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눈감으면
잊혀진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돌아서면
묻혀버릴 마음이라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지나고
한 해 두 해 지나가도
언제나 선이 되는 내 사랑
언제나 하늘되는 그 얼굴
그대 떠나도 (그대 떠나도)
모든 것 떠나도
그대 떠난 기억마저 떠나도
젊은 날 꿈 많았던 시절에
소문처럼 찾아와선
주인이 된 내 사랑 내 사랑
영원히 함께하리
안 보면 그대 사랑
잊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 이젠 사랑 사랑
잃어버린 번호라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지나고
한 해 두 해 지나가도
굽이굽이 강이 되는 내 사랑
내 맘에 한이 되는 그 언어
그대 떠나도 (그대 떠나도)
모든 것 떠나도
그대 떠난 기억마저 떠나도
젊은 날 꿈 많았던 시절에
소문처럼 찾아와선
주인이 된 내 사랑 내 사랑
영원히 함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