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면 혹시 멀어질까 봐
너의 뒷모습 뒤로 손 흔들어
좋아한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표현에 서툰 나의 모습
원망스러워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얼어붙은 멍든 내 마음 넌 몰라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네가
한 걸음 내 앞을 걷는 네가
옆으로 와 내 손 잡고서
함께 걸어 줬으면
넌 아무렇지도 않니 내가
아무런 느낌도 없니 내가
사랑해 사랑해
내 가슴이 터질 만큼
너만 생각해
추운 날에 장갑을 선물해 준 너
나 같은 친구 없을 거라
말했었던 너
손 잡고 싶은 내 표정 들킬까 봐
해맑게 웃어 주는 내 맘
넌 모를 거야
이러다가 널 놓칠까 두려워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널 잃게 될까 봐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네가
한 걸음 내 앞을 걷는 네가
옆으로 와 내 손 잡고서
함께 걸어 줬으면
넌 아무렇지도 않니 내가
아무런 느낌도 없니 내가
사랑해 사랑해
내 가슴이 터질 만큼 네가 그리워
이러다 말겠지
나도 이럴 줄 몰랐어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
너와 연인이 되고파
사랑하고 있잖아
한 걸음 oh 또 한 걸음
다가와 줘
바보처럼 늘 네 곁에서
제자리만 맴돌아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너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아
내가 사랑해 사랑해
모두가 너를 떠나도 내가 있을게
너를 사랑해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