐 그냥 눈딱 감고 확 안아버릴까 치마가 난 좋더라 네게 말했지만 생각나는건 너의 수수한 청바지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땐 우리 왜 그리 싸웠을까 바보같아 (바보같아) 기억도 잘 나지가 않는걸 네게 달려가 네게 달려가 그때도 그날도 오래된 지금 또 네게 달려가 네게 달려가 골목길 조금은 헤맸어 뭐라할까 고민만 하다가 안녕...

어쩌면 우리는 은일 킴

여기서 계획 없는 둘만의 여행을 오늘 밤 떠날지도 몰라 어쩜 우리 여기서 알 수 없는 미래에 서로를 가두려는지도 몰라 SO PLEASE BE don`t let me down 내 손을 잡아 날 이끌어줘 넌 내게 남아 넌 내 곁에서 희망의 노래로 나를 완성해줘 시간이란 가끔씩 기억을 건너뛰지 사랑에 빠진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은일 킴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 채 다시 잠을 청해본다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까 먹은 우유가 더 거룩해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그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 왜 그랬니 오늘 유난히 저 달은 왜 이리 밝은지 머리맡 시계 초침 소...

Is That Alright 은일 킴

그래서 결국엔 변명도 없었지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멈췄지 뭐가 맞고 틀린지 넌 알고 있다면 내게 지금 대답을 해줘 is that allright? is that allright? is that allright? is that allright? 우리가 아닌 내가 그래서 결국엔 변명도 못했지 그래서 그렇게 잘못돼 버렸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넌 ...

여기까지만.. 은일 킴

수많은 상처뿐인 말들을 내게 내뱉은 그대는 이제 와 모든 걸 또 아무렇지 않게 바로 잡으려 하는데 정작 그대 앞에 상처뿐인 내 맘은 그리도 보이지 않는지 뭐가 그리도 그대 자신만만 한 가요 수많은 이별 속에 그대만을 홀로 또 기다렸던 건 언젠간 그대가 내 맘을 알아줄 거란 헛된 바람 때문에 모든 게 이제 물거품이 돼버렸네요 7년이란 시간을 난 어떻게 ...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은일 킴

샤워를 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침대에 지친몸을 맡긴체 다시 잠을청해본다시계를 보니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아까먹은 우유가 더부룩해 잠이 올것같지않아양한마리양두마리그때 넌 왜 그랬을까생각할수록 양한마리양두마리 음~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왜 그랬니오늘 유난히저달은 왜 이리밝은지머리맡시계초침소리가 머리속에 메아리쳐시계를 보니 네시가 조금넘은 시간아침일찍...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Band Ver.) 은일 킴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채다시 잠을 청해본다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아까 먹은 우유가 더부룩해잠이 올거같지않아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그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 왜그랬니오늘 유난히 저달은...

새벽소리 은일 킴

꿈을 꾼다새벽 소리비소리가 너를 또 부른다.습관 처럼 난 너를 또 부른다.추억 일까새벽 소리이내난 밖으로 나가네작은 우산도 잊지 말아야 해#비소리에 들려와 우리 함께 걸었던 그길 따라잊고 지낸 너와의 기억들이 비소리에 발맞춰조금 느린 니 발걸음 소리에맞춰 새벽비 소리에 난 잠에서 깨 2차분 하다새벽 소리조그만 소리도 낼 수 없어 눈을 감아 널 다시 또...

가보지도 않은 하와이에서 그녀에게 쉘위댄스 은일 킴

우울한 여름날 내게도 사랑이놀랍게 찾아온거죠눈부신 해변가 부서진 파도 위그녀를 보게 된거죠새까만 긴 머리 가냘픈 어깨선늘씬한 그녀 모습에첫눈에 반한 나웃음이 계속 나그녀가 눈치 챌까요너무 솔직한그녀의 말투가 이상형이라고나 말을 했지만솔직히 말해그녀의 비키니 입은 모습에난 푹 빠져 버렸죠내 손을 잡아요나와 함께 춤을 춰고민하지 마요이 여름밤의 댄스를우리...

오늘의 나는 모른척 해줘요 은일 킴

오늘의 나는 모른 척 해줘요 오늘의 나는 조금 센치하니까 오늘의 나는 모른 척 해줘요 오늘의 나는 조금 까칠하니까 오늘의 나는 친절하지 않아요 가끔은 나도 이럴 수도 있잖아요 오늘은 그냥 좀 넘어가줘요 하루쯤은 모른척 해줄 수도 있잖아요 오늘의 나는 모른척해줘요 오늘의 나는 조금 센치하니까 오늘의 나는 모른 척해줘요 오늘의 나는 조금 까칠하니까 오늘의...

저 달이지면(로미오와 줄리엣) 은일 킴

저 달이 뜨고 지고 세월이 지나가도그댈 향한 내맘은 변함이 없네요외로운 밤하늘에 외로이 떠있는 나그댈 찾아 오늘도 빛을 밝히죠아침이 밝아오면 눈부신 햇살 처럼내곁에 다가와요따스히 감사줘요 그대가 느껴져요내곁에 향기로이가끔식 꿈을 꿔요 그대가 내곁에서잠들어 있는 꿈을꿈인줄 알면서도 그시간 그행복이내게는 전부인걸저 달이 뜨고 지고 세월이 지나가도그댈 향한...

사랑이 멈춰서 은일 킴

섣부른 판단만 오만한 잣대에쓸데 없는 자기애만강해진 몹쓸병이야사랑을 시험하고사랑이 다가오면 멀어져비겁한 변명만 방어적 기재와끝이없는 부정적인생각은 불치병이야사랑을 원하면서사랑을 있는 힘 껏 밀어 냈던 나그런 내게 사랑이 돌아와난 믿을 수가 없어난 믿을 수가 없어빛을 잃었던 내 맘이 다시 돌아 온걸난 믿을 수가 없어난 믿을 수가 없어내가 아닌 누군가를 ...

내 맘이 편해지는 말 은일 킴

내가 없이도 잘지냈을거라 믿어요그대는 언제나 강한 사람이었으니덤덤히도 난 그댈 보냈었지만세월이 흐름에도그댈 놓치 못했나봐요우리함께한 시간이내 기억의 반이죠아득했던 우리처음 만난 그날부터다시 꿈을꿔준 그대의 마음을내 가슴속 깊이담아둘께요널 사랑해 널 사랑해가슴 가득 담은 말널 사랑해 널 사랑해혼자늘 되내였던 말널 사랑해 널 사랑해그대 행복을 바라는 말널...

그대여 그대여 은일 킴

그대여 웃고 있나요 실 없는 내 농담에도 그대여 느껴 지나요 그대와 나 사이 떨림이 그대여 그대여 어쩜 이렇게 그대와 나였는지 그대의 눈빛에 비친 내 모습 그댈 사랑하나 봐 그대여 그대여 그대의 미소가 붉은 노을에 비춰 내 맘도 일렁거리네 사랑을 말할까 그대여 그대여 사랑을 믿나요 붉게 물들어 가는 우리의 맘을 그댄 그댄 믿나요 그대여...

양한마리 양두마리 은일 킴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 채 다시 잠을 청해본다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까 먹은 우유가 더 거룩해 잠이 올 것 같지 않아양 한 마리 양 두 마리그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양 한 마리 양 두 마리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왜 그랬니오늘 유난히 저 달은 왜 이리 밝은지 머리맡 시계 초침 소리가 머릿속에 ...

여기까지만.. (Guitar Ver.) 은일 킴

수많은 상처뿐인 말들을 내게 내뱉은 그대는 이제 와모든 걸 또 아무렇지 않게바로잡으려 하는데정작 그대 앞에 상처뿐인내 맘은 그리도 보이지 않는지뭐가 그리도 그대자신만만 한 가요수많은 이별 속에 그대만을홀로 또 기다렸던 건언젠간 그대가 내 맘을알아줄 거란 헛된 바람 때문에모든 게 이제 물거품이돼버렸네요 7년이란 시간을 난 어떻게 돌려낼까요모든 게 끝나 ...

그녀는 제이미 은일 킴

플랫슈즈에 청바지가 완벽한 그녀는 분명 she is allright 평범하지만 뭔가 정말 특별해she has no doubt it is allright뭔가 짜릿한 일이 생길 것 같아고백해볼까 무슨말이 좋을까그녀는 정말 숨이 막혀지금 놓치면 기회는 또 없을껄바로 지금 주문을 걸어바 두두두두 두두두두 두두두두 두두두두 그녀는 제이미 랄라랄라말할 수 없...

핸드드립 은일 킴

갓 볶은 커피콩 조심스레 갈아서잘 접은 여과지 깔때기뜨거운 주전자 빙글빙글 돌려서조금은 진하게 천천히부드러운 우유거품 손목은 살짝 튕겨줘설탕 보다는 향긋한까만 메이플 시럽이 좋아그대와 그대와 둘만의 커피두근두근 심장은 카페인에 취한 거야그대와 그대와 따뜻한 커피닿을듯 말듯 하지만이 거리가 적절할 것 같아시나몬 베이글 반쪽으로 갈라서치즈는 한쪽만 바르기...

양 한 마리,양 두 마리 은일 킴

샤워를 하고 따듯한 우유를 마시고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채다시 잠을 청해본다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아까 먹은 우유가 더부룩해잠이 올거같지않아양한마리 양두마리그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양한마리 양두마리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 왜그랬니오늘 유난히 저달은 왜이리 밝은지머리맡 시계초침 소리가머리 속에 메아리쳐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넘은 시...

저 달이 지면 은일 킴

저 달이 뜨고 지고 세월이 지나가도그댈 향한 내맘은 변함이 없네요외로운 밤 하늘에 외로이 떠있는 나그댈 찾아 오늘도 빛을 밝히죠아침이 밝아오면 눈부신 햇살처럼내곁에 다가와요따스히 감싸줘요 그대가 느껴져요내곁에 향기로이가끔씩 꿈을 꿔요 그대가 내곁에서잠들어 있는 꿈을꿈인줄 알면서도 그시간 그행복이내게는 전부인걸저 달이 뜨고 지고 세월이 지나가도그댈 향한...

화성으로 돌아간 스쿠터 은일 킴

시동을 걸었다 부릉부릉살짝 열이오른듯한 엔진헬멧을 쓰기엔조금 날이 덥지만살짝 당겨본다 스로틀을혼자라서 조금 가볍구나뒷자리 등받이 원래 떼고 싶었어아 조금은 썰렁한 저녁바람마을버스 매연이눈에 들어와랄랄라 랄랄라강변을 따라 닿는 끝까지대류권 성층권까지랄랄라 랄랄라비가 오면 잠시만 쉬어가식혀줘 내 뜨거운 엔진랄랄라 랄랄라랄랄라 랄랄라아 조금은 썰렁한 저녁바...

00700 은일 킴

물을 끓인다 커피를 찾는다설탕 한스푼 프림도눈이 떠지고 배가 고프고항상 똑같은 하루매번 맛없는 네 오므라이스먹다먹다가 버리고너의 타박도 너의 짜증도사실 그럴만 했구나여보세요요즘 너무 정신없어부재중 전화 온지 몰랐어별일 없지 넌 요즘 너는 어떠니벌써 누구 만나는건 아냐여보세요 응잘안들린다 어색한 침묵안들려 여보세요여보 아니야 썰렁한 농담실없이 웃는 두사...

바보똥개멍충아 은일 킴

가끔은 숨이 막힐 듯한 이런 포옹은 부담스러 산책을 하는건 좋지만 목걸이는 좀 빼고 싶어 꼬리를 흔들어 주는건 네가 육포를 들었기 때문에 생각처럼 모든 시간에 네가 반가운건 아니야 바보 똥깨 멍충아 뭐라구바보 똥깨 멍충아 바보 똥깨 멍충아 내게 말한 걸까전화를 내려 놓은 너의 이런 포옹은 부담스러 울고 있는 네가 불쌍해 이번만 참아 줘야지 바보 똥깨...

Dream Of X-Mas 은일 킴

오빠 응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느낌이 남다르시겠어요 왜 음 내일 모레면 서른이시잖아요 허 야 조용히해 야 지금 징글벨이 뭐냐 올해도 몇일 남지 않은 12월의 거리에는 화려한 축제의 빛 설레이는 발걸음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산타의 선물은 무얼까 들떠있는 아이들은 난 언제 그랬던가 기억도 나지않아 새삼스레 서글퍼요 남들이 다하는건 싫고 싫고 산타도 믿진 ...

Time Leap 은일 킴

어릴 적 내가 또렷이 기억하는 한 가지 아버지 퇴근하실 때면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엄마 몰래 내게 건네셨지 언젠가 늦은 밤 불 꺼진 부엌에 앉아 술 한 잔을 마시던 당신의 뒷모습에 난 왜 이리 눈물이 났을까 몰라 아마 당신의 어깨에 무거운 짐들을 덜어줄 수 없음에 난 그랬나 봐요 아버지 당신과 한 번만 더 걷고 싶어요 이제는 더 이상 꿈만 같...

삼청동, 그 겨울 준한

교보문고 앞에서 너를 만나서 삼청동 까지 나란히 걸어 갔네 실 없는 얘기들을 나누며 웃다가 따뜻한 수제비를 나눠 먹었네 아, 그랬나 보다 아, 그랬나 보다 아, 그랬나 보다 아, 그랬나 보다 날은 밀가루를 많이도 먹었네 수제비를 먹고 라면을 먹었네 라면을 먹고 타르트를 먹다가 공기가 차가운 옥상으로 갔네 옥상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네, 노래를 불렀네 노래를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은일 킴(EunilKim)

만큼 오래된 내 스웨터 늘 같은 자리 세 번째 서랍에 있었지 늘 함께였기에 소중함을 몰랐지 무심히도 난 그렇게 널 뜨거운 물에 돌리고 말았네 내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내 작아진 스웨터를 돌려줘 더 이상 맞지 않는다고 해도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일까 그저 너의 편안함이 좋아서일까

삼청동 정승수

눈 내리는 겨울밤 삼청동 골목길 이유 없이 걷다 멈춘 낡은 벤치 앞 바래다주던 매일 우리 쉬던 곳 네온등 노란 아래 설레던 그곳 작은 네가 기대 떨리던 네 어깨 그때 향기 살아나 다시 네가 돼 눈 내리는 겨울밤 삼청동 골목길 서로 밖에 모른 우린 참 어렸는데 너는 지금 누군가와 걷고 있을까 헤어지던 날 눈물 다 말랐을까 작은 네 입술 맞닿아 뜨겁던

삼청동 루시드 폴

난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난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난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가버린 곳에서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난 그대가 보내준 소식 듣고싶어 이런 내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삼청동 루시드폴

난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난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난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난 낯설은 바람이 지나 가버린 곳에 살아 조금도 변하지는 않았어 아직도 먼 그대가 보내준 마음, 소식 듣고 싶어 이런 내 맘 아는지 때론 쉴 곳을 잃어가도 넘어질 듯이 지쳐가도 아무 말없이 걸어가리 그대 있는 곳으로, 내가 있던 곳으로 난 낯설은...

나의 겨울 혜일(hyeil)

흰 눈 송이 꽃을 좋아하던 그댈 기억하오 아린 칼 바람도 그대와 함께라 난 좋았소 붉은색 목도리가 나와 잘 어울린다며 방석 하나 두고 앉아 날 보던 그대를 기억하오 이 겨울 속 빈자리 따스한 봄이 오면 채워지려나요 그대 있는 곳은 그러한지 나 여태 겨울이오 그대 없는 빈자리 꽃 피는 봄이 올 채워진다면은 내 눈물로 다 녹일 테요 잠시 기다려주오

삼청동 연가 한소은

스치는 가을바람에 그대 향기 피어나고지는 해 노을 속에사랑의 그림자 숨어 있네 보고픈 사랑아 그리운 추억아 오늘도 홀로 걷는다 추억의 삼청동 길을 걷는다.

삼청동 공원 송성찬

경복궁 청와대 돌담길 걷다가 하나 둘 외등이 켜질 때 즈음에 삼청동 공원 벤치에 앉아 그대를 그려본다 음 나 애태우던 곱던 모습 시절 내 사랑 그대론가요 미안해요 그토록 아름답던 우리 지켜내지 못해서 용서받고 싶었다 후 후 후 생각나면 애가 타서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삼청동 공원 벤치에 앉아 있어요 그때처럼 나 애태우던 예쁜 사람 아직도 아직도

거기, 삼청동 김도연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곳, 가만히 있어도 떨리는 그곳, 지나는 사람들 날 보지 않아도 너와의 기억에 난 움츠러들어 우리는 그곳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높이 높이 올라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막연한 미래를 얘기했지 그곳에 난 다시 갈 수 없음을 넌 아는지 아름다웠던 기억에 오히려 난 초라해져

삼청동 카페 원효로1가 13-25

따뜻한 햇살이 말없이 창가를 비추면 난 습관처럼 또다시 그때를 떠올리네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삼청동 길을 거닐던 날들 이제 모두 추억되어 다가오네 너 지금 잘 지내니 아직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와플을 좋아하니 난 오늘도 홀로 너와 함께 즐겨 찾던 삼청동 카페에서 너 지금 잘 지내니 아직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와플을 좋아하니

삼청동 카페 원효로 1가 13-25

따뜻한 햇살이 말없이 창가를 비추면 난 습관처럼 또다시 그때를 떠올리네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삼청동 길을 거닐던 날들 이제 모두 추억되어 다가오네 너 지금 잘 지내니 아직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와플을 좋아하니 난 오늘도 홀로 너와 함께 즐겨 찾던 삼청동 카페에서 너 지금 잘 지내니 아직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와플을 좋아하니 난 오늘도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