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 지나쳤던 그 잔에 스쳐 나를 미쳐보지 못했던 태연하게 지난날을 감춰 온듯 내게 뒷모습 자연스레
다정한 모습 다른 한 연인을 본듯한 내눈을 의심했어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어 여지 없이 달려갔어 결국
너였어 시간이 멈춰 이 순간을 증오했어
희성) 그래 그랬어 너라는 여잔 그랬어 나에겐 니가 아닌 너를 보여 줬던 거였어 난 너밖에 아직 너로
인해 다 거짓말이였어 마지막 순간까지 난 잊지 않을꺼야 금방이라도 올 것 같던 슬픔이 가득했던 이렇
게 날 속여왔어 끝내는 날 이런 비참함 속에 빠뜨렸어
용일) 이제는 너에게서 벗어나야만해 너에겐 나라는 존잰 없으니깐 왜 아직도 너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이미 너에겐 지워진걸
희성) 한동안 날 괴롭히던 네 생각으로 가득찼던 머릿속 혼란이 만들어낸 내 스스로의 반란 널 잊으려
이 현란한 조명속에 나를 묻어 여전히도 난 네 안에서 너라는 틀안에서 결국은 네자리 걸음 조금도
빗겨나지 못한 내 자신을 탓한 질기게도 끌고 왔던 니가 만든 기억의 사슬
인창) 내 가슴속에 네게 채인 채인 그렇게 패인 되어버린 내 눈에 보인 너의 연인 낙인처럼 찍힌 내게
행복어린 모습 결국 그래서 널 그래서 널 내게 사랑은 다 버린 나에 너에 대한 결과 잊지 못했어 하지만
널 잊어야만 하겠어 다 부질없어 깊게 패인 상처속에 패인 너마저 떼어져 잊었어 이제는 *
챙) 닥쳐 아무말도 필요없어 어설픈 변명으로 나를 이해 시키려 하지마 달콤하게 내게 건네줬던 갖잖은
네 거짓말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터져 너를 보면 볼수록 화가나져 니가 날 미쳐 어디 잘나면 한번 들이대봐
팍팍 계속 지껄여봐 새로운 만남은 어때 새로운 물건이 탐이 나든 그 자신부터 밟아버리고 싶어 하지만
그냥 무시하라는 나의 친구들 말에 내가 참네 기가막혀 니가 나를 배신했다는 걸 아직 믿겨지지 않아
믿고 싶지 않아 추억이 날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