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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원중

그대가 밀어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왜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그대가 피는 것이 처음부터 일이었다는 듯이

애기똥풀이 하는 말 김원중

이름 너희들의 방언으로 애기똥풀이라 부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꺾어 노란 피 내보이며 노란 애기똥을 닮았지, 증명하려고는 마 너희들이 명명한 가벼운 이름, 더 가벼운 손짓에 나는 상처받고 시들시들 죽어가고 있어 너희들 속에 생명이 있다면 속에도 뜨거움이 있고 너희들이 땅에 존재한다면 나도 땅에 뿌리내리고 있어

바람잘 날 없어라 김원중

바람 잘 날 없어라 (박노해 시/안치환 작곡/ 정은주 편곡) 바람잘 날 없어라 생의 길에 온 둥치가 흔들리고 뿌리마다 사무치고 아, 언제나 그치려나 한고비 넘으면 또 한고비 너무 힘들다 너무 아프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바람잘 날 없어라 울지마 그건 살아있다는 것 오늘이 아픔 속에 외로움 속에 푸르게 내가 살아있다 * 박노해

시베리아, 나타샤 김원중

155마일 철조망이 꽃나무 였으면 좋겠어 꽃 한 송이 들고 경계를 넘어 가는거야 앞으로 앞으로 가는거야 압록강 시베리아를 지나 우랄산맥을 넘어 속 유전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 까지 압록강 모래사막을 지나 히말라야를 넘어 속 유전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 까지 두려움이 찾아오겠지만 까짓 거 처음엔 다 그런거야

가을 가을 가을 김원중

빌딩 꼭대기보다 더 멀리 달아나버린 하늘을 보며 갑자기 몸이 외로움을 느낄 때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 암만 불러보아도 단풍잎 끝에 부딪혀 돌아오는

가을 가을 가을 김원중

가을 가을 가을 (박문옥 작사, 작곡/이지상 편곡) 빌딩 꼭대기보다 더 멀리 달아나버린 하늘을 보며 갑자기 몸이 외로움을 느낄 때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안개 속의 데이트 김원중

이마 위에 흘러 ~린 머리칼 손으로 곱게 빗어 넘기며 당신 따뜻한 손을 꼭잡고 저녁 안개 속을 걸어 봐요 안개 속에 넘치는 그대의 향~기 꿈결 처럼 아름다운 느낌 하얀 당신 얼굴에 저녁 햇살~ 안개 속에 피는 고~운 꿈 이슬 처럼 흘러 ~린 별 빛을 손으로 곱게 담아 놓아서 당신 조그만 빈 가슴 속에 가득 채워 주고

안개 속의 데이트 김원중

이마 위에 흘러 ~린 머리칼 손으로 곱게 빗어 넘기며 당신 따뜻한 손을 꼭잡고 저녁 안개 속을 걸어 봐요 안개 속에 넘치는 그대의 향~기 꿈결 처럼 아름다운 느낌 하얀 당신 얼굴에 저녁 햇살~ 안개 속에 피는 고~운 꿈 이슬 처럼 흘러 ~린 별 빛을 손으로 곱게 담아 놓아서 당신 조그만 빈 가슴 속에 가득 채워 주고

봉숭아 김원중

봉숭아 (도종환 시/백창우 작곡/ 류형선 편곡)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자국이 박혀 지워지지 않는구나 그리움도 손 끝 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바닷가 우체국 김원중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 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달이 예쁘다 김원중

저기 달 속에 너의 얼굴이 있네 저기 달 속에 너의 얼굴이 있네 있네 달이 예쁘다 그 속의 너도 예쁘다 달이 예쁘다 그 속의 너도 예쁘다 달빛이 나를 적시고 불어오는 바람이 나를 만지는데 무심한 새벽노을이 나의 달빛을 빼앗아가네 우

안개속의 데이트 김원중

안개속의 데이트 (박태홍 작사 / 박태홍 작곡) 이마 위에 흘러내리는 머릿결 손으로 곱게 빗어 넘기면 당신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저녁 안개 속을 걸어 봐요 안개 속에 넘치는 그대의 향기 꿈결처럼 아름다운 느낌 하얀 당신 얼굴에 저녁 햇살 안개 속에 피는 고운 꿈 이슬처럼 흘러내리는 별빛을 손으로 곱게 담아 보았어 당신 조그만 빈 가슴속에

바위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바~위-섬~ 인~적-없-던--곳-에~ 세-상-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휘~말-려~ 모~두~사~라-지-고~ 남-은-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바-위~섬~ 너-는~-가-미~워-도~ 나~는-너-를-너-무-사~랑-해~ 다~시~태-어-나-지-못~해-도~ 너~

에헤라 꿈일레라 김원중

에헤라 꿈일레라 (배경희 류형선 글/배경희 곡/ 엄기현 편곡) 1 꽃이 피고 꽃이 지고 피었다 다시 지고 별이 뜨고 별이 지고 떴다가 다시 지고 에헤라 꿈일레라 울고 웃는 인생길 에헤라 꿈일레라 붙잡을 수 없어라 가는 세월 첩첩 쌓여도 심장 식지 않고 2 무릎 깨지는 밤길도 있고 해 밝은 날도 있지 소나기에 젖기도 하고 메마른

옛 산동교에서 마지를 기다리다 김원중

오직 달빛만 가득하던 밤 달빛에 젖어 그대 드러나던 그 밤 하얀꽃 흐드러지던 강 아래 마을까지 나의 노래에 춤추며 손 잡아 걷던 그대 열줄 슬이 너에게 전하는 떨림 얼굴 어루만지는 그대 손 끝의 떨림 천년쯤 전이던가 그대 저 강물 거슬러 혼자 다녀갔다던데 이만사천번의 보름달이 떳다 진 자리에 나는 혼자 서 있네 우 우 우

산벚꽃 김원중

김원중-산벚꽃------임수인♥ 저 산 너머에 그대 있다면 저산을 너머 가보기라도 해볼텐데 저 산 산그늘속에 느닷없는 산벚꽃은 왠꽃이다요... 저물끝에 그대 있다면 저 물을 따라 가보겠는데 저 물은 꽃보다가 손이 노치고 저 물속은 저산 허리를 쳐.. 꽃잎만 하얗게 날리어... 흐르는 저기 저물에 심네....

직녀에게 김원중

-별-~너-무~길~다~ 슬-픔-~너-무~길~다~ 선-채-로~기-다-리-기~엔~ 세-월-~너-무~길~다~ 말-라~붙~은-은-하~수~ 눈~물~로-녹~~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놓-아~ 그-대~손-짓-하-는-연~인~아~ 은~하-수~건~너~ 오-작~교~없-어-도~ 노-둣-돌--없-어-도~ 가-슴-딛-고-다-시-만-날-우~

시냇가에서 김원중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인 어린 시절 시냇가 이제는 나도 변해 세파에 찌든 꿈 없는 한 나그네 그 무엇이 너와 나를 지금까지 데려와 다시는 다시는 이제 다시는 다시는 못가게 하나 (간주) 흙탕물 일으켜대는 작은 발이 너무 예뻐서 아줌아 빨래하며 바라보다 화를 낼까 끝내 웃었죠 신발엔 고기를 담고 맨발로 처벅처벅 걷다가 이제는 모두가 시들해져서 논 속에

나는 바이크 타고 시베리아에 간다 김원중

나는 바이크 타고 시베리아에 간다 바이크 타고 길 위에 사람들 바이크를 앗으려 하고 우우~ 나는 바이크 타고 시베리아에 간다 바이크 타고 숲 속의 짐승들 시퍼렇게 불을 켜고 나를 노리네 하여 나는 불빛 따순 마을로도 가지 못하고 숲의 품에도 들 수 없네 타고 가는 시간 보다 메고 가는 길이 더 많은 길 그러나

고독한 나그네 김원중

너와 나 넓은 세~상 고독한 나그네 몸은 비~록 작지만 꿈은 마냥 높아라 캄캄한 밤이라 해~도 빛을 찾아간다 사랑 가득찬 세상을 맘껏 노래하리 맑은 하늘 머물다 가~는 구름 같은 나그네 저편 황금빛 햇살이 우릴 찾아 반기리 낮과 밤이 바뀌어 세월이 흘러가네 세찬 바람 맞으며 걸어가는 나그네~ 우리 이제 떠나가리~라 머나먼

고독한 나그네 김원중

너와 나 넓은 세~상 고독한 나그네 몸은 비~록 작지만 꿈은 마냥 높아라 캄캄한 밤이라 해~도 빛을 찾아간다 사랑 가득찬 세상을 맘껏 노래하리 맑은 하늘 머물다 가~는 구름 같은 나그네 저편 황금빛 햇살이 우릴 찾아 반기리 낮과 밤이 바뀌어 세월이 흘러가네 세찬 바람 맞으며 걸어가는 나그네~ 우리 이제 떠나가리~라 머나먼

바위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이 세상에 상처없는 새 어디 있으랴 김원중

세상에 상처없는 새 어디 있으랴 (배경희 글,곡/박우진 편곡) 1 바람 세차게 부는 캄캄한 절벽 끝에 마음 여리고 상처 입은 새가 있었네 두려운 하늘을 날아 몹시 추운 밤 지나 지친 날개는 찢기고 모든 꿈을 잃었네 쉽게 깨어지는 게 꿈이라곤 하지만 지나온 날보다 남은 날들이 소중하잖아 자 날개를 펴고 날아가 보자 푸른 하늘을 저

단 한번의 사랑 김원중

세상에 나만이 알고 있는 숲이 있네 오랫동안 나만이 알고 있는 숲이 있네 눈 내리고 바람이 불어 차곡차곡 솔잎쌓인 고요한 그 숲길에서 오래 이룬 단 한번의 사랑 당신은 내게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랑 눈 내리고 바람이 불어 차곡차곡 솔잎 쌓인 고요한 그 숲길에서 오래 이룬 단 한번의 사랑 당신은 내게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랑 당신은 내게

술한잔 김원중

1))))))))))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사주지않았다 겨울밤 막다른골목끝 포장마~ 차~ 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몇번이나 인~ 생에게 술을사~ 주었~ 으나 인생은 나를위하여 단한번도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 ~ 내리~ 는~ 날~ 에~ 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사주지않았다

술한잔 @김원중@

술한잔/김원중 00;21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않았다 겨울밤막다른골목끝 포장마~ 차~ 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 생에게 술을사~ 주었~ 으나 인생은 나를위하여단한번도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 ~ 내리~ 는~ 날~ 에~ 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사주지않았다 02;

술 한잔 김원중

술 한잔/김원중 1))))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끝 포장마~ 차~ 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 생에게 술을사~ 주었~ 으나 인생은 나를위하여 단한번도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 ~ 내리~ 는~ 날~ 에~ 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오늘 내가 디딘 자국은 김원중

눈 오는 벌판을 가로질어 걸어갈 때에 함부로 난삽하게 걷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디딘 자국은 드디어 사람의 길이 되니라 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청춘은 김원중

맨몸으로 가지만 외롭지 않은 우리의 청춘 우리의 젊음은 그런 젊음 2 어쩌면 청춘은 더 험한 무엇일지도 몰라 말로하기 힘든 그러나 꼭 이겨야만 하는 것 어쩌면 청춘은 힘들기 때문에 소중해 아름다운 고통일 수 있나 봐 맨몸으로 가지만 외롭지 않은 우리의 청춘 우리의 젊음은 그런 젊음 <음반을 앞두고 기현, 성우, 은주, 우진, 현정. . .

설야 (雪夜) 김원중

어느 머언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한 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여가며 서글픈 옛 자췬양 흰눈이 나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나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먼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음~

설야 김원중

어느 머언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한 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여가며 서글픈 옛 자췬양 흰눈이 나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나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먼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음

내 사랑은 김원중

아름답고 고운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사랑입니다 백날천날이 아니래도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내 사랑은 김원중

아름답고 고운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사랑입니다 백날천날이 아니래도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내 사랑은 @김원중 @

김원중 - 사랑은 00;29 아름답고 고운것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사랑입니다~~백날천~~날이 아니래도 사랑은 당신입니다 02;13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산국 곁을

그대 오르는 언덕 김원중

그대 오르는 언덕 <류형선 글 / 곡> 버려진 사선 철길을 따라 민중의 가슴 차표를 쥐고 그대 오르네 철책 면류관 쓰고 저 언덕을 오르네 가시 쇠줄로 찢겨진 하늘 아픔은 결코 다르지 않다 압록강 줄기 그리움 일렁이며 흐느끼는 당신의 노래 우리 지친 어깨 일으켜 떨리는 손을 마주 잡는다 갈라진 조국 메마른 땅 위에 그대 맑은 샘물

바 위 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바 위 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내 나이 48 김원중

나이 마흔하고 여덟 책이 잘 보이지 않아 나의 귀는 코는 혀는 손끝은 아직인데 아웃도어와 성형주사로 들이닥치는 세월 막아내는 아내 그 곁에 스무살의 큰 아들놈 (큰 딸아이) 눈 부릅뜨고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그런 세월 눈 부릅뜨고 하나라도 놓치면 안돼 그렇게 살아온 세월

모항가는길 김원중

시/김성민 작곡/ 김현성 편곡) 너 문득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 그래 눈 딱 감고서 떠나 보는 거야 여행이란 인생의 쓴맛 본 자들만이 한 번 쯤 떠나는 것이니까 세상에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쯤 세상을 내동댕이쳐 보는 거야 대수롭지 않은 듯 한 마디 던지면 돼 지금 모항에 가는 길이라고 모항 가는 길은 우리들 생이 그래왔듯이

그대의 모습 김원중

하염없이 흐르는 시간처럼 힘든 시련들도 그렇게 지날 거야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아이야 음 생각 없이 돌이킨 지난날에 슬펐던 기억들이 가슴을 적시어도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우지마라 아이야 음 두 눈을 감고 있구나 슬픔에 젖어 있구나 두려움에 떨고 있구나 외로움에 울고 있구나 인생이란 외롭고

내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김원중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김종률 작사 / 김종률 작곡) 강 건너 마을에 그대 아름다운 여인이 살고 있어 꼭 언젠가는 찾아 올 것만 같아 파도처럼 노래를 부르네 쏟아지는 밤 비속으로 기차가 달려가고 밤 열한시에 기차가 달려가고 기다림과 서러움이 달려가고 미루나무 숲 가시밭에 사랑과 평화의 여인이여 강 건너 마을에 그대 아름다운 희망이

즐거운 편지 김원중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 일 것이나 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마다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꿔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세월이 가면 김원중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의 근심으로 살지 말아요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인생살인데 언덕도 있겠지만 내리막도 있을 테니 걱정 말아요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올라요 웃고 살아요 짜증내지 말고 즐겁게 살아요 진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 있으니 세상에 뜻대로 맘대로 되는 일이 어디 있나요 노력하면은 노력한 만큼 되겠죠 백년도 못

예수님은 누구신가 나무엔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죽은 자의 부활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되고 우리 영광 되시네 잡힌 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죽은

바람부는 날 김원중

바람 부는 날 (유종화 시/ 유종화 작곡/ 김원중 노래) 바람 부는 날 마음속엔 작은 바람이 일어 비가 오는 날 가슴속엔 슬픈 이슬이 맺혀 바람 부는 날 거리에 나가 자꾸 서성거리고 비가 오는 날 전화벨 소리 자꾸 기다려지네 그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몰라 그대 이미 맘속에 있는 걸 바람 부는 날 비가 오는 날 그대 향해 떠나네

무등산 친구 김원중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는 그대 내사랑 아아 그대는 가리 가야만 하리 저 거친 세상길 두손 꼭 잡고 내일을 향해 가야만 하리 아아 그대를 밤낮없이 잘아는 이름 무등산친구 무등산친구 하늘로 향해뻗은 희망의 노래 무등산친구 무등산친구 무등산친구 우우우 우우우 무등산친구 무등산친구 참 좋은 친구야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는 그대 내사랑 아아 그대

그대라서 김원중

사랑하면 안돼 마음주면 안돼 불안해 그만해 내가 내게 말해 그대 서 있는 곳 반대로 돌아서서 걷고 또 걸어도 어느새 난 제자리에 벌써 늦은 걸 너무 잘 알아 설마 하다 내가 그대를 원하잖아 빗물처럼 눈물처럼 그대가 흘러 마른 가슴을 적시며 스며들어와 지금까지 미뤄둔 한가지 그댈 사랑하는 일 시작하고 싶어요 느린 걸음으로 그대가 다가와도

어쩌면 인생이란 김원중

이른 아침 창가에 섰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맘에 공평한 햇살 한 줄기 들어와 산다는 것이 새삼스러워지네 지난 일들 돌이켜 보면 삶이란 그저 빈 그릇 채우는 일인 줄만 알았는데 걸어 온 자리마다 두고 온 것들이 너무 많아 어느새 맘 이렇게 텅 비어버렸는지 어쩌면 인생이란 두고 온 것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것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광주천 김원중

어머님의 손길 같은 장불재 바람은 지쳐버린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소리 없는 광주천은 거친 노래를 말없이 담아 묵묵히 흐른다 나를 위로하고 저는 지쳐버린 저 바람은 잠자리 떼 춤추는 노을 속으로 사라져가고 천변길 걸으며 부르는 나의 거친 노래에 잠자던 잉어 한 마리 깜짝 놀라 튀어 오르는 아 바람 너 였구나 누군가 다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