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 할 때
문득 너를 바라볼 때면 예전 같지 않은 낯설음을 느낄 수 있지
나 이제는 너와 함께 한 시간 속의 의미들을 접어야 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은 있을 수 있지만
잊어야 할 때를 아는 것처럼 힘든 일은 없겠지 그게 두려웠어
가끔씩은 모든 걸 잊지 너의 차가워진 미소까지 잊을 수 있어
어느 순간 너의 눈빛에 내게 남겨질지 모를 슬픔이 보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은 있을 수 있지만
잊어야 할 때를 아는 것처럼 힘든 일은 없겠지 그게 두려웠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이런 모습으로 사랑하고 헤어진 걸까
이유 없이 흐른 눈물이 마르지 않을 땐 너를 잊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