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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386이다 안치환

그래 나는 386이다 나는 386이다 그 누가 제 아무리 싼값에 폄하해버려도 그 날의 투쟁의 역사 오 눈물의 함성 바로 거기 너와 나의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4월은 혁명의 달이요 5월은 핏빛의 항쟁 우리의 찬란한 6월은 어디로 갔을까 더 이상 욕하지 마라 더 이상 욕되이 마라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그 언제부턴지 몰라도

우물 안 개구리 안치환

어쩌면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알면서도 이 길 포기할 순 없었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 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 니 말처럼 난 우물 안 개구리 그런 내가 싫어 기어 올라 갔었어. 처음 만나는 벌판에 떠밀려 하늘은 이미 내 가슴에 사라지고 없었어.

우물안 개구리 안치환

어쩌면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알면서도 이 길 포기할 순 없었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 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 니 말처럼 난 우물 안 개구리 그런 내가 싫어 기어 올라 갔었어 처음 만나는 벌판에 떠밀려 하늘은 이미 내 가슴에 사라지고 없었어 난 슬펐어 정말 붉게 타 버린 동그란 하늘 그 작은 하늘 보고 싶어 세상은 그래

사랑하려네 안치환

저 하늘처럼 푸른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의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맑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없는 맘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랑하려네 안치환

저 하늘처럼 푸른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의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맑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없는 맘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라하려네 안치환

저 하늘처럼 푸른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의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맑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없는 맘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랑하려네 안치환

저 하늘처럼 푸른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의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맑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없는 맘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굿나잇 안치환

늦은 밤이면 잠든 아이들의 이불을 다시 덮어주며 꿈꾸고 있니 오늘 너의 하루는 어땠니 즐거웠니 힘들었니 그래 니가 가는 길엔 수많은 언덕이 기다릴지 몰라 주저앉고 싶은 순간 꼭 기억해줘 엄마 아빠의 사랑을 good night 쫗은 꿈만 꿔 너의 내일은 밝을 거야 good night 정말 고마워 니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good night

나는 암환자 안치환

나는 암환자 한동안 멍 때렸지만 이젠 담담해 케모포트를 심고 항암을 처음 맞던 날 눈물이 났어 왜 왜 내가 깨닫게 됐어 당신이 손잡아 준 날 살아야 한다 담배도 끊고 먹고 마시던 습관들 모두 버렸어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가 지금 날 지배할 순 없어 내 목숨 주인은 암이 아니라 널 이겨낼 나라는 걸 내가 몸으로 보여주겠어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돈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웅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 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 적 있는가 보라 돈없이 헐고 한적한 곳 두메산골 같은 곳 그곳에 무리져 사는 인간들을 본 적 있는가~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개 아냐 그래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돈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웅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 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 적 있는가 보라 돈없이 헐고 한적한 곳 두메산골 같은 곳 그곳에 무리져 사는 인간들을 본 적 있는가~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개 아냐 그래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이 있는가 보라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개 아냐 그래 별개아냐 똥파리들과 다를 게 없어 다를게 없어 똥파리에겐 더 많은 똥을 인간들에겐 더 많은 돈을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이 있는가 보라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개 아냐 그래 별개아냐 똥파리들과 다를 게 없어 다를게 없어 똥파리에겐 더 많은 똥을 인간들에겐 더 많은 돈을

이 가을에 나는 안치환

이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나는 노래하는 노동자다 안치환

안치환 글/ 곡 나는 노래하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숨 쉬는 노동자 화려한 무대에 서 있어도 나는 땀 흘려 노래하는 노동자다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지 자신은 노동자 아니라고 회사원이나 근로자라지만 그댄 땀 흘려 일을 하는 노동자다 이 땅에 근로자-ㄴ 없다 그대의 존재를 찾아 노동과 자본의 땅엔 자본과 노동의 땅엔 노동자와

하늘을 보는 나는 안치환

박훈규 글/ 안치환 곡 그때 난 이곳에 서 있었어 언젠가 다시 올 날 있겠지 그때 내 손은 검은 때로 (가득했고)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난 웃는 방법을 난 웃는 방법을 난 웃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어 유난히도 붉게 물든 8월의 오후 빈 주머니에서 꺼낸 커다란 성냥 거친 강바람을 위태롭게 이겨내던 성냥처럼 성냥처럼 난 금세 타 버릴 듯

자유 안치환

자유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자유여! 민주주의여! 동포여!

자유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 + 노래) 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자유(김남주시인육성and노래) 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자유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노래) 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온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없이 녹아버렸네 우~~~

London Bridge 안치환

곳에 서 있었어 언젠간 다시 올 날 있겠지 그 때 내 손은 검은 때로 가득했고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난 웃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어 유난히도 붉게 물든 8월의 오후 빈 주머니에서 꺼낸 커다란 성냥 거친 강바람을 위태롭게 이겨내던 성냥처럼 난 금세 타버릴 듯 그곳에 이곳에 난 서 있었어 이제는 바람을 맞이하려해 닫혔던 내 마음을 이젠 열려해 하늘을 보는 나는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온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없이 녹아버렸네 우~~~ *반복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안치환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사람을 사랑한다 햇볕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눈물이 된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어떤 기쁨 안치환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했던 것 울지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하고 있는 것 울지 마라 얼마나 기쁜 일인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세계에서 이 세계의 어디에서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이루어졌다 이루어졌다 이루어졌다 울지 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4월 동백 안치환

오름을 넘어 들판에 굳세게 이는 바람이여 이름없는 무덤가에 여린 동백꽃을 스치지 마오 그 꽃 피고 진 세월에 떠나간 이는 말이 없네 돌아오지 않는 임아 저기 홀로 서 있네 할망 할망 그 일을 나는 모르오 오름은 아네 그 죽음 나는 모르오 바당은 아네 그 슬픔 나는 알지 못하오 폭낭은 아네 저 구름은 알까 하늘은 알까 오름을 넘어 이는

연탄한장 안치환

연탄한장 - 안치환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고해 안치환

너하나 뿐이었다고 이제와 말하면 믿을까 무엇으로 돌아선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래 때론 다른 사랑을 꿈꾸며 찾기도 했었어 하지만 언제나 때늦은 후회로 너를 아프게 했어 사랑해 다신 너를 울리지 않겠어 너의 뜻대로 나를 믿어줘 소중한 내 사랑아 사랑해 다신 널 울리지 않겠어 이 세상 끝까지 내 생의 끝까지 너와 함께

고해 안치환

너 하나 뿐이었다고 이제와 말하면 믿을까 무엇으로 돌아선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래 때론 다른 사람을 꿈꾸며 찾기도 했었어 하지만 언제나 때늦은 후회로 너를 아프게 했어 사랑해..다신 널 울리지 않겠어 너의 뜻대로 나를 믿어줘 소중한 내 사람아 사랑해..다신 널 울리지 않겠어 이 세상 끝까지 내 생에 끝까지 너와 함께 하겠어

동행(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원제: 동행)) 안치환

봐 이젠 꿈처럼 다가오잖아 꿈처럼 다가오잖아 하늘이여 축복하소서 하늘이여 이땅의 평화 통일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 그래 쉽지는 않겠지 때론 힘들고 다를지라도 꼭 잡고서 꼭 잡고서 가야해요 자주의 길로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등돌린 날만큼 그저 불가능해 보인 것들이 자!

알바트로스 안치환

공간 속에 날지 않고도 넌 행복할까 한 모금의 물 한 줌의 모이로 너의 하늘을 잊은 걸까 니가 지저귀는 그 노랫소리 슬픈 울음소린지도 몰라 너의 날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영원히 날 수 없을지도 몰라 자, 너의 세상으로 돌아가 너무 늦기 전에 날아라, 하늘을 두려워 마 더 높이, 세상을 너의 눈 아래 더 멀리, 부는 바람을 타고서 그래

동행 안치환

봐 이젠 꿈처럼 다가오잖아 꿈처럼 다가오잖아 하늘이여 축복하소서 하늘이여 이땅의 평화 통일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 그래 쉽지는 않겠지 때론 힘들고 다를지라도 꼭 잡고서 꼭 잡고서 가야해요 자주의 길로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등돌린 날만큼 그저 불가능해 보인 것들이 자!

연탄 한장 안치환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면 하염 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장도 되려 하지

연탄 한 장 안치환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회상 (Remake Ver.) 안치환

쓸쓸하게 미소 지며 손을 흔들던 그대 모습 내 마음에 아직도 잊을 수 없네 다정했던 그대와 나 지나간 추억은 내 가슴에 남아있네 아직도 잊을 수 없네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 나 홀로 외로이 가네 둘이서 걷던 이 길을 나 홀로 걸어가네 초라한 내 모습이 나는 싫어 그래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에 그리움에 지난날을 생각해

회상 안치환

쓸쓸하게 미소 지며 손을 흔들던 그대 모습 내 마음에 아직도 잊을 수 없네 다정했던 그대와 나 지나간 추억은 내 가슴에 남아있네 아직도 잊을 수 없네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 나 홀로 외로이 가네 둘이서 걷던 이 길을 나 홀로 걸어가네 초라한 내 모습이 나는 싫어 그래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에 그리움에 지난날을 생각해

소금인형 (+Ment) 안치환

소금인형 -안치환- <류시화 시/안치환 곡>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 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 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모란이 피기까지는 안치환

김영랑 시/ 안치환 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지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부메랑 안치환

그대가 아무리 옳다 우겨도 세상의 진실은 빛나고 있어 더러운 펜으로 그대 배부른 자여 일그러진 너의 얼굴을 보라 그래 너희가 써갈기고 휘두른데로 갈 길을 빼앗긴채 끌려가줄까 끝없는 횡포에 내 온몸이 묶여 아무 말도 못하는 우리가 되어줄까 얼마나 더 빼앗아야 얼마나 더 가져야 너희가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탐욕으로 얼룩진 그 야합의 시간과 진실을 사살한

사랑이 떠나버려 나는 울고있어 안치환

모든 것이 무너져버려 발 디딜 땅도 꺼져버려 천길만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나는 날개없어 내 사랑엔 유효기간없어 단지 네가 사라졌을뿐야 꽃들도 향기 나지않아 태양도 빛을 잃어버려 사랑이 떠나버려 나는 울고 있어 숨 쉬는 것조차도 내겐 너무 벅차 사랑아 돌아와줘 제발 돌아와줘 암흑 속에 갇혀버린 내 영혼을 꺼내줘 샘물은 점점 말라버려

꽃 지는 저녁 안치환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꽃 지는 저녁에는 배도 고파라

사랑이 떠나버려 나는 울고 있어 안치환

모든 것이 무너져버려 발 디딜 땅도 꺼져버려 천길만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나는 날개없어 내 사랑엔 유효기간없어 단지 네가 사라졌을뿐야 꽃들도 향기 나지않아 태양도 빛을 잃어버려 사랑이 떠나버려 나는 울고 있어 숨 쉬는 것조차도 내겐 너무 벅차 사랑아 돌아와줘 제발 돌아와줘 암흑 속에 갇혀버린 내 영혼을 꺼내줘 샘물은 점점 말라버려

사랑이떠나버려나는울고있어 안치환

모든 것이 무너져버려 발 디딜 땅도 꺼져버려 천길만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나는 날개없어 내 사랑엔 유효기간없어 단지 네가 사라졌을뿐야 꽃들도 향기 나지않아 태양도 빛을 잃어버려 사랑이 떠나버려 나는 울고 있어 숨 쉬는 것조차도 내겐 너무 벅차 사랑아 돌아와줘 제발 돌아와줘 암흑 속에 갇혀버린 내 영혼을 꺼내줘 샘물은 점점 말라버려

진눈깨비 안치환

노래 : 안치환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젖은 도시의 불빛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구름처럼 낮은 소리로 음~ 이 노래 불러본다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있는지 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이 가을에 나는 (김남주 시인 육성 낭송) 안치환

이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도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 만큼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 싶다

이가을나는(김남주시인육성낭송) 안치환

이 가을에 나는 푸른 옷의 수인이다 요라에 묶여 손목이 사슬에 묶여 또 다른 감옥으로 압송되어 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번에는 전주옥일까 대구옥일까 아니면 대전옥일까 나를 태운 압송차가 낯익은 거리 산과 강을 끼고 아 내리고 싶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 등에 받으며 저만큼 에서 고추를 따고 있는 어머니의 밭으로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