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
내 맘 아나 봐 서둘러서 오는 너
하얗게 타버린 내 맘
감싸 안아주나 봐
날 위로해주나 봐 내가
널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어느새 가을이 왔나 봐
여전히 눈을 뗄 수가 없네
이렇게 시간이 흘렀어도
너의 목소릴 지나치지 못해
이불 속에서 붙잡고 있는 Phone
날 그냥 내버려 둬
이렇게 살게 내버려 둬
새로운 만남을 갖는 것도
나는 너무 지쳐
I wanna love you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yeah
혹시 모르니까 불 지펴놓을게
힘이 들 때면 나의 품에
안겨도 돼
덧없는 방황 같다는
생각이 들 땐
돌아갈 수 있는
Sweet home이 되어줄게
여름이 가도 나의 품은 뜨거
만질 수가 없어도
나는 너의 맘을 느껴
그만큼 함께했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유난히 쌀쌀해진
오늘 걱정되는 너
내 맘 아나 봐 서둘러서 오는 너
하얗게 타버린 내 맘
감싸 안아주나 봐
날 위로해주나 봐 내가
널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어느새 가을이 왔나 봐
여전히 맘을 줄 수가 없네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 봐도
길어야 한 달을 넘기지 못해
대화도 없이 바라보는 Phone
날 그냥 내버려 둬
혼자가 나으니 내버려 둬
남은 Coffee를 마시고
난 집에 와버렸어
I don't wanna hurt you
내 맘엔 한 여자만 살아서 yeah
어느새 길을 걷다 보니
너와 같이 걷던 거릴 지나
너의 집 근처지
나는 습관처럼 마치
Rail 위의 기차같이
종착역인 너의 집문 앞에서
멈춰 섰지 uh
헤어지기 아쉬워서
두 시간을 서있던
10분 동안 뛰어 겨우
막차에 몸을 싣던
그렇게 함께했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유난히 쓸쓸해진
오늘 보고 싶은 너
내 맘 아나 봐 서둘러서 오는 너
하얗게 타버린 내 맘
감싸 안아주나 봐
날 위로해주나 봐 내가
널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어느새 가을이 왔나 봐
나 없이 어떻게 지낼까
점점 더 차가워지는데
입술 위로 흐르는 눈물
그리 서럽게 안녕
어쩌면 다시 못 볼 것 같아
사랑했나 봐 마냥 웃고 있는 나
까맣게 타버린 이 밤
내겐 너였었나 봐
너밖에 몰랐나 봐 가을이
내가 널 지울 수 있도록
이렇게 서둘러 왔나 봐
가을이 왔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