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오고
시간은 무심히 흐르고
담뱃값이 오르고
소주값이 오르고
속 타는 맘 달랠 길 없어
새아침이 왔어요 올해
새날이 밝았어요 올해
못된년도 아니고
나쁜년도 아니고
병신년 왔어요
병신년이 왔어요
그대만을 위한
병신년이 왔어요
사랑합니다
나쁜년도 아니고 올해
병신년 왔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어요
그대는 잘할 수 있죠
넘어지지 않아요
쓰러지지 않아요
그대만이 잘할 수 있죠
새날이 밝았어요 오늘
새날이 밝았어요 올해
나쁜년도 아니고
못된년도 아니고
병신년 왔어요
병신같지 않아요 그대
세월이 변한다 해도
정말 진짜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 복 많이 받아요
2016년 행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