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수 있겠니 너와 나 처음 순간을 세상 모든것이 기뻤던 눈오는 겨울날 반짝이던 얘기를
오늘도 여전히 하얀 눈은 내리고 있지만 나는 지금 혼자인걸 어디선가 내노래 듣고 있니 아직 너를 사랑해
우리가 함께 거닐던 거리의 캐롤은 여전한데 너는 멀리 떠나버렸어
널 위해 밝히려던 스물셋 촛불은 홀로 지켜야 하나
우리 영원하자며 흘리던 너의 눈물은 눈보라 되어서 사라졌지만
내가 아닌 그 누가 네 곁에 있다해도 부디 행복해 살아가는 동안
너의 오늘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