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며
시계 소리만
울려 퍼지는 방을
바라보고 있어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틀어진 네 마음을 붙잡아봐도
되돌릴 수없단 걸
난 알고 있어
오 변하는 네 눈빛과
귀찮다는 표정들
난 알 수 없어
난 알 수 없어 오오
오 우리는 끝이 아닌데
끝이 돼버린 거야
참 이상하지 깊어진
너의 생각에 잠이 오질 않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답답한 내 마음을 두드려봐도
나아질 수없는 걸
사실 알고 있어
차가워진 너의 모습을 보며
하나둘씩 커지는
내 서운함도 알아주지
못하는 네가 너무 미워
오 변하는 네 눈빛과
귀찮다는 표정들
난 알 수 없어
난 알 수 없어 오오
오 우리는 끝이 아닌데
끝이 돼버린 거야
참 이상하지 깊어진
너의 생각에 잠이 오질 않아
잠이 오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