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지쳤나 봐요
나의 배려에 질렸나요
먼저 그리
가는 일은 모르겠네요
이젠 다 막연해요
이미 멀리 걸어 온 이 길 따라
너무 멀어져 버린 내 마음
그토록 이해하려던 맘
허무하게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나요
아직 시간이 있을까요
나아갈 순 없는 걸까요
먼저 그리 가는 일은
쉽지 않은데
이젠 다 질렸네요
너무 멀리 걸어 온 이 길 따라
이미 흩어져 버린 내 마음
그토록 이해하려던 맘
허물어지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닌 거겠죠
아직 시간이 필요해요
나아질 수 있길 바래요
먼저 그리 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떠나지는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