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얽히고 설킨 인생길을 걸어
벅찬 가슴 한 켠 빛 바래진 그 미소가 보여
가늠할 수 없는 고통 속의
노예 그 아픔이 보여
먼지가 되어 흩날리는
기억 잊을 수 없어서
가슴을 부여잡은
나의 손끝에 맺히는 기억
언제였을까 맘 놓아
웃어 본 그날이여
왜 그랬을까 날
비웃는 당신의 모습이여
이해란 말끝에 담겨진
진실 속 싸늘한 그림자여
원해도 원할 수 없는 것
버려도 담을 수 없는 것
무엇을 두어도 맞출 수 없는 건
내 헛된 자존심
이어서 너 바랬어
너 이뤄내길 바랬어 너
그래서 너 미친 듯
하루를 살았어 너 그랬어 너
공감하기 힘들어 노래 가사
말들을 이해하기 힘들어
따라 하기도 힘들어 좋고
나쁨을 두고 판단 각자들의 몫
살아간다는 건 호된 비판을 견디는 것
삶의 무게를 견디는 것
시간을 견디는 것
두 눈을 가리고 맺힌 눈물을 훔치고
애써 웃어 보이는 나에게
미련한 동정 따윈 없어
그 어디에서 나를 외칠까 끝없는 지평선
큰 꿈을 그려본다
무엇을 원한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간절하게 꿈꾸던 목적지가 어딘지
멈출 수 없어 욕심이 너무 컸던
가맹목적인 믿음 속에 갈망하다
잊을 수 없어 보란 듯이 성공하리라
부질 없는 희망 속에 살아가다
희미한 기억 어렴풋이 생각나던
그 어릴 적 그 아이를 기억하다
잡을 수 없어 훌쩍 커버린
어른아이의 외로운
이 두 어깨를 감싸주다
변해가네 사람은 잊어간다네
기억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네 오늘을
멈출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하루를 견디며 버티며
살아가 알 수 없는 인생길 그 위를
두 눈을 가리고 맺힌 눈물을 훔치고
애써 웃어 보이는 나에게
미련한 동정 따윈 없어
그 어디에서 나를 외칠까 끝없는 지평선
큰 꿈을 그려보는 거야
보라 막연하게 빛나는
강물에 비치는 햇살들을
보라 아이들의 티없는
미소를 머금은 화초들을
삶의 기쁨 그 본질의 숨을
좌절의 끝에 느낀 깨달음
어느새 멈춰버린
내 열정의 끝없던 레이스
할 수 있다는 의지가 필요한
내게 단 한번의 기회를 기다린
나에게 작은 상처 따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언제 곧 그 끝을
맞이하겠지만 돌아갈 수
있는 길은 이미 끊어져버린걸 알아
맞아 세상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게
하지만 난 흐른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잃어도 버려도 후횐 없어
언젠가는 이순간을 기억하며
미소를 지을까 너에게도 나에게도
떠난 그대에게도