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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듣는다 에레나

함께 걷는다 느릿하게 물러나는 밤의 눈동자 너무 커서 못 보는 얼굴이 그립다 빈 액자가 발끝에 치인 밤 골목마다 다른 불빛들이 환하다 누구 하나 듣고 있지 않은 노래들 비도 없이 멜로디는 젖어 무겁다 섬나라의 시민들이 적은 손 글씨 이런 밤은 색이 바랠 만큼 걷는다 익숙해진 노래를 망치는 비밀 사람들은 어딜 떠나려고 바쁘다 밤 열차는 여기에 소리로 남는다 밤이

밤이 듣는다 에레나(Elena)

눈동자) 너무 커서 못 보는 얼굴이 그립다 (빈 액자가 발끝에 치인 밤) 골목마다 다른 불빛들이 환하다 (누구 하나 듣고 있지 않은 노래들 비도 없이 멜로디는 젖어 무겁다 (섬나라의 시민들이 적은 손 글씨) 이런 밤은 색이 바랠 만큼 걷는다 (익숙해진 노래를 망치는 비-밀) 사람들은 어딜 떠나려고 바쁘다 (밤 열차는 여기에 소리로 남는다) 밤이

명동의 에레나 남일해

명동의 에레나 - 남일해 명동의 에레나가 차차차 아름다운 에레나가 차차차 서울의 지븡 밑에 청춘의 밤이 오면 네온사인 골목의 불빛 아래로 사랑 찾는 젊은이가 모여든다네 검은머리 날리면서 어여쁜 에레나가 꽃송이 던지면서 춤을 춘다 눈웃음 지으면서 춤을 춘다 붉은 입술 불태우며 춤을 춘다 차차차 간주중 명동의 에레나가 차차차 사랑스런 에레나가

밤,테라스 에레나

?익숙한 도시의 인공조명들이 밤의 틈을 가득 메우면 견딜수 없었던 나직한 풍경의 그 거리를 다시 걸어요 언젠가 지금과 같은 별들 아래 손을 잡고 웃고 있었던 어느 두사람의 하얀 어깨 뼈가 소리없이 내려앉던 날 다가올 어떤 매혹도 그저 모자란 나날과 함께 그대 떠났어요 모든게 의미 없다는 걸 안다고 해도 잊을수 없는 것이 있어서 마음을 언제나 검은 바다...

Say Hello To Every Summer 에레나

살짝 놓아버렸던 시간들이오늘도 그리워 지나요어디라도 이어질 것 같았던길의 끝에서몰래 마음 속에 든 이야기들을흘려버리려 하고 있나요모두 반짝이는 나뭇잎 사이로흩어지는 웃음들 같은걸춤을 추듯 걸어가요햇살 속으로살짝 놓아버렸던 시간들이오늘도 그리워 지나요지는 태양 아래 눈물을 보여도다시 웃을 수 있던 여름 날Say Hello to Every Summer언제...

입맞춤의 Swing 에레나

처음 눈 뜬 숲의 신호와 고이고 고인 발소리의 음란함은 어디든지 스윙 곧 건넬 듯한 너의 말 무언지 알아 마음이란 단어따위 말하기 싫어 난 그만 입을 지운 채로 떠들려고 해 아득한 계절 속으로 입맞춤의 스윙

Holidaymaker 에레나

낯선 거리 어디에도우릴 아는 사람은 없지만멋진 가게들이 많은 도시에서잠시 머무르자한 번도 쓰고 나가지 못한화려한 모자를 넣어가자가로수가 줄을 서 있는눈 앞의 모든 거리를 쫓아가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웃음이통하는 친구들이나맘대로 꾸민 다음날 계획그런 게 우릴행복하게 만들어 줄 걸 알고 있니처음 같은 두근거림이난 멈추지 않아파인더 안에 담았던일주일 속의 우...

물빛의 여름 에레나

사랑은 어디조그만 날개를 내린 채로이 거리의 빛나던 계절은모두 다 잊었네온 종일 아무 말도 없이안녕을 말한 오후를 떠올려난 오늘 아주 슬픈노래를 만들었네타버린 잿빛 무지개처럼눈부신 구름 하늘저 편에 걸려 있는마음의 조각들을 울려줘슬픔은 어디조그맣게 뿜어낸 한숨 속에오늘 아침 빛나던 작은 꿈을나는 잃었네물빛의 여름이여 안녕언제나처럼 나를 또 찾아줄래설레...

촛불의 미로 에레나

촛불로 만든 미로 속을 천천히 걷네 너를 찾네 불을 밝힌 건 연인의 맘 길을 헝크는 바보의 말 초가 꺼지면 길도 끝나 숨죽여 걷네 너를 찾네 얼마나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 이제는 알아 얼마나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 이제는 알아 어쩌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만 같아 촛불로 만든 미로 속을 천천히 걷네 너를 찾네 초가 꺼지면 길도 끝나 숨죽여 걷네 너를 찾네

Lens Flare 에레나

혼자 그린 부질 없는 손짓처럼같은 날씨를 왕복하는초여름에 소용이 없었던낡은 기억들을 어지럽혀 보네내 닫힌 눈꺼풀에 어느 새 도착한내 것이 아닌 이름발목 아래 멈춰 있는 미열이런 날엔 모든 게 아프게 멀어져또 다시 돌아오는 끝없는 어제들의닿을 곳 없는 노래 그 위를 걸어가네햇빛이 토막 난 채 쏟아져따가운 물방울의 리듬을낭비해버린 정오에그 대답이 오해라도...

토끼구름 에레나

내맘 속 잊혀진 곳에 오랫동안살고 있는 커다란 토끼를 만나면조금은 놀라겠지잊혀진 언덕에 누워 하루종일자고있는 커다란 토끼를 만나면안녕 인사를 하고조그만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누워 보면 머리 위엔새파란 하늘 오후가 흘러가네우리들은 구름 사이로커다란 귀를 세운 채바람소리에 눈을 감고조용히 휘파람을 분다잊혀진 언덕을 지나 해가 지는서쪽으로 그리운 향기를 따라...

하얀색 행진곡 에레나

소녀는 살며시 붓을 드네방학은 어제로 끝났네퇴색한물감하얀색 커튼과 바람9월은 흩어진 꽃의 한숨소녀는 걸어서 길이 된풍경을 가득가슴에 담고서긴 긴 소녀의 채색은 이어지고아무리 가도한 없는 슬픔뿐인 이곳에뭔가 멈추고 끌어당겨 칠하네하얀색 물감 지워버리네긴 긴 태양의 날들이 끝나 가고소녀는 약속 한 바도 없이누굴 기다려뭔가 붙들고 뒤흔들어 칠하네하얀색 물감...

Good Night Sweet Heart 에레나

헤메이는 맘을 어루만져줘요 닿지않는 수 많은 영혼들의 사이를 채워요 슬픔을 버리고 눈을 감아 보면 저기 멀리 똑같은 착한 아이가 잠이 드네 포근한 이불 속에 난 침대를 타고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 사이를 날아가서 구름 위에 숨겨 둔 피아노를 치며 당신에게 노래를 들려 줄께요 Good night

Dingdong 에레나

딩동 딩동 딩동 딩동딩동 딩동 딩동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내가 널 다시 찾았을 때두 눈 감고 있던 너를몰라보았지 너의 얼굴너의 눈 속 어떤 사람그 사람의 흔한 웃음기억할까일어나서 다시대답을 한 번 해줄래딩동 딩동 딩동 딩동딩동 딩동 딩동라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 라빠빠라 빠빠 빠바빠빠빠바빠빠 빠바바빠게으른 날들너와 함께 걷고...

물빛의 여름 에레나 (Elena)

사랑은 어디, 조그만 날개를 내린 채로 이 거리의 빛나던 계절은 모두 다 잊었네 온 종일 아무 말도 없이 안녕을 말한 오후를 떠올려 난 오늘 아주 슬픈 노래를 만들었네 타버린 잿빛 무지개처럼 눈부신 구름 하늘 저 편에 걸려 있는 마음의 조각들을 울려줘 슬픔은 어디, 조그맣게 뿜어낸 한숨 속에 오늘 아침 빛나던 작은 꿈을 나는 잃었네 물빛의 여름...

하얀색 행진곡 에레나 (Elena)

소녀는 살며시 붓을 드네 방학은 어제 로 끝났네 퇴색한 물감 하얀색 커튼과 바람 9월은 흩어진 꽃의 한숨 소녀는 걸어서 길이 된 풍경을 가득 가슴에 담고서 긴 긴 소녀의 채색을 이어지고 아무리 가도 한 없는 슬픔 뿐인 이곳에 뭔가 멈추고 끌어당겨 칠하네 하얀색 물감 지워버리네 긴 긴 태양의 날들이 끝나 가고 소녀는 약속 한 바도 없이 누굴 기다려...

입맞춤의 Swing 에레나 (Elena)

처음 눈 뜬 숲의 신호와 고이고 고인 발소리의 음란함은 어디든지 스윙 곧 건넬 듯한 너의 말 무언지 알아 마음이란 단어따위 말하기 싫어 난 그만 입을 지운 채로 떠들려고 해 아득한 계절 속으로 입맞춤의 스윙

Holidaymaker 에레나 (Elena)

뚜뚜르뚜뚜뚜 낯선 거리어디에도 우릴 아는 사람은 없지만 우~ 멋진 가게들이 많은 도시에서 잠시 머무르자 우~ 한번도 쓰고 나가지 못한 화려한 모자를 넣어가자 가로수가 줄을 서있는 눈앞에 모든걸 잃을 조차도 어딘가에서 만나게될 웃음이통하는 친구들이 난~ 맘대로 꾸밀 다음날 계획 그런게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걸 알고있니? 처음같은 두근거림이 난 멈추지않아~

Say Hello To Every Summer 에레나(Elena)

살짝 놓아버렸던 시간들이 오늘도 그리워 지나요 어디라도 이어질 것 같았던 길의 끝에서 몰래 마음 속에 든 이야기들을 흘려버리려 하고 있나요 모두 반짝이는 나뭇잎 사이로 흩어지는 웃음들 같은걸 춤을 추듯 걸어가요 햇살 속으로 살짝 놓아버렸던 시간들이 오늘도 그리워 지나요 지는 태양 아래 눈물을 보여도 다시 웃을 수 있던 여름 날 Say Hello...

입맞춤의 Swing 에레나(Elena)

처음 눈 뜬 숲의 신호와 고이고 고인 발소리의 음란함은 어디든지 스윙 곧 건넬 듯한 너의 말 무언지 알아 마음이란 단어따위 말하기 싫어 난 그만 입을 지운 채로 떠들려고 해 아득한 계절 속으로 입맞춤의 스윙 music by ELENA word by BANG Young Nam

Holidaymaker 에레나(Elena)

낯선 거리 어디에도 우릴 아는 사람은 없지만 멋진 가게들이 많은 도시에서 잠시 머무르자 한 번도 쓰고 나가지 못한 화려한 모자를 넣어가자 가로수가 줄을 서 있는 눈 앞의 모든 거리를 쫓아가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웃음이 통하는 친구들이나 맘대로 꾸민 다음날 계획 그런 게 우릴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걸 알고 있니 처음 같은 두근거림이 난 멈추지 않아 파인...

물빛의 여름 에레나(Elena)

사랑은 어디, 조그만 날개를 내린 채로 이 거리의 빛나던 계절은 모두 다 잊었네 온 종일 아무 말도 없이 안녕을 말한 오후를 떠올려 난 오늘 아주 슬픈 노래를 만들었네 타버린 잿빛 무지개처럼 눈부신 구름 하늘 저 편에 걸려 있는 마음의 조각들을 울려줘 슬픔은 어디, 조그맣게 뿜어낸 한숨 속에 오늘 아침 빛나던 작은 꿈을 나는 잃었네 물빛의 여름이여 안...

촛불의 미로 에레나(Elena)

촛불로 만든 미로 속을 천천히 걷네 너를 찾네 불을 밝힌 건 연인의 맘 길을 헝크는 바보의 말 초가 꺼지면 길도 끝나 숨죽여 걷네 너를 찾네 얼마나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 이제는 알아 얼마나 나를 소중히 여기는지 이제는 알아 어쩌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만 같아 촛불로 만든 미로 속을 천천히 걷네 너를 찾네 초가 꺼지면 길도 끝나 숨죽여 걷네 너를 찾네

Lens Flare 에레나(Elena)

혼자 그린 부질 없는 손짓처럼 같은 날씨를 왕복하는 초여름에 소용이 없었던 낡은 기억들을 어지럽혀 보네 내 닫힌 눈꺼풀에 어느 새 도착한 내 것이 아닌 이름 발목 아래 멈춰 있는 미열 이런 날엔 모든 게 아프게 멀어져 또 다시 돌아오는 끝없는 어제들의 닿을 곳 없는 노래 그 위를 걸어가네 햇빛이 토막 난 채 쏟아져 따가운 물방울의 리듬을 낭비해버린 정...

토끼구름 에레나(Elena)

내 맘속 잊혀진 곳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커다란 토끼를 만나면 조금은 놀라겠지 잊혀진 언덕에 누워 하루종일 자고 있는 커다란 토끼를 만나면 `안녕`인사를 하고 조그만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누워 보면 머리 위엔 새파란 하늘 오후가 흘러가네 우리들은 구름 사이로 커다란 귀를 세운 채 바람 소리에 눈을 감고 조용히 휘파람을 분다 잊혀진 언덕을 지나 해가 ...

밤, 테라스 에레나(Elena)

익숙한 도시의 인공조명들이 밤의 틈을 가득 메우면 견딜수 없었던 나직한 풍경의 그 거리를 다시 걸어요 언젠가 지금과 같은 별들 아래 손을 잡고 웃고 있었던 어느 두사람의 하얀 어깨 뼈가 소리없이 내려앉던 날 다가올 어떤 매혹도 그저 모자란 나날과 함께 그대 떠났어요 모든게 의미 없다는 걸 안다고 해도 잊을수 없는 것이 있어서 마음은 언제나 검은 바...

하얀색 행진곡 에레나(Elena)

소녀는 살며시 붓을 드네 방학은 어제 로 끝났네 퇴색한 물감 하얀색 커튼과 바람 9월은 흩어진 꽃의 한숨 소녀는 걸어서 길이 된 풍경을 가득 가슴에 담고서 긴 긴 소녀의 채색은 이어지고 아무리 가도 한 없는 슬픔 뿐인 이곳에 뭔가 멈추고 끌어당겨 칠하네 하얀색 물감 지워버리네 긴 긴 태양의 날들이 끝나 가고 소녀는 약속 한 바도 없이 누굴 기다려 뭔가...

Good Night Sweet Heart 에레나(Elena)

헤메이는 맘을 어루만져 줘요 닿지않는 수 많은 영혼들의 사이를 채워요 슬픔을 버리고 눈을 감아 보면 저기 멀리 똑같은 착한 아이가 잠이 드네 포근한 이불 속에 난 침대를 타고 반짝이는 수 만개의 별들 사이를 날아가서 구름 위에 숨겨 둔 피아노를 치며 당신에게 노래를 들려 줄께요 Good night

Dingdong 에레나(Elena)

내가 널 다시 찾았을 때 두 눈 감고 있던 너를 몰라보았지 너의 얼굴 너의 눈 속 어떤 사람 그 사람의 흔한 웃음 기억할까? 일어나서 다시 대답을 한 번 해줄래 게으른 날들 너와 함께 걷고 싶어 너는 귀찮아하면서 함께 따라나서는 상냥한 친구 눈을 떠봐 딩동딩동 내가 다시 너를 찾았던 날 기쁨이 담긴 초인종 지난 시간 지난 바람 눈 감은 채 지나쳤지

너를 듣는다 시노래풍경

되어 저녁연기 잦아드는 강가에서 강심처럼 부풀은 그리움을 풀초롱 사연을 오래도록 얘기하고 싶었네 우리 슬픈 손금 사이 사계절을 늘푸른 나무로 서서 하냥 짓밟혀도 불끈 일어서는 독새풀처럼 억새풀처럼 살고자 했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흐릿한 바램으로 빛고운 날들이 저만치 지나가고 그립다 할 수 없어 가까이 갈 수는 더 더욱 없어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기도(에레나) [Bonus Track] Julia Hart

아직도 어제 일 같은 그날 친구의 비밀쪽지에 적혀 있던 얘기 나는 왜 그랬는지 성난 표정을 짓고 그날 밤 집에 오던 길목에 언제나 지나치던 가게엔 못난 인형 네가 살 것만 같아 더욱 화가 났어 문을 잠그고 나는 울며 네가 죽었음 좋겠단 기도를 했어 하지만 그뿐이었지 영원히 넌 알 수 없겠지만 어떤 의미에선 넌 내게 참 특별했어 그래왔던 너였기에 ...

에레나라 불리운 여인 인순이

이봐요 에레나 무얼 하나 종일도록 멍하니 앉아 어떤 공상 그리할까 시집가는 꿈을 꾸나 돈 버는 꿈을 꾸나 정말 에레나는 바보같아 오늘 하루 일어날 일 딱정벌레야 너는 아니 비닐장판위에 딱정벌렌 하나뿐인 에레나 친구 외로움도 닮아가네 외로움이 닮아가면 어느사이 다가와서 슬픈 에레나를 바라보네 울지마요 이쁜 얼굴 이쁜 화장이 지워져요 이 낮이 가면 마음은

너를 듣는다 ( 양현근 ) 전향미

강심 연기 잦아드는 강가에서 강심처럼 부풀은그리움을 풀초롱 사연을 오래도록 얘기하고 싶었네 우리 슬픈 손금 사이 사계절을 늘 푸른 나무로 서서 하냥 짓밟혀도 불끈 일어서는 독새풀처럼 억새풀처럼 살고자 했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흐릿한 바램으로 빛고운 날들이 저만치지나가고 그립다 할수 없어 가까이 갈수는 더 더욱없어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당신을 듣습니다 (Feat. 리얼제이) Various Artists

내 영혼 기쁘게하리 당신을 듣습니다 당신을 듣습니다 진리로 이끄소서 내가 가지는 잘 알지 못했던 소리 그중에서 나를 살리는 소리 이전엔 들을 수 없던 그분의 부르는 소리 내게로와 너를 사랑해 아직까지 나타난적 없던 그분의 소리 이젠 내게 들리는 소리 하루하루 내게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오늘도 그분을 듣는다

마지막 잎새 이지연

바람이 한소리 울고 가는 하늘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 듣는다 누군가 떠나야 할것 같은 계절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 듣는다 가슴을 여미어도 스산한 이별 노래는 들려 오겠지 마지막 잎새 떨어지는 계절 기나긴 어둠이 내려오는 가슴에 마음이 닫히는 소리 듣는다 혼자서 남아야 할 것 같은 계절에 마음이 닫히는 소리 듣는다 사랑을 다 주어도 쓸쓸한

버스킹 연미연

멀리 떠나 돌아올 수 없었던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떼어놓고 싶어도 끈끈하게 애절하게 끌어당기다가 주저앉아 버릴 뿐 어찌 나를 찾을까 귀를 막아봐도 안돼 그렇다고 소리 질러 슬픔 잊을까 갈 곳을 잃게 하는 아픔으로 차마 버리지 못하는 추억을 노래로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멀리 떠나 돌아올 수 없었던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누가 만든 리듬이 가슴 안에

빗소리 김미숙

빗소리를 듣는다 밤중에 깨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환히 열리는 문이 있다 산만하게 살아온 내 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빗소리 현실도 꿈도 아닌 진공의 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느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세계의 끝을 내가 갔다 빗속에서 노래가 되기도 하는 빗소리 이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 할까 빗소리를 듣는다

겨울 나무의 노래 김선주

사람이 그리울 때는 겨울나무를 생각한다 오 상쾌한 바람의 채찍 맨살에 떨리는 찬 바람소리를 듣는다 친구여 지금 가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계절의 이름들 나뭇잎들 우수수 떨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우리 서로 낯 모르는 얼굴로 어두운 뒷담에 홀로 숨어서 가다듬을 목청도 없는 음치의 노래 부끄럽게 부끄럽게 흐느끼다가 처음 만나던 그때

흔한마음 변재원

빛고운 아침보다 눈물이 먼저 나의 몸을 일으켜 세워놓고 내 마른 가슴으로 텅 빈 눈깜빡 흔하게 제일 흔하게 아파 처음부터 내겐 없던 너였을텐데 새삼 오늘 낯설어 너는 잘 지낼거야 나보다 행복할거야 너무 예쁘니까 좋은 사람이니까 바보같다 후회 바람처럼 듣는다 흔한 마음아 날 따라오지마 아무도 모를거야 가슴을 가슴에 묻자 적당히 비겁한 하루가

나는 너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고재근

불면에 긴 밤이 힘겹게 지나가고 너는 나의 가슴 벅찬 새벽으로 다가와 작은 밤 커튼의 틈새를 파고든다. 너를 닮은 빛들은 내 아픔을 잠재우고 충혈된 눈빛처럼 떨구는 새벽은 너로부터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모든것은 너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나는 너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시낭송) 고재근

불면에 긴 밤이 힘겹게 지나가고 너는 나의 가슴 벅찬 새벽으로 다가와 작은 밤 커튼의 틈새를 파고든다. 너를 닮은 빛들은 내 아픔을 잠재우고 충혈된 눈빛처럼 떨구는 새벽은 너로부터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모든것은 너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마지막잎새 이지은

바람이 한소리 울고가는 하늘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듣는다 누군가 떠나야 할것 같은 계절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 듣는다 가슴을 여미어도 스산산 이별노래는 들려 오겠지 마지막잎새 떨어지는 계절 기나긴 어둠이 내려오는 가슴에 마음이 닫이는 소리 듣는다 혼자서 남아야 할 것 같은 계절에 마음이 닫이는 소리 듣는다 사랑을 다 주어도 쓸쓸한 생각만은

마지막잎새 이지연

바람이 한소리 울고가는 하늘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듣는다 누군가 떠나야 할것 같은 계절에 가슴이 열리는 소리 듣는다 가슴을 여미어도 스산산 이별노래는 들려 오겠지 마지막잎새 떨어지는 계절 기나긴 어둠이 내려오는 가슴에 마음이 닫이는 소리 듣는다 혼자서 남아야 할 것 같은 계절에 마음이 닫이는 소리 듣는다 사랑을 다 주어도 쓸쓸한 생각만은

이상하게 예쁘네 트위들덤 (TweedleDumb)

그녀는 창문을 향해 여왕처럼 걷는다 우리는 이상하게 예쁘게 지구에 남아 그녀는 울고 나는 듣는다 밤풍경을 바라보는 쓸쓸한 궤도에서 그녀는 창문을 향해 여왕처럼 걷는다 우리는 이상하게 모질게 지구에 남아 그녀는 울고 나는 듣는다 밤풍경을 헤메는 쓸쓸한 궤도에서

이상하게 예쁘게 Tweedle Dumb

그녀는 창문을 향해 여왕처럼 걷는다 우리는 이상하게 예쁘게 지구에 남아 그녀는 울고 나는 듣는다 밤풍경을 바라보는 쓸쓸한 궤도에서 그녀는 창문을 향해 여왕처럼 걷는다 우리는 이상하게 모질게 지구에 남아 그녀는 울고 나는 듣는다 밤풍경을 헤매는 쓸쓸한 궤도에서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인순이

이봐요 에레나 무얼하나 종일토록 멍하니 앉아 어떤 공상 그리할까 시집가는 꿈을 꾸나 돈 버는 꿈을 꾸나 정말 에레나는 바보같아 오늘 하루 이런 난리 딱정벌레야 너는 아니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하나뿐인 에레나의 친구 외로움도 닮아가네 외로움이 닮아가면 어느 사이 다가와서 슬픈 에레나를 바라보네 울지마요 이쁜 얼굴 이쁜 화장이 지워져요

앵두나무 처녀 김정단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메자루 나도 몰라 내 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싸았다네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 풀렸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들러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데니 복돌이도 삼돌이도 단봇짐을 싸았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 갈 곳 못되드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짓느 에레나 헛고생을

확 눈에 띈 너 프리멜로

밥이나 먹으려 했었지 만나는 연습 가볍게 해보려고 했어 너를 본 순간 내 심장 두근대는 소리가 들렸다 소개팅 조금은 쑥스러워 그냥이라 말은 하지만 이곳저곳 검색하고 이 옷 저 옷 입어보고 온 거야 처음 보자마자 확 눈에 띈 너 무슨 말로 시작해 볼까 설레는 마음 가득하여 내 몸이 붕 떠올랐다 너를 듣는다 너의 말 너의 몸짓 나의 모든 감각이 함께 듣는다 너도

빗소리 (시 낭송) 김미숙

현실도 꿈도 아닌 진공의 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세계의 끝을 내가 갔다 빗속에서 노래가 되기도 하는 빗소리 이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 할까 빗소리를 듣는다

추억의 탱고 고복수

야자수 그늘 밑에서 둘이서 놀던 그 때가 뚜렸히 내 눈 앞에서 그 시절 노래를 부른다 아아 아아아아아 지금은 추억만 남아 아아아 그 옛날 그 시절 노래 또 다시 듣는다 흐르는 달빛 아래서 사랑을 부르던 꿈이여 아직도 나의 가슴은 그 시절 노래를 부른다 아아 아아아아아 지금은 추억만 남아 아아아 그 옛날 그 시절 노래 또 다시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