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방법도
잠을 자고 웃는 법도
너가 떠난 뒤 그 모든 게
너무 어색해져
어린아이처럼
모두 처음인 것처럼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익숙해 질 때쯤
문득 니 이름을
불러보는 내 목소리가
낯설고 슬퍼져
늦은 밤 앓으며 자던
내 옆에 살며시 눕던
너의 온기가 그립다
너의 숨결도 그 손길도
니가 떠난 그 빈자리도
늦은 밤 앓으며 자던
내 옆에 살며시 눕던
너의 온기가 그립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데
너란 기억만 남아버렸다
많은게 변했어
눈뜨면 항상 내 앞에
웃고 있었던 그런 너 이젠
눈을 감으면 보여
시간은 나만 두고
멈춰버린 듯 말이 없어
지치고 슬퍼져
늦은 밤 앓으며 자던
내 옆에 살며시 눕던
너의 온기가 그립다
너의 숨결도 그 손길도
니가 떠난 그 빈자리도
늦은 밤 앓으며 자던
내 옆에 살며시 눕던
너의 온기가 그립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데
너란 기억만 남아버렸다
이젠 널 지워야지
여러 번 다짐해도
마음은 나완 달라
시간이 지날수록
널 더 선명히
기억하게 돼 버렸어
늦은 밤 앓으며 자던
내 옆에 살며시 눕던
너의 온기가 그립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데
너란 기억만 남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