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늘에 그늘이 지고
너의 그림자도
서서히 희미해지네
나의 마음속에
찬바람이 불어오고
함께한 기억들이
저 멀리 흩어져버리네
네가 떠올라 왜
나를 자꾸 괴롭히는지
너란 파도가 부딪혀
내 마음속에서
부서져만 가는데
한 줄기 빛마저 사라져
어둠이 다가와 나를 감싸오네
너의 마음속에 내가 있었을까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공허해졌었지
네가 떠올라 왜
내 맘을 자꾸 흔드는 건지
너란 파도가 부딪혀
내 마음속에서
부서져만 가는데
한 줄기 빛마저 사라져
어둠이 다가와 나를 감싸오네
너의 추억들이
나를 조여와 숨이 막히네
나를 붙잡고 있던
널 기억 속에 묻어둬야 해
시간이 흐르고
나의 마음에 있던
너의 기억들이
서서히 무뎌져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