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언덕에 그 끝자리에
모든 것들을 내 마음을
다시 놓아 보내요
난 네게 다른 기쁨이고 싶었고
아픈 기억을 지워 줄
사람이 내가 되었으면 했었고
안을 수 있을까 너의 맘을
보낼 수 있을까
상처가 너무 크진 않을까
우리 나아질까
기억이 머문 언덕에 그 끝 자리에
모든 것들을 내 맘을
다시 모아 보내요
안을 수 있을까 너의 맘을
보낼 수 있을까
상처가 너무 크진 않을까
우리 나아질까
기억할까요 우린
더 멀어지나요 다시
내가 없던 그대가 없는
우리가 지난 이 시간은
어디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