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이는 나 혼자서는 죽어도 못 살 것 같았던
나도 모르게 견디고 견뎌 조금씩 숨을 쉬고 살아
내 가슴 속에 점점 작아진 니가 갑자기 날 찾아왔어
생각지 못한 니 발걸음에 너무 놀라버렸어
나 없이 그 동안 잘 지냈던 거니 어색한 인사를 건네고
반쪽이 되어버린 니 얼굴에 내 가슴이 더 아파와
다시 돌아가 다시 돌아가
니가 왔던 길로 나를 잊고 다시 돌아가
널 잡을 수 없어 널 잡을 수 없어
손 내밀면 니가 서 있는데 그럴 수 없어
차가운 말투로 소리를 치는 내 목소리가 자꾸 떨려와
널 마주치면 꾹 참고 있는 내 눈물이 터질 것만 같아
영화처럼 모두 다 지나가버린 멀어진 추억들뿐인데
다시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매일 밤 다짐을 했어
다시 돌아가 다시 돌아가
니가 왔던 길로 나를 잊고 다시 돌아가
널 잡을 수 없어 널 잡을 수 없어
손 내밀면 니가 서 있는데 그럴 수 없어
날 사랑했다면 우리 정말 사랑했다면 그때 왜 떠났어 날 왜 혼자 버려뒀어
가지마 가지마 제발 가지 말라고 다시 널 꼭 안고서 말하고 싶은데 Oh
If I fall in love with you again 또 사랑하게 된다면 그땐
내게 어떤 상처를 주려고 대체 이제 와 내게 이러는 건데
행여나 네 소식이 내게 닿을까 봐 귀를 막고 눈을 감아서
널 조금이나마 비워내려고 잊어내려고 사실 널 잊지 못 하고
아직 친구들은 너와 내 이별을 알지 못 하고
but 네가 돌아오길 바란다는 건 아냐
어차피 반복될 이별을 이미 알고 있어 나 I know
다시 돌아가 다시 돌아가
니가 왔던 길로 나를 잊고 다시 돌아가
널 잡을 수 없어 널 잡을 수 없어
손 내밀면 니가 서 있는데 그럴 수 없어
다시 돌아가 다시 돌아가
니가 왔던 길로 나를 잊고 다시 돌아가
널 잡을 수 없어 널 잡을 수 없어
손 내밀면 니가 서 있는데 그럴 수 없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