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가 저문다
또 그리움이 스며든다
그대를 사랑했던 시간이
계절의 흐름 속에 하루 하루 멀어진다
또 별빛이 내린다
다시 또 그대 얼굴이 그려진다
그대를 추억했던 시간이
슬픔의 향기 되어 내게 다시 불어온다
내 마음 속에 온다
떠나간 그 자리에 그대가 온다
다 지운 줄 알았던 시린 바람이 되어서
다시 내게로 온다
다시 내 마음 속에 온다
그 때를 기억하며 이렇게 온다
다 잊은 줄 알았던
너의 온기를 머금고 다시 내게로 온다
또 비가 내린다
다시 또 슬픈 눈물이 젖어든다
그대를 그리워한 시간들
아픔이 눈물 되어
내 마음에 찾아온다
내 마음속에 온다
떠나간 그 자리에 그대가 온다
다 지운 줄 알았던 슬픈 빗물이 되어서
다시 내게로 온다
다시 내 마음 속에 온다
그 때를 추억하며 이렇게 온다
다 잊은 줄 알았던 아픈 눈물이 되어서
다시 내게로 온다
다시 그대가 또 다시 그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