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난 그대
뒤를 따르리
산 넘어
지는 곳 까지
난 그대
뒤를 따르리
엄마 손 잡은
아이처럼
난 그대
놓지 않으리
그대 손길
이끄는 대로
난 그저
따라만 가리
그대 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방황
끝내 버리고
둘이 함께
다시 길 떠나
사랑의 길에 올랐네
하루도
엄마 품 떠나서
못 살 것만 같은
어린 아이처럼
이세상 끝나는 날까지
그대 따르리
그대 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사랑
그 의미를 알았네
꽃 내음처럼
새벽 별처럼
아련한 그 의미를
하루도
엄마 품 떠나서
못 살 것만 같은
어린 아이처럼
나는 그대
그대의 뜨락을 맴돌겠네
그대 손길
날 이끄는 대로
순하디 순한
어린 아이처럼
이세상 끝나는 날까지
그대 따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