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란한 시계 소리에 두 눈을 떠 보니
창문가에 스며드는 나른한 오후에 햇살
커튼을 제치고 이층에서 본 거리에는
두근 두근 두근 핸섬한 네 얼굴이 보이고
아 ~달려가고싶어 하지만 지금은 곤란해
화장을 하면 용기가 날 것 같아 어쩌다 널 좋아한걸까
내 마음은 예쁜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걸
2.늦은 밤에 걸려오는 낯선 전화는 피곤해
내 뜻대로 되는 일은 오늘도 없을 것 같아
이불을 제치고 이층에서 본 거리위엔
둥실 둥실 둥실 조각구름이 떠다니고...
아~ 달려가고싶어 하지만 지금은 곤란해
화장을 하면 용기가 날 것 같아 어쩌다 널 좋아한걸까
내 마음은 예쁜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는 걸
내 마음은 예쁜 장미빛으로 물들어 가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