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심청이 입궁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배에 건져 싣고 보니 크기가 수레 같고 향취가 진동커날 본국으로 돌아와 허다히 남은 재물 각기 저 쓸 만큼 나눌 제 도선주 무슨 마음으로 제물은 마다허고 꽃 봉을 차지하였구나 그 때는 어느 땐고 허니 송천자께옵서 황후 붕하신 후 납비를 아니 허시고 세상에 기와요초를 구하여 황극전 넓은 뜰에 가득히 심어두고 조석으로 화초를 구경 허실 제 (중...

심청이 낳는데 김수연

(아니리) 꿈 깬 뒤에 의논허니 양주 몽사 꼭 같은지라 그 날부터 태기가 있난디 (중중모리) 석부정부좌 할부정불식 이불청음성 목불시사색 좌불중석 십삭이 찬연후에 (중중모리) 하루난 해복기미가 있는디 “아이고 배야 아이고 허리야” 심봉사 좋아라고 일변은 반갑고 일변은 겁을 내여 밖으로 우루루 나가더니 짚 한 줌 쑥쑥 추려 정화수 새 소반에 받쳐 놓고 좌...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데 김수연

오늘날 인당수에 인제수를 드리고져 동해신 아명이며 서해신 거승이며 남해신 축융이며 북해신 우강이며 강한지장과 천택지강이 하감허여 보옵소서 그저 북을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비렴으로 바람주고 화락으로 인도허여 환난없이 도우시고 백천만금 퇴를 내여 돗대에 봉기 꼽고 봉기우에 연화받게 점지허여 주옵소서 고사를 다 지낸 후에 “심낭자 물에 들라” 심청이

동냥젖으로 심청이 키우는데 김수연

(아니리) 그 날 밤을 새 노라니 어린아이는 기진허고 어둔 눈은 더욱 침침하여 날 새기를 기다릴 제 (중중모리) 우물가 두레박 소리 얼른 듣고 나갈 적에 한 품에 아이를 안고 한 손에 지팽이를 흩어 짚고 더듬더듬 더듬더듬 우물가 찾어 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이 애 젖 좀 먹여 주오 초칠 안에 어미 잃고 기허허여 죽게 되니 이 애 젖 좀 먹여주오” 우...

심청이, 선인들 따라 가는데 김수연

(아니리) 심청이 일어서며 “물 때가 늦어가니 어서 건나 가것네다” 하직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선인들은 재촉하고 부친은 뛰고 우니 심청이 하릴없어 동네 어른들께 부친을 의탁허고 길을 떠나는디 (중모리)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끌리는 초마자락을 거듬거듬 거더안고 피 같이 흐르난 눈물 옷깃에 모두 다 사뭇쳤네 업더지며 넘어지며 천방지축 따라갈 제

심청가 -- 청이 밥 빌러 가는데 김수연

하로난 심청이 부친전 단정이 꿇어앉어 아버지 왜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앉아 가만히 계시오면 제가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허오리다, 여봐라 청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 하나를 밥을 빌단말이 될말이냐 워라워라 그런말 마라 아버지 듣조시오 자로난 현인으로 백미를 부미허고 순유딸 계영이는 낙양옥의 같힌아비 몸을 팔어

단가(운담풍경) 김수연

(아니리) 하로난 심청이 부친 전 단정히 꿇어앉아 “아버지” “왜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 앉아 계시오면 제가 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하오리다” 심봉사 기가 맥혀 “여 보아라 청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 하나를 밥을 빈단 말이 될 말이냐 워라 워라 그런 말 마라” (중모리) “아버지 듣조시오 자로난 현인으로 백리의

심청, 용궁에서 어머니 만나는데 김수연

가지고 인당수 빨리 나가 묘시를 기다리면 인간의 심소저가 들 터이니 착실히 모셔 오너라” 각 궁 선녀들이 수명허고 인당수를 당도허니 때 마침 묘시초라 그 때의 심소저는 물에 들 듯 말 듯 천지 명랑하고 일월이 조림커날 뜻밖에 팔선녀들이 백옥교를 앞에 놓고 예 하며 엿자오데 “저희들은 용궁 시녀로서 부왕의 분부 듣고 소저를 모시고져 왔아오니 옥교를 타옵소서” 심청이

장승상댁 부인이 청이 부여잡고 우는데 김수연

(아니리) 선인들이 이 정상을 보고 전곡을 따로 내어 동인들께 부탁허되 심봉사 평생 먹고 입을 것을 내여 주었구나 그 때에 무릉촌 장승상댁 부인이 이 소식을 듣고 시비를 보내여 심청을 청하였거날 심청이 부친 전 엿짜오데 “아버지 장승상댁 부인이 저를 청하였사오니 어찌 하오리까” “윗따 그 댁에는 열번이라도 가고 백번이라도 가거라” 선인들께도 말허고 무릉 촌을

심청이 이야말로

아버지 듣조시오 사천지효도가 옛사람만 못하여도지성이면 감천이라어! 나 우연히 너를 봤어 전혀내가 못봤던 내가 알지 못했던그게 진짜 네 모습 네 참모습 놀란 나의 모습툭하면 착한 척 너무나 예쁜 척 엄마말 잘 듣는 척 너는 착한 애지내 착각 이였어 내가 본 네 모습황당할 정도로 넌 심하게 대들더군오 이걸 어떡하니 네가 대든그 아줌마 우리 엄마 였던걸 몰...

효녀 심청이 변월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불쌍한 심청이 데려다 주오 효녀 심청이야

효녀 심청이 백설미

1절/ 노을진 바다 뱃머리에 심청이 두손곱게 모으고 아버님계신 하늘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올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두고 먼길 떠나는 이여식의 불효를 인당수에 꽃잎 떨어지니 아~아 아 가여운 심청이 2절/ 무심하구나 우리부친 만나지못해 애태울적에 말석에 앉은 아버님 알아보고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심청이 수궁드는데 장영찬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 죽은줄 알았더니 옥황상제께서 하교하시되 묘일묘시에 유리국 도화동 심학규 딸 심청이가 물에 들것이니 고이 모시라는 어명이 지엄하시더라.

효녀 심청이 김부자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불쌍한 심청이

효녀 심청이 융팝

부른다네 심청은 빛났다 효심의 별이야 가난 속에서도 꿈을 꿨던 소녀야 인당수 넘어서 연꽃 속에서 기적처럼 돌아온 그녀의 스토리 효심 부모를 향한 그녀의 마음 희생 모든 걸 바쳐 만든 그 사랑 기적 연꽃 속에서 돌아온 이야기 심청의 전설은 영원히 빛나리 Yo 이건 심청의 노래 효심의 힙합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아 그게 답 심청은 빛났다 Yo 운명을 바꿨어 효녀 심청이

흥타령 김수연

김수연 명창-흥타령(영화 취화선 中)

섬마을 선생님 김수연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씨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 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간주중>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 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꼭 한번만 김수연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알고 그린 사랑 말해버릴까 어느새 꽃바람도 내 마음 알고 부러운 마음으로 창문을 두드리나 한번만 꼭 한번만 말해버릴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좋아 새긴 그 말 고백해볼까 어느새 달님도 내 마음 알고 축복을 해주려고 이 밤에 오시었나 한번만 꼭 한번만 고백해볼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사랑한다 속시원히 말을 해볼...

아파트 김수연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

유정천리 김수연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간주중>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해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가 오네

정주지 않으리 김수연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만인줄 나는 알았는데 헤어지고 남는것은 눈물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 간주중 > 미워하고 돌아서면 잊혀질줄 나는 알았는데 이별뒤에 남는것은 미련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

연상의 여인 김수연

이제는 잊어야 할 당신의 얼굴에서 수줍던 지난날의 내 모습을 봅니다 내 젊음을 엮어서 내 영혼을 엮어서 사랑했던 여인 연상의 여인 못다한 사랑이 못다한 내 노래가 그리운 마음에서 당신곁을스치네 <간주중> 내 젊음을 엮어서 내 영혼을 엮어서 사랑했던 여인 연상의 여인 못다한 사랑이 못다한 내 노래가 그리운 마음에서 당신곁을 스치네

사랑해놓고 김수연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선 이제와선 간데요 글쎄 뜨겁게 불태웠던 그 사랑은 상처뿐인 재만 남았네 다정했던 흔적은 남아있는데 어떻게 잊으라 하나 차라리 그대 가슴에 모든것을 묻어주리라 <간주중>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선 이제와선 간데요 글쎄 뜨겁게 불태웠던 그 사랑은 상처뿐인 재만 남았네 다정했던 흔적은 남아있는...

굴레 김수연

인연에도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로 숙명인가 형벌인가 바람처럼 헤매는 마음 누구의 잘못도 없이 멀어진 우리의 사랑 아무리 잊으려고 몸부림 쳐도 그림자 처럼 따라오는 사랑의 굴레 <간주중> 인연에도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로 숙명인가 형벌인가 바람처럼 헤매는 마음 미련도 후회도 없이 벌어진 우리의 사랑 이제와 지우려고 애를 써봐도 꿈속에서도 다가...

눈물을 감추고 김수연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쓰라린 가슴에 고독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 흐른다 < 간주중 >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홀로 걷는 밤길 외로움에 젖고젖어 쓰라린 가슴에 슬픔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

홍도야 울지마라 김수연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간주중>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 주는 바람이 분다

내사랑 짱이다 김수연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너에게 해주고 내가 갖고 있는 모든것을 몽당 다 줄께 말해 원하는게 무엇인지 너 있어야 행복한거야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차차차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차차차 너의 생각 떠올리면 마음이 즐겁고 너를 생각하고 나면 세상이 멋지다 오늘은 카페에서 샴페인을 들고 내일은 데이트에 외식도 하자 내사랑 짱이다 정말 화끈해 헤이 빰빠 짬빠 헤...

부산갈매기 김수연

지금은 그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두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 간주중 > 지금은 그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잊어 내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

대머리총각 김수연

여덟시 퉁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 갔나 근심하였죠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 지네 < 간주중 > 무심코 그를 따라 타고본 전차 오가는 눈총속에 싹트는 사랑 빨갛게 젖은 얼굴 부끄러움에 처녀맘 아는 듯이 답하는 미소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

오동동 타령 김수연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궂은 비오는 밤 낙수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끝임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간주중> 동동떠는 뱃머리가 오동동이냐 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멋쟁이 기생들 장구 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 한량님들 밤 놀음이 오동동이요

춘향가-오리정 이별대목 김수연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김수연 [사설] 박초월제 춘향가: 오리정 이별대목 <아니리> 그때여 춘향과 이도령이 이별을 허는디 <창 조> 향단이 술상하나 차리여라 도련님 가시는디 오리정으로 전송가자.

소양강 처녀 김수연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프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간주중> 동백꽃 피고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앵두나무 처녀 김수연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래 내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 간주중 >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총각 바람났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 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으니 복돌이도 삼돌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강원도 아리랑 김수연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 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임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

지금 이 모습 김수연

어느날 문득 슬픈 눈을 가진 한 사람이 내곁으로 다가와 버렸죠 그 고운 마음에 그 좋은 향기로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뺐아가 버렸죠 노을이 질 무렵 방 한 구석 피아노에 앉아 그를 위해 예쁜 노래를 하네요 내 마음을 담은 말 다시 못할것 같던말 지금껏 너무나 해주고 싶었던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널 너무나 사랑해 행복해 행...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데 김수연

(아니리) 곽씨부인 어진 마음 동네 남녀노소 모아 들어 초종지례를 마치난디 곽씨 시체 소방상 대뜰 위에 덩그렇게 올려놓고 면정 공포 삽선등물 좌우로 갈라 세우고 거리제를 지내는디 (창조) 영이기가 왕즉유택 제진견례 영결종천 관음보살 춘초는 연년히 푸르건만 왕손도 귀불리다 관음보살 (중모리) 요령은 땡그랑 땡그랑 “어허 넘차 너화넘 어너 어허 어이 가리...

님과함께 김수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

범피중류 김수연

(아니리) 그 때의 심청이는 세상사를 하직허고 공선의 몸을 싣고 동서남북 지향없이 만경창파 높이 떠 영원히 돌아가는구나 (진양조) 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라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삼강의 기러기는 한수로 돌아든다 요량헌 남은 소리 어적이었마는 곡중인불견의 수봉만 푸르렀다 애내성중 만고수는 날로 두고 이름인가 ...

자진육자배기 김수연

자진 육자배기 < 자진 세마치 후렴: 어허야 허야 이히 어허야 허야 이히 네로구나 어허어어 어허어어 허어 어허어루 산이로구나. 헤~ 나는 그대를 생각하기를 하루도 열백번이나 생각하는데 그대는 날 생각하는 줄 알 수 없구나. 헤 새야 너무 우지지지를 말어라나 지척에다가 정든님 두고 마음이 심숭 상숭 산란헌디 너 마저 내 창전에 와서 어이 울고 가 ...

어제 같은 이별 김수연

사랑이 아닌줄 알면서도 돌아서지 못한 내가 내가 바보야 철없이 그러는게 아니였는데 그렇게는 못한다 할껄 하나 둘씩 부서지는 꿈같은 사연 정을 주고 눈물 주고 떠나간 당신 아 미워 미워 당신이 미워라 처음 만난 그때 나에게 무슨말을 하셨던가요 아니야 아니야 당신이 아니야 내가 내가 바보야 <간주중> 진실이 아닌줄 알면서도 냉정하지 못한 내가 ...

동백타령 김수연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우롱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짜서 불을 밝혀놓고 큰애기 시집갈 혼수 만드네 살기 좋은 내고장 일세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저 멀리 바다에는 아낙네들이 조개를 줍고 우리 고장 뭍에서는 큰애기들이 동백을 따네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십오야 둥근달이 온천하에 비췄을제 우리 꽃 잎은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고개를 ...

성주풀이 김수연

- 후렴 -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대활연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 후렴 - 에라 만수 에라대신이로구나 놀고 놀고 놀아봅시다 아니 놀지는 못허리 이댁성주는 와가성주 저집 성주는 초가성주 한댁간의 공댁성주 초년성주 이년 성주 스물일곱의 삼년 성주 서른일곱 사년성주 마지막 성주는 쉬흔 일곱이로다. 성주야 성주로구나 성주 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되는데 김수연

그대 잘 지내는지 너무 알고 싶지만 사랑하는 그대위해서 그저 바라볼 뿐이죠 날 사랑했던 기억들은 전부 잊지못해 오~ 늘 생각해요 기다려요 나는 바보같이 이렇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그대가 아니면 안되는데 단 한순간도 사랑하는 그대가 아니면 안되.. 날 떠난 그대 바보처럼 아직 놓치못해 오~ 늘 아파해요 기다려요 나는 바보같이 이렇게 안되는데 안되...

꽃을 든 남자 김수연

외로운 가슴에 꽃씨를 뿌려요 사랑이 싹틀수 있게 새벽에 맺힌 이슬이 꽃잎에 내릴 때 부터 온통 나를 사로 잡네요 나는야 꽃잎되어 그대가슴에 영원히 날고 싶어라 사랑에 취해 향기에 취해 그대에게 빠져버린 나는나는 꽃을든 남자 <간주중> 메마른 가슴에 꽃비를 뿌려요 사랑이 싹틀 수 있게 하얗게 두손 흔들며 내곁에 내릴 때 부터 온통 나를 사로 ...

잘될꺼야 김수연

잘될거야 잘되겠지 내일은 잘될거야 잘될거야 잘되겠지 내일은 잘될거야 한숨속에 속고속아 살아온 세월 내 운명이 그런것을 어쩔수가 없잖아 어차피 인생이란 세상 돌아가는 대로 바람따라 사는것이 아니겠소 나에겐 아직도 청춘은 있다 고까짓 돈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아 희망찬 내일은 내일은 웃자 잘될거야 잘되겠지 내일은 잘될거야 잘될거야 잘되겠지 내일은 잘될거야 &...

풍년가 김수연

에헤야 데헤야 좋고 좋네 이강산에 무궁화가 만발했네 살기좋은 우리나라 오곡이 풍년일세 너도 나도 다 같이 즐겨보세 동해바다 떠오르는 햇빛은 밝은데 동산에 피는 꽃은 그 햇빛을 반겨 주네 에헤야 데헤야 어절시구 우리네 고장 좋고 좋네 살기도 좋네 으으으으음 금수강산 삼천리에 밭가는 농부들 콧노래에 흥겨워서 으음!으음!으음!으음! 얼씨구 좋구나 지화자...

다함께 차차차 김수연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랑이라면 돌아서서 울지마라 눈물을 거둬라 내일은 내일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거야 근심을 털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슬픔을 묻어놓고 다함께 차차차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잊자잊자 오늘만은 미련을 버리자 울지말고 그래 그렇게 다함께 차차차 <간주중> 어차피 돌아서간 사랑이라면 다시는 생각마라 눈물을 거둬라 내일은 내일...

행복을 위하여 김수연

우리 살다보면 고달프지만 돌아보면 아쉬움 남아 요리 살아 보고 저리 살아 봐도 중요한건 오늘인거야 온세상 부귀영화와 권세 모두 다 준다 해도 영원히 가질수 없는 물거품의 인생인거야 오늘의 행복을 만족해하며 내일의 소망을 기대하자 절실한 사랑을 꿈꾸며 살고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미래 위해 오늘 나를 담보 잡고서 매일매일 살아간다면 언제 행복찾고 주위 둘...

엽전 열닷냥 김수연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오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 찾아 떠나가는 나그네야 내낭군 알성급제 천번 만번 빌고 빌어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아 엽전 열닷냥 <간주중> 어젯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글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가리 아 아 엽전 열닷냥

남포동밤거리 김수연

밤안개 밀려오는 남포동의 밤거리 오가는 사람중에 그많은 사람중에 그 사람 보이지 않네 한잔술 마시며 옛노래 불러보니 그 시절 그 추억이 나를 부르네 하~ 아~ 아~ 나를 부르네 님없는 이 거리를 나 혼자 걸어본다 남포동 밤거리 <간주중> 낭만이 물결치는 남포동의 밤거리 스치는 사람마다 눈길이 마주쳐도 그 사람 보이질 않네 한잔술 마시며 옛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