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

레비 (LeB)

[verse 1]
잊어버렸었던 처음이란 감정
잃어버린건지도 몰라
낯 간지럽히는 말들
다 한때라며 한겨울 처럼
얼어붙었던 몸과 맘
다신 날 찾아오지 않을거라며
낮과밤 걸어잠근 문 틈 사이.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에 실려있는건.
봄빛향기 머금은 따스한 바람.
누굴 그리워한 적도 없는데
비어버린 마음은
지난봄 지나간 추억에.
얼어붙었던 가슴이
녹아내린 물은
메말랐던 감정의 싹에
다시 푸른색을 머금고.
잿빛 시간인줄 알았던
그때 아련한 기억
입가에 미솔 짓게 하는
추억으로 꽃이피는 향기가
맴도는 이 계절이 바로..

[hook]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있는
니향기 봄인가봐
이게 정말 봄인가봐.x2

벚꽃잎 바람속에 이렇게
덤덤한척 너를 불러봐 이렇게
언제까지나 내맘속 이렇게
You always in my heart. X3

[Verse 2]
잊어버렸었던 처음이란 감정.
잃어버린건지도 몰라
낯 간지럽히는 말들
이젠 날 깨우는 말들.
의미없이 부서지던
날 가뒀던 어둠 속에서 얻은
어쩌면 간절했던 바램.
나에게도 얼른 이뤄지길 바랬던
아이같던 어른. 나이가 든 아이
긴 새벽 끝 어스름처럼
너를 기다렸는지도 몰라
추위에 떨었던 밤들
간절히 기다렸던
태양 날 비추는 지금
나비가 춤을 추는
꽃들이 색을 잃어가도
여의도에 벚꽃
흩날리지 않더라도
손을 잡고있는 너와 내가
같이 걸을수 있는
이계절이 바로..

[hook]
불어오는 바람에실려있는
니향기 봄인가봐
이게 정말 봄인가봐.x4

타오르던 여름 식어가던
가을  얼어붙은 겨울 지나가도
날 깨운 네 향기의 빛은
언제나 봄.
언제나 봄 언제나 봄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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