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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얼어자리 (옛시조 한우) 신피조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옛시조) 신피조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에 거른 임을 오늘 밤 서로 만나자 하고 판첩 쳐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올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국화야 너는 어이 (옛시조 이정보) 신피조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어이 얼어자리 김용우

어이 얼어자리 무슨 일 얼어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자리.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바람아 부지마라 (옛시조) 신피조

바람아 부지마라 휘어진 정자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인생이 부득항소년이라 그를 설워하노라

월정명 월정명커늘 (옛시조) 신피조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다 건져라 완월하게 하리라

나비야 청산 가자 (옛시조) 신피조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해 저물면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동창이 밝았느냐 (옛시조 남구만) 신피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아직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북천이 맑다커늘 (옛시조 임제) 신피조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산은 옛산이로되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거든 옛 물이 있을쏜가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는 것을

이런들 어떠하리 (옛시조 이방원) 신피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라

이화에 월백하고 (옛시조 이조년) 신피조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청산리 벽계수야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가마귀 검다 하고 (옛시조 이직) 신피조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 너뿐인가 하노라

동짓날 기나긴 밤을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동짓날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묏버들 가려 꺾어 (옛시조 홍랑) 신피조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 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어져 내 일이야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난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이화우 흩날릴 제 (옛시조,매창) 신피조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라

천만리 머나먼 길에 (옛시조 왕방연) 신피조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임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마음 같아 울어 밤길 가는구나

청산도 절로 절로 (옛시조 송시열) 신피조

청산도 절로 절로 녹수도 절로 절로 산 절로 물 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청산은 내 뜻이요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쏜가 녹수는 청산을 못 잊어 울러 에워 가는고

청초 우거진 골에 (옛시조 임제) 신피조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홍안을 어데 두고 백골만 묻혔나니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푸른 산중 백발 노인이 (옛시조) 신피조

푸른 산중 백발노인이 고요히 남쪽 봉우리를 향해 홀로 앉으니 바람이 부니 소나무에서 거문고 소리 나고 안개 피니 골짜기에 무지개 서리고 두견이 울음은 천고의 한이요 소쩍새 울음은 한 해의 풍년이라 그 누가 산을 적막하다 하던가 나만 홀로 즐거움이 끝이 없다 하노라

어이얼어자리 김용우

북천이 맑다거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난 눈이 오고 들에난 찬비로다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자리 무슨 일 얼어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자리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자리 무슨 일 얼어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자리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옛시조 김종서) 신피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서로 보며 또 보며 (옛시조 최경창) 신피조

서로 보며 또 보며 그윽한 난을 주노라 이제 가면 어느 날에 언제 돌아 오겄나 함관령 그 옛 노래 다시 불러 무엇하리 지금도 비구름에 청산이 어둡겠지

이 몸이 죽고 죽어 (옛시조 정몽주) 신피조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줄 있으랴

가객(歌客) 그림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난 눈이 오고 들에난 찬비 온다 오날은 찬비 맛자신이 얼어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 잘이 (어이 얼어 잘이) 어이 얼어 잘이 므슨 일 얼어 잘이 (므슨 일 얼어 잘이) 므슨 일이 얼어 잘이 원앙침 비취금을 (원앙침 비취금을) 원앙침 비취금을 어디두고 얼어자리 (어디두고 얼어자리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옛시조 채유후) 신피조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대테 맨 질병들이 더욱 좋아 어론자 박구기를 둥지 둥둥 띄워두고 아이야 절이 김칠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궂은 비 연분 신피조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 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에 거룬 님을 오늘밤 서로 만나자 하고 판첩 쳐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 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올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찬비가 장서윤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아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 자리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 자리 오날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옛시조 민승아

1.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틔없이 살라 하내 탐욕도 벗ㅇ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갗이 바람갗이 살다가 가라하내 이새상 사람들아 사람들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내.... 2. 인생도 흘러흘러 유수도 흘러흘러 강물처럼 흘러간다 덧없이 흘러간다 탕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내 이새상 사...

푸른 하늘을 안자 한우

너하고 나하고 푸른 꿈을 갖자 잔디도 파릇한 새싹이 돋는다 타오르는 태양의 입김을 담뿍 안고 너하고 나하고 푸른 하늘을 안자 멀고도 가까운 행복의 문 열자 널따란 하늘의 마음을 던지고 바람 따라 돛 달고 알뜰한 사랑 찾아 너하고 나하고 푸른 하늘을 안자

찾아 가리다 한우

서산에 해지고 외로운 밤에떠나간 사람 한없이 그리워임 계신 그 곳을 알 길 있다면가시밭 천리라도 찾아 가리다아~ 너무나 아름다웠기에세월이 가도 이다지 보고 싶어나 여기 산다고 소식 준다면가시밭 천리라도 찾아가리다서산에 해지고 외로운 밤에떠나간 사람 한없이 그리워임 계신 그 곳을 알 길 있다면가시밭 천리라도 찾아 가리다아~ 너무나 아름다웠기에세월이 가도...

사랑의 청춘 한우

사랑이 무작정 그리울 땐먼 하늘 바라보며 눈물 지어요지금은 서로가 헤어져서 먼 곳에그 옛날 새겨놓은 사랑의 산아~아아아아아아아물새가 날으던 사랑의 향촌아~아아아아아아아그리워도 못가는 사랑의 향촌보고싶어라 가고싶어라그 언제 찾아가리 머나먼 향촌아~아아아아아아아물새가 날으던 사랑의 향촌아~아아아아아아아그리워도 못가는 사랑의 향촌보고싶어라 가고싶어라그 언제...

머나먼 남쪽 한우

남쪽하늘 바라보면 옛친구가 생각나요바닷바람 민바람에 향수에 젖었어요조개껍질 한 개 두 개 사랑 다 지웠어오래오래 고향땅에 같이 살자고몇번이고 다짐해도 내 고향을 내가 버렸네먼 남쪽바라보면 옛친구가 생각나요바닷바람 민바람에 향수에 어렸어요해당화에 사랑 새겨 먼 파도에 띄우며오래오래 고향땅에 같이 살자고몇번이고 다짐해도 내 고향을 내가 버렸네몇번이고 다짐...

애인이 되고 싶어 한우

애인이 되고 싶어 너의 애인이언제나 너를 보면 내 마음 빨개져나는 한없이 가슴타는데 가슴타는데내 마음 괴로움을 네가 안다면다정한 그 입술로 말을 해다오달콤한 눈동자로 쳐다 봐주오애인이 되고 싶어 너의 애인이언제라도 좋으니 애인이 되고 싶어애인이 되고 싶어 너의 애인이언제나 너를 보면 내 마음 빨개져나는 한없이 가슴 흐뭇해 흐뭇해불타는 내 심정을 네가 ...

안개낀 추억 한우

그대와 같이 걸었던 안개낀 거리 지금은 나 혼자만이 찾아왔건만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만이 애달픈 내 마음을 달래주구나 아아 아아 그리워라 흘러간 안개낀 추억 오늘도 그대 생각에 걸어본 거리 안개는 소리없이 사라지건만 떠 오르는 지나간 추억만이 애달픈 내 마음을 울려주구나 아아 아아 안개 속에 사라진 그대의 모습

옛시조(MR) 민승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이세상 사람들아 사람들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간주중<<<<<<<<<< 인생도 절로절로 유수도 절로절로 강물처럼 흘러간다 덧없이 흘러간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

그대 떠난 날 신피조

초록의 짙은 설움 고이고 고여 울긋불긋 진저리 치고 그대 떠난 날 흰 구름 감아선 백운대 올라 하염없는 눈물은 단풍 되어 흘렀다오. 허탈한 웃음으로 달래고 달래 바람소리 잠겨드는 가을 햇살 속에서 그대에게 보내고픈 사랑의 노래 눈 시린 푸른 하늘에 날려 보냈다오

그런 사랑이 있나요 신피조

만나서 덧없이 반갑고 그래도 자꾸만 돌아섬으로 서운한 그런 사랑이 있나요 얼굴 마주하면 꿈꾸며 일렁이는 마음 두 눈 가득 담아내는 그런 사랑이 있나요 어느 날엔가 한없는 설움에 겨워 새벽 강가에 앉거나 어스름 들길을 거닐 때 봄나무에 물오르듯 남 몰래 솟아나 지친 어깨를 감싸줄 그런 사랑이 있나요

그리운 바닷가 신피조

걷고 싶어요 바닷가 하얀 백사장을 그대의 손을 잡고 그날 밤 그 바닷가 백사장을 끝없이 거닐고 싶어요 까르르 웃음 짓는 하얀 파도 위 푸른 발목을 적시며 꿈속을 걷고 싶어요 그대와 둘이서 그대와 영원히

꽃상여 신피조

강 건너 구름가고 만가소리 서럽게 들려온다 서(西)으로 가는 목숨 무정타 꽂상여야 부질없이 산국화 흔들리는 고즈넉한 산길에서

낙조 신피조

오호 저기 붉은 얼굴을 보아라 서쪽 하늘을 곱게 장식하는 꽃 사랑의 몸짓이야 황홀한 불꽂이다 불놀이야 노을은 점점 붉게 타오르고 어두워가는 시간 속으로 내 사랑은 타오른다 온 세상을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 신의 꽂밭이로다 아름다워라 이제 제 할 일 다 하고 때가 됨에 황홀한 몸짓 조용히 거두며 말없이 명상의 나라로 떠난다 아 아름다운 노을이여

봄의 서시 신피조

아 그대여 아 그대여언 가슴을 녹여새싹을 드리리다움츠렸던 어깨 펴고어서 와서 받으소서새하얀 눈꽂송이가마타고 오시는 분달래 냉이 씀바귀로밥상을 차려놓고우리 모두 즐겁게꿈을 안고 가는 길산수유 매화 앞장서서씨 뿌리는 산하아 내 임이여새 봄을 드리리다이 사랑을 받으소서아 그대여 아 그대여찬란한 이 봄꽃을 피워드리리다메마르던 가슴 펴고넘치도록 받으소서 즐거운...

숲으로 가자 신피조

연둣빛 봄이 올 때 숲으로 가자 풀빛에 우리 마을 물들어 좋아라 휘늘어진 그늘에서 산 내음에 몸을 씻고 숲속을 거닐며 추억에 젖어보자 아 우리는 행복한 연인 숲향기 싱그럽게 가슴에 젖어오네 산벚꽃 흩날릴 때 숲으로 가자 꽃잎에 세상 근심 날려서 좋아라 흩어지는 꽃잎 따라 머리카락 휘날리며 숲속을 거닐며 노래를 불러보자 아 우리는 행복한 연인 이 밤도 내 마음 숲길로 달려가네

억새 신피조

욕심을 버렸다 뜨거운 내 청춘의 꿈을 화려한 꽃으로 꽃으로 피우려다가 흔들면 떨어지는 꽃잎이 되기 싫어 서석거리는 그리움으로 피었다 거친 벌판에 서서 부는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꿈을 꺾지 않고 이웃과 몸 비비고 기대며 생명 다할 때까지 흔들리면서 간직한 내 하얀 꿈으로 피었다

이대로 신피조

이대로 아무것도 되어 보지 못하고 흘려보낼지도 모른다 인생을 이대로 아무것도 되어 보지 못한 채 흘러가 버릴지도 모른다 내 인생은 거대한 강물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고 작디작은 수포들 소용돌이치다 주저하며 사라지지 어디론가

이별은 이별이 아니다 신피조

떠나간 그대를 고요히 생각하면 먹구름은 오늘도 아스라이 길을 연다 이별의 말도 없이 홀연히 떠나버린 우리의 이별은 이별이 아니다 이곳에 없는 그리운 그대여 꽃 속에 잠자나 별 속에 잠자나 하나 둘 별들이 어둠을 밝히면 오늘도 그대는 꿈속에서 웃네

한가위 신피조

노고지리 벗을 삼아 논밭 갈아 씨뿌리며긴 긴 여름 김을 매어 땀방울로 키운 곡식팔월이라 중추되니 오곡백과 풍성하고농부님들 잔주름에 함박웃음 피어나니여기 저기 흩어 살던 부모형제 함께 모여솔잎 따다 오순도순 담소 담아 송편 빚어햇곡으로 담금술이 향기 또한 그윽하니토란국도 끓여내어 조상님께 감사하세앞마을에 각시님아 뒷마을에 총각네야동산위에 일찍 올라 달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