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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가 완연

불로초로 술을 빚어 비나이다 남산수를. 약산동대 여즈러진 바위 꽃을 꺾어 수를 놓며 무궁무진 잡으시오

권주가 정태춘

시골집 툇마루 흙벽에 기대어 마셔 마시는 막걸리라 한잔에 취하고 두잔에 흥이 나니 불러 부르는 권주가라 --- 어허나 아나 콩콩, 어루어나 아나 콩콩 --- 배웠단 놈들은 안돌아 오는데 과학화 영농은 웬말이며 비료에다 농약에다 땅심은 죽어가도 내년의 농사도 대풍이라 --- 어허나 아나 콩콩, 어루어나 아나 콩콩 --- 농토의 절반은 대처놈 차...

권주가 아름다운 청년

권주가(勸酒歌)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땐 믿었던 그가 떠났을 때 나 혼자 뿐이라고 느낄 때 주룩주룩 비가 내릴 때 하루종일 차가 막혀 짜증날 때 괜시리 누가 미워질 때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나와 술 한잔 할 사람 없을 때 언제든지 기억해요 나와 술 한잔 하자구요 혼자 있진 마세요 이젠 내가 함께 있어요 우연히 공돈이 생길 때 계획한

권주가 블록버스터

란동> 일단 잔을 받아 / 내가 가득 따라 부어/ till we die / 우린 아직 멀쩡해 / 괜찮은 미랜 내일 걱정해 / 들어간다 / bro 간빠이 / 미끄러 내 목은 술 타는 봅슬레이 / 시끄런 세상아 오늘만은 quit / go, go, 거하게 찍그려 LMNOP> 술잔을 Pumping / 내 팡팡 튀는 가슴 Poppin' / 펑펑 터지는 맨트 ...

권주가 Various Artists

권주가는 길군악과 같은 가사로, 정악과 서도음악의 요성법을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일정한 장단 없이 사설과 가락을 결합했다는 것이 권주가와 다르다. 특히 이 녹음은 일정한 장단이 없으므로 장고 반주를 사용하지 않고 대금을 반주악기로 사용하였다. 이때 대금은 역시 수성가락이다. 길게 뻗어가는 선율과 적절하게 이어지는 대금 가락이 이곡만 가지고 있는 독특...

권주가 백진후

사랑과 인생을 가득 담아 술 한 잔 따라줘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시름을 잊어봐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사랑을 담아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한 잔의 묘약에 빠져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한 잔에 인생을 느껴봐요 이 술잔 한 잔에 부귀와 명예를 드리오리다 이 술잔 한 잔에 불노장생 가득담아 드리오리다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권주가 오늘의신곡//백진후

사랑과 인생을 가득 담아 술 한 잔 따라줘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시름을 잊어봐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사랑을 담아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한 잔의 묘약에 빠져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한 잔에 인생을 느껴봐요 이 술잔 한 잔에 부귀와 명예를 드리오리다 이 술잔 한 잔에 불노장생 가득담아 드리오리다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한 잔에...

권주가 정태춘

시골집 툇마루 흙벽에 기대어 마셔 마시는 막걸리라 한잔에 취하고 두잔에 흥이 나니 불러 부르는 권주가라 --- 어허나 아나 콩콩, 어루어나 아나 콩콩 --- 배웠단 놈들은 안돌아 오는데 과학화 영농은 웬말이며 비료에다 농약에다 땅심은 죽어가도 내년의 농사도 대풍이라 --- 어허나 아나 콩콩, 어루어나 아나 콩콩 --- 농토의 절반은 대처놈 차...

싹고쳐줘요 완연

고쳐줘 싹고쳐줘요고쳐주세요 고쳐주세요 완전 새걸로 싹고쳐줘요(싹고쳐줘요)여기도 고쳐줘요 저기도 고쳐줘요 무릎 어깨 안아픈데 없어요살다 보니 고장(살다 보니 고장) 쓰다 보니 고장(쓰다 보니 고장) 몸도 마음도 고쳐 주세요오직 당신만이 나를 고쳐줄 수 있어요 오직 당신만이 나의 모든걸 치료할 수 있어요여기 저기 아파(여기 저기 아파) 마음도 아파 (마음...

고마워요 완연

눈물 한방울에 당신의 마음을 알고눈물 한 방울에 당신의 사랑 알게 되었네너무 늦어서 후회해요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당신의 뜨거운 눈물이 나의 마음을 녹여버렸어오랫동안 기다려서 고마워요오랫동안 참아줘서 고마워요힘들었던 지난날들 용서해줘지금부터 당신에게 잘할께요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나를 위해 함께한 당신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오랫동안 기다려서 ...

북두칠성 완연

북두칠성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분께 민망한 발괄 소지 한 장 아뢰나이다. 그리던 임을 만나 정 옛 말삼 채 못허여 날이 쉬 새니 글로 민망 밤중만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 삼태성 차사 놓아 샛별 없이 하소서.

푸른 산중하에 완연

푸른 산중하에조총대 둘러 메고설렁설렁 나려오는저 포수야네 조총대로날버러지 길짐생길버러지 날짐생너새 증경이 황새 촉새장끼 까토리 노루 사슴토끼 이리 승냥이 범함부로 탕탕네 조총대로(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날 밤에동녘 동달 히로 홀로 짝을 잃고)탕탕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날 밤에동녘 동달 히로 홀로 짝을 잃고게우름 울고 가는 외기러길랑행여 다 네 놓을세라...

권주가 (Blockbuster) 블록버스터

Randong) 일단 잔을 받아 내가 가득 따라 부어 till we die 우린 아직 멀쩡해 괜찮은 미랜 내일 걱정해 들어간다 bro 간빠이 미끄러 내 목은 술 타는 봅슬레이 시끄런 세상아 오늘만은 quit go go 거하게 찍그려 LMNOP) 술잔을 Pumping 내 팡팡 튀는 가슴 Poppin' 펑펑 터지는 멘트 Fun Fun 하게 Rolling...

받으시오 (부제 : 권주가) 더오즈

받으시오 받으시오술 한 잔 받으시오잡으시오 잡으시오술 잔을 잡으시오사랑 때문에 힘든 사람우정 때문에 힘든 사람가족 때문에 힘든 사람 모두 다 모이시오추억 때문에 힘든 사람현실 때문에 힘든 사람이상 때문에 힘든 사람모두 다 모이시오세상 살이가 힘들다지만아직은 살 만한 것 같소좋은 사람들 이렇게 모여잔을 나눌 수 있으니받으시오 받으시오술 한 잔 받으시오잡...

흥보 아내의 화풀이 이주은

너는 형제간이라 대강 내 속을 알것이다 마는 내가 남의 초상집 가서도 술상 끝에 권주가 없이는 술 안먹어.” “하옵지만 여기서 누가 권주가를 하겠습니까?” “권주가 할 사람 따로 있냐? 네 여편네 곱게 입힌 김에 권주가 한 꼭대기 시켜라.” 진양조) 흥보 마누라 기가 맥혀 들었던 술잔을 공중으로 피르르르 내던지고 여보시오 시숙님.

노랫가락 - 권주가(勸酒歌) 전병훈

받으시오 받으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오이 술은 술이 아니라 먹고 놀자는 경배주요이 술을 마시고 나면 천년만년을 사오리라잔 잡아 취하게 먹고 홀로 두렸이 앉았으니이 세상 만단시름 가노라고 하직한다아희야 잔 가득 부어라 가는 시름 배웅하게큰 잔에 가득부어 취토록 마시면서만고의 영웅들을 손꼽아 헤어보니아마도 유령 태백이 내 벗인가태백이 애월터니 남은 달이...

놀보, 화초장 얻어 가는데 유영애

아니리 과하주 좋은 술을 화전에 가득 부어 “옛소 시숙님 박주오나 이 술 한잔 드시지요” 놀보 흘긋흘긋 쳐다 보더니마는 “야 흥보야 너는 내 형제간이라 내 속 잘 알제 아 내는 남의 초상마당에 가서도 권주가 없이 술 안 먹는디 권주가 한번 시켜봐라” “아이고 형님 이 자리에 누가 권주가 할 사람이 있다고 이러십니까” “야 이놈아 여편네 곱게 입혀갖고 술잔

목포의 눈물 최옥경

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 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는 옷 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 하다 애닲은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노래

목포의 눈물 이난영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음식 신유진

울었다 영계찜 오도독 포도독 매초리탕 손 뜨건데 쇠저말고 나무저를 들여라 고기한점을 덥퍽 집어 맛난 기름에 간장국에다 풍덩 들이쳐 피시 과하주 좋은 술을 화잔에 가득 부어 "옛소 시숙님 박주하오나 약주한잔 드시지오" 이 놀보놈이 제수가 주는 술이거든 그대로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야 흥보야 너는 형제지간이라 내 성미를 잘 알제 내가 남에 초상집에 가서도 권주가

목포의 눈물 이난영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목포의 눈물 이난영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목포의 눈물 김수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맘보타령 한복남

코리안 꽃서울에 밤이 오면 빈대떡 신사의 동동주 맘보가 들린다 여기도 맘보 저기도 맘보 신나게 들린다 뚱뚱보 왕서방 코리안 맘보가 띵호 얼시구 좋다 절시구 좋아 맘보 맘보 맘보 맘보 맘보 타령이다 ~ 간 주 중 ~ 양산도 풀피리가 헤이 맘보 오동동 장구소리 헤이 맘보 이 골목 저 골목에 달이 뜨면 밤놀음 한량의 봄바람 맘보가 들린다 권주가

재회 이주은

당상 당하 비거비래 편편히 노난 거동 무엇을 같다고 이르랴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간에가 넘노난듯 단상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속에서 넘노난 듯 지곡 청학이 난초를 물고 송백간의 넘노난 듯 흥보 보고 고이 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

성주풀이 (굿거리)-2 Unknown

야박진외 권주가 술 사 실코 가는배 동강 칠리탄의 염자홍 낙시배 나도 어서 저 배를 타고 고국산천을 돌아가서 우리벗님 앵무전에 거드렁 거리고 놀아볼까 에라만수 4. 망망망 북소리는 태평연후를 자랑하고 둘이 부는 피리소리 쌍봉황에 춤을 추고 수상반죽 젖대소리 어깨춤이 절로난다 에라 만수 에라 대신 대화 연후로 솔솔히 내리소서

목포의눈물 ◆공간◆ 이난영

삼~학~~~도~~~~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새~악~~시~~~~~ 아롱젖~~은옷~자~~~락~~~~ 이~별~~의눈~물~~이냐~ 목포~의~~설~~~움~~~~~~ ★~♪~♬~간~주~중~♪~♬~★ 2)삼~~~백~년~~원~한~~품은~ 노~적~~봉~밑~~에~~~~ 님~자~~~취~~~완연

흥보가 놀보, 흥보 집에 가는 대목부터 화초장까지 이주은

너는 형제간이라 대강 내 속을 알것이다 마는 내가 남의 초상집 가서도 술상 끝에 권주가 없이는 술 안먹어.” “하옵지만 여기서 누가 권주가를 하겠습니까?” “권주가 할 사람 따로 있냐? 제수씨 곱게 입힌 김에 권주가 한 꼭대기 시켜라.”

꿈에 돌아가다 ♡♡♡ 최현준 (V.O.S) & Lee Michelle (이미쉘)(혜능선사님 ♥익어가는 인생되세요(^ε>♥)

주렴을 반만 걷고 서로 나와 웃으며 맞으니 형제들 옛 집 가운데 완연 하였 도다. 은근히 묻고 대답함은 평상시와 같은데 서로 그리웠었다는 말에 눈물 절로 흐름이여. 그리움에 몇 번이나 애가 끊어지려 했던가? 아우의 얼굴 이미 쇠하고 형의 머리 희었구나.

받으시오 받으시오 이 술 한 잔 받으시오 (권주가) 문영우 외 2명

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술 한 잔을 잡으시오. 인생이 한 번 가면 누가 다시 권하리오. 허망하다. 인생살이. 살았을 때 이리 노세. 허망하다. 인생살이. 살았을 때 이리 노세. 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내 손목을 잡으시오. 청춘이 한 번 가면 어느 시절에 돌아올까? 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내 손목 잡으시오.

품바 김준수 & AUX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일자 한자나 들고나 보니 밤중 샛별 완연

각음수령 모아들제 안숙선

저기 본관 곁에 앉은 기생 불러 날 권주가 (勸酒歌) 한마디 시켜주오" "글쎄 권주가는 좋으나 그 부채 좀 놓고 말씀 하시오 옆구리 창 나겠소.

제비노정기 박귀희

흥보가 듣고 고이 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 완연, 오색 당사로 r감은 흔적 아리롱 아리롱 허니 어찌 아니가 내 제비랴? 반갑다 내 제비, 저 제비 거동을 보소. 보은표 박씨를 흥보 양주 앉은 앞에 떼그르르르르 떼떼리고, 거중으 둥실 솟아 백운 간으로 날아간다.

흥보제비노정기 성창순

삐르르르르르 흥보가 보고서 좋아라 반갑다 내 제비 어디를 갔다가 이제 와 당상당하 비거비래 편편히 노는 거동 무엇을 같다고 이르랴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간으로 넘논 듯 단산 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 속으로 넘논 둣 지곡 청학이 난초를 물고 송백간으로 넘노난 듯 안으로 훨훨 날아들 제 흥보가 보고 괴이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유하영

죽실을 물고 오동속으로 넘 논듯 구곡청앵이 난초를 물고 송백상에 넘 노난듯 집으로 펄펄 날아들어 들보 우에 올라 앉어 제비말로 운다 제비말로 우난다 물었던 박씨를 옆에 놓고 제비가 운다 지지지지 주지주지 거지연지 우지배요 낙지각지 절지연지 은지덕지 수지차로 함지표지 내지배오 빼그르르르륵 흥보가 보고 고이 여겨 흥보가 보고 고이 여겨 찬찬이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제비노정기 강정숙

여의주물로 채운간으로 넘논듯 단산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속으로 넘논듯 유곡청앵이 난초를 물고 송백상의 넘노난듯 집으로 펄펄 날아들어 들보우에 올라앉어 제비말로운다 제비말로우난디 물었던 박씨를 옆에놓고 제비가운다 지지지 주지주지 거지연지우지배오낙지각지절지연지은지덕지함지표지내지배오빼그르르르… 홍보가 보고 고이여겨 홍보가 보고 고이여겨 찬찬이살펴보니 절곡양각이 완연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엄유정

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속으로 넘 논듯 구곡청앵이 난초를 물고 송백상에 넘 노난듯 집으로 펄펄 날아들어 들보 우에 올라 앉어 제비말로 운다 제비말로 우난다 물었던 박씨를 옆에 놓고 제비가 운다 지지지지 주지주지 거지연지 우지배요 낙지각지 절지연지 은지덕지 함지표지 내지배오 빼그르르르륵 흥보가 보고 고이 여겨 흥보가 보고 고이 여겨 찬찬이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적벽가, 화룡도 강정숙

두장수분을 내어 서승정봉 이분을 내여 오강변 내려가니 원근창파 물결은 휘용헌데 공명은 거래무처라 (휘중중모리) 수졸이 들어서고한다 수졸이 들어서고한다 작일일모시여 일척소선하나 강아래가 메엿거날 양 양강수 맑은물 고기낚는 어선배 십리장강 벽파상어 왕래하던 거룻배 오상연월야의 범상공 가는배 동강칠리탄어 염좌룡의 낚시배 엄 (자진모리) 야박진휘 권주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Various Artists

흥보가 듣고 고이 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 완연, 오색 당사로 r감은 흔적 아리롱 아리롱 허니 어찌 아니가 내 제비랴? 반갑다 내 제비, 저 제비 거동을 보소. 보은표 박씨를 흥보 양주 앉은 앞에 떼그르르르르 떼떼리고, 거중으 둥실 솟아 백운 간으로 날아간다.

보은표 박씨 물어다 주는데(제비 노정기) 유영애

때드드드드드드득 중중모리 흥보가 보고서 좋아라 반갑다 내 제비 어데를 갔다가 이제와 당상당하 비거리 비래 편편이 노는 거동은 무엇을 같다고 이르랴 북해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 간으로 넘놀 듯 단산 봉황이 죽실얼 몰고 오동 속으로 넘놀 듯 지곡 청학이 난초를 물고 송백간으로 넘노난 듯 안으로 펄펄 날아들 제 흥보 보고 고히 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암행어사 출도 김주리

거상풍류 길게 치고, 아름다운 기생들은 겹겹이 끼어 권주가 장진주로 엇걸어져 노닐 적에, 어사또 앞에는 기생이 하나도 없거늘, “여보, 운봉. 저 기생 하나 불러다가 내 앞에 권주가 한 꼭대기 시켜 주오.” 그 중에 기생 하나 운봉의 영을 거역치 못하여 부득이 나와 술을 권하는디, “진실로 이 잔 곧 잡으시면 천만 년이나 빌어 잡수시리다.”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동편 박록주제)

흥보 보고 고이여겨 찬찬히 살펴보니 절골양각이 완연 오색 당사로 감은 흔적이 아리롱 아리롱 허니 어찌 아니가 내 제비. 저 제비 거동을 보아 보은표 박씨를 입에다 물고 이리 저리 거닐다 흥보 양주 앉은 앞에 뚝 떼그르르르르 떨쳐놓고 백운간으로 날아간다.

어사와 장모 안숙선

(姓)의 많은 이가 어느 이간 줄을 알 수 있나 옳지 옳지 옳지 내 알었네 자네가 자네가 올목질도 잘허고 변덕도 일쑤 잘 부리는 재 넘어 이형방 (李刑房) 자제 이 아무개 아들 있네마는 형방 자제로구먼" "나를 모르나 어허 장모 자네가 망령이오 경세우경년 (經歲又經年)하니 자네 본지가 오래여 세거인두백 (歲去人頭白)하여 백발이 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