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물었다
사막 어디쯤에서 본 적 있냐고
겨울, 그 투명한 얼음 밑으로 새들이 날아와 죽고
아이의 얼굴엔 금이가고 있었지
창백한 푸른섬을 자넨 본적이 있는가
바다로 향하는 모든 길은 막혀있다.
그저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뿐
이젠 아무도 비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참담한 빙하기의 겨울
꽃들에게 물었다.
사막 어디쯤에서 본적이 있냐고
사막 어디쯤에서 본적이 있냐고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저 푸른하늘과 별들의 정령
사라진 수피아 얼어가는 물고기
얼음장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먼 하늘 그 어디 나의 타전 듣는지
Help me, Help me, Help me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먼 우주를 향해
나의 별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러브레터
흰눈이 쌓인 환한 밤
투명한 크리스탈배를 타고 사막위를 지나 하늘로 하늘로 하늘로
자욱이 빛나는 저 별중에 너 있는 곳이 어디쯤일까
그리운 날에 눈물의 판당고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염원
사랑을 잃고 노래한다 말더듬이의 언청이의 겨울편지
사랑을 잃고 나는쓴다 말더듬이의 언청이의 겨울편지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저 푸른 하늘과 별들의 정령
라 라 라 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