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죠 참 그대 하나 믿었었는데
모두 주어도 또 주고픈 사랑이었는데
바보죠 참 그대 하나 바라본 내가
손 흔들며 안녕하면서 입술을 깨물죠
내게 사랑했단 말하면 조금 편한가요
이제 와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단가요
그런가봐 그랬나봐 사랑 따윈 없나봐
지켜주겠다던 약속도 다 말뿐인가 봐
사랑밖에 그대밖에 모른 바보였는데
그댈 보내줘야 하나요 날 울릴 건가요
하루도 난 그대 없이 안 될 거면서
좋은 사람 만날 거라고 거짓말을 하죠
내게 사랑했단 말하면 조금 편한가요
이제 와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단가요
그런가봐 그랬나봐 사랑 따윈 없나봐
지켜주겠다던 약속도 다 말뿐인가 봐
사랑밖에 그대밖에 모른 바보였는데
그댈 보내줘야 하나요 날 울릴 건가요
돌아와 줘 돌아와 줘 이 말 해야 하는데
그댈 부르는 내 입술은 그 말을 안 듣죠
버려야해 지워야해 남은 사랑까지도
이젠 돌아서야 하는데 걸음이 무거워
내겐 사랑 같은 건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